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대변인, 오후 현안 서면 브리핑 ■ 한일 간 대화의 불씨 살린 이낙연 총리와 아베 총리의 면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나루히토 일왕 즉위식 참석차 일본을 방문 중인 이낙연 총리가 일본 아베 총리와 단독 면담을 가졌다. 예정보다 더 긴 시간 동안 진행된 면담에서 이낙연 총리와 아베 총리는 지금의 한·일 관계를 방치할 수 없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였다. 한일 양국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희망한다는 내용의 문재인 대통령 친서가 전달됐고, 그간 한국과의 대화를 피해왔던 아베 총리 또한 외교 당국 간 의사소통을 계속 해나갈 것을 강조하였다.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을 이유로 일본이 무역제재 조치 후 경색된 한일 관계에 대화의 불씨가 살아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우리 정부는 일본의 통상보복에 대해 우리 경제의 대일 의존도를 줄여 우리 기업 피해의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한일 간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대화의 손길을 내밀어왔다. 이번 면담은 그러한 노력의 결과로 볼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말처럼 한일은 가까운 이웃이자 동북아 평화의 파트너다. 이번 면담으로 살아난 한일 대화 동력이 한일 관계 회복의 긍정적 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길 바라며, 더불어민주당도 문재인 정부와 함께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2019년 10월 2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원문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