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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단장한 광화문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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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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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鍾路區) # 광화문 광장
【여행】
(2022.09.12. 19:10) 
◈ 새 단장한 광화문 광장
촛불을 들었던 기존의 광화문 광장은 나무와 그늘 및 쉴 공간이 적어 콘크리트로 만든 외딴섬 같았다. 그래서 이런 불편을 줄이고자 서울시는 약 815억 원을 들여 광화문 광장을 휴식 공간으로 새 단장해 지난 8월 6일 개장하였기에 다녀왔습니다. 아직 광화문 바로 앞과 광화문 광장 사이의 아스팔트 도로는 직선에서 곡선으로(ㅡ에서 Y 형태로) 고쳐 그 공간에 내년말까지 월대(月臺, 건물 앞의 넓은 기단)를 복원한다고 하네요.
촛불을 들었던 기존의 광화문 광장은 나무와 그늘 및 쉴 공간이 적어 콘크리트로 만든 외딴섬 같았다. 그래서 이런 불편을 줄이고자 서울시는 약 815억 원을 들여 광화문 광장을 휴식 공간으로 새 단장해 지난 8월 6일 개장하였기에 다녀왔습니다. 아직 광화문 바로 앞과 광화문 광장 사이의 아스팔트 도로는 직선에서 곡선으로(ㅡ에서 Y 형태로) 고쳐 그 공간에 내년말까지 월대(月臺, 건물 앞의 넓은 기단)를 복원한다고 하네요.
 
새 단장한 광화문 광장의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총면적은 40,300㎡(약 12,000평)으로 기존 18,840㎡의 2.1배이고 광장 폭도 35m에서 60m로 약 1.7배로 확장됐습니다.
ⓑ 소나무, 팽나무, 복자기, 산딸나무, 떡갈나무, 배롱나무, 마가목, 수국 등 나무 5,000그루를 곳곳에 심어 녹지 면적(9,367㎡)이 전체 면적의 약 4분의 1을 차지해 나무 그늘과 정원 및 쉼터가 많습니다. 여름에 개장해 아직 식물들이 제대로 뿌리내리지 못하고 있지만 5년이 지나면 지금보다 훨씬 좋아질 것입니다.
ⓒ 세종 문화회관 쪽에 있던 차도가 없어져 접근성이 좋아지고 광장과 세종문화회관이 연결되어 문화 공간이 넓어졌습니다.
ⓓ 낮에는 서울 역사 박물관 외벽에, 밤에는 해치마당, 세종문화회관, KT 사옥 외벽에 미디어 아트를 보여줘 밤 볼거리가 풍부해졌습니다.
ⓔ 한글 모음과 자음 28자를 광장 곳곳에 숨겨(밤에만 나타나는 글자 ㅂ ㅅ) 찾는 재미가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바닥에 새긴 한글 ㅈ ㅇ ㅅ 표시는 과학자 장영실을 상징하고, 한글 분수 바닥에 O ㅁ △ 표시는 한글 창제 원리인 천지인(天地人)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 공사 중 발굴된 문화재(사헌부 터)를 볼 수 있도록 하였고 벽천 분수도 만들었습니다.
ⓖ 광장 바닥 네모난 돌에 다양한 동그라미를 수작업으로 새겨 인간이 획일화에서 탈피하는 것을 의미한답니다.
ⓗ 지하(1200평)는 "세종 이야기"와 "충무공 이야기" 전시공간(매주 월요일 휴관, 무료입장)으로 생애, 업적, 일대기 등과 체험시설 및 모형물로 구성하였습니다. 홈피 https://www.sejongstory.or.kr/sejongstory/main/main.do
 
▼ 충무공 이순신(李舜臣) 동상과 명량(鳴梁) 바닥 분수
임진왜란 때 옥포, 한산도, 명량, 노량 등에서 해전을 승리로 이끌어 국가를 위기에서 건져낸 이순신(1545~1598, 서울 출생) 장군의 동상(1968년 김세중 교수 조각)은 전체 높이 17m(동상 6.5m, 기단 10.5m)의 청동의 서있는 형태로, 기단에는 거북선 모형이, 기단 앞에는 북 2개가 놓여있으며, 기단 옆에는 전진하는 전함(戰艦)의 모습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동상 주변 명량 분수 양쪽으로 한산 대첩 등 주요 승전 내용(좌측)과 내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마라 등의 글(우측)을 새긴 돌들이 있네요.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있사옵니다”로 유명한 명량해전(최민식 주연, 1700만 명 관람)과 한산 대첩(박해일 주연)의 이순신 영화 포스터
 
