경상남도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대회’ 개최
“경상남도 바꿀 의미 있는 첫걸음”
경상남도는 경상남도교육청과 공동으로 지난 1일(토) 도청 대회의실에서 본선진출 8팀, 청소년 청중평가단 100명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경남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대회‘청소년이 바라는 지역예산’본선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그동안 예산편성 과정에 소외됐던 청소년들에게 도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을 미래세대가 아닌 ‘오늘을 사는 시민’으로 정의,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경남을 바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올해 처음 추진됐다.
앞서 경상남도는 지난 5월 대회 참가자를 모집하여 37개팀이 예선에 참가했으며, 제안 소관부서의 예선심사를 통해 본선대회 진출 8팀을 발표했다.
이날 본선 제안대회는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사업을 선정하기 위해 청소년 청중평가단 제도를 도입해 심사위원단 점수 50%와 청소년 청중평가단 50%의 점수를 합산하여 우수 제안 3팀을 선정했다. * 청소년 청중평가단 모집 : 2019. 5. 1. ~ 5. 24.
대회 결과 경상남도지사상은 진해여고 학생으로 구성된 썬더일레븐 팀의 ‘보행자 사고는 이제 그만’, 경상남도교육감상에는 ‘청소년들의 다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을 목표로 한 다다익선 사업’을 발표한 김해내덕중학교 내덕벌팀, 경상남도의회의장상에는 ‘보기 좋지 않은 길거리 쓰레기 더미 대안 방법은 없을까?’라는 주제로 제안한 김해시청소년참여위원회 세발작 팀이 각각 수상했다.
윤난실 경상남도 사회혁신추진단장은 “이번 참여예산 제안대회는 경남도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예산의 주인으로서, 당당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제안된 우수한 아이디어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도 예산에 적극 반영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첨부 : 참고자료(대회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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