▶학창 시절 배웠던 시가 떠오른다.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戍樓, 성벽 위 망루)에 홀로 앉아
큰 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 하는 차에
어디서 일성호가(一聲胡笳, 한 곡조의 피리 소리)는 나의 애를 끊나니
▼세종대왕 동상(2009년 김영원 교수 조각)
조선 4대 임금으로 높이 6.2m, 폭 4.3m 규모로 4.2m 기단(基壇) 위에 앉은 형태로 남쪽을 향해있는 세종대왕(재위 1418~1450, 한양 준수방으로 지금 서촌 민가에서 출생) 동상은 부드러운 표정으로, 왼손에는 "훈민정음 해례본"( 훈민정음 글자의 사용 예를 정리한 것)을, 오른손은 가볍게 들어 신하들에게 온 백성이 훈민정음을 널리 쓰도록 하라는 대왕의 정신을 표현하였답니다.
기단 바로 앞에는 훈민정음 원문과 해석문, 동상 전면부에는 세종대왕의 주요 과학 발명품인 해 시계와 측우기 및 혼천의 모형, 후면부에는 세종대왕의 업적을 상징하는 집현전의 모습 등이 조각된 6개 기둥이 줄지어 세워져 있습니다.
 
세종 대왕은 대마도 토벌, 인쇄 활자 갑인자 주조, 훈민정음 창제, 측우기 등 과학 기구 제작, 여진족을 몰아내고 사군四郡(여연군, 자성군, 무창군, 우예군)과 육진六鎭(온성, 회령, 경원, 경흥, 부령) 개척으로 압록강과 두만강 남쪽으로 조선의 영토 확장 등 많은 업적을 남기셨다.
현재 여주 영릉(英陵)에 묻혀 계시는데, 영릉 신도비(1452년 세움)는 청량리 세종 기념관에 있습니다. 이는 아버지 태종의 헌릉 서쪽(현재 서초구 내곡동) 대모산(大母山)에 있던 영릉을 1469년 풍수상 불길하다 하여 여주로 천장(옮김) 하면서 묻힌 신도비를 1974년 발굴해 청량리 세종대왕 기념관에 전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임금의 원찰(願刹)은 여주 신륵사이고 태실(태를 봉안하는 곳)은 경남 사천시 곤명면에 있답니다.
▼터널분수
77개의 물줄기가 40m 가량 이어진 "터널분수"가 있으며 더운 날 시원함을 전해줍니다.
 
▼ KT 건물 외벽(미디어 파사드 장소)
 
▼식재된 나무와 대형 화분 및 네모난 바닥 돌에 새긴 동그라미 무늬가 보입니다.
 
 
▼사헌부(司憲府, 현재 감사원) 터와 벽천(壁泉)
공사 과정에서 발굴된 "사헌부 터"는 우물, 배수로 등 발굴 당시 모습을 그대로 관람할 수 있게 만든 전시장입니다. 아울러 삼군부·병조·형조 터 등 다른 발굴 터도 그대로 보존해 조선시대 육조거리 흔적을 남겼습니다.
 
 
▼세종로 공원 앞에는 212m 길이의 "역사물길"이 있는데, 태조 이성계가 1392년 음력 7월 17일 개경(개성) 수창궁에서 왕위에 오르면서 시작된 조선 개국부터 현재까지 역사를 연도별로 새겨 역사·문화 스토리텔링 공간으로 꾸몄습니다. 물길에 신발을 벗고 발을 담그면서 조선의 역사 공부를 시원하게 배울 수 있네요. 조선 역사를 더 알고 싶다면 광화문 옆의 국립고궁 박물관에 가보세요.
 
▼잔디 깔린 육조(六曹) 마당에서 본 북쪽
조선의 중앙 관청인 육조(이조·호조·예조·병조·형조·공조) 거리를 상징하고, 광화문과 백악산(북악산)이 보이며 우측의 도로 건너편에 의정부(議政府) 터가 있습니다.
 
광화문 광장의 확장으로 도로가 좁아져 교통 흐름에는 지장을 주지만 새롭게 단장한 광화문 광장은 광화문 공원으로 칭하는 것이 좋겠다. 왜냐면 차량보다 사람을 우선 시하여 쉴 공간을 확장하고 꾸몄기 때문입니다.
개장 초라 아직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하고 아직 밤에 가보질 못해 뭐라 단정하기 어렵지만 휴일 시민과 가족들 휴식· 쉼터로 자리 잡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5호선 광화문역과 바로 연결되어 편리하고 크고 작은 나무와 그늘 및 의자가 있으며 이벤트와 다양한 공연이 이어져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장소로 거듭날 것으로 믿습니다.
※ 2023년까지 복원한다는 광화문 앞 월대(月臺) 관련 자료를 찾아봤습니다. 일제 강점기 조선 총독부가 발간한 조선고적도보(朝鮮古蹟圖譜)에 월대가 나오는 사진과 배치도입니다.
 
▣주변 볼거리
★고종 즉위 40주년 칭경 기념비(5호선 광화문역 교보 앞).
https://blog.naver.com/jawkoh/220603342908
★청계천
 
★경복궁(6호선 경복궁역) 수문장 교대식(10시와 14시, 무료)
 
★마지막 임금인 순종이 타던 자동차(御車) 전시(고궁 박물관, 무료)
 
출처: 서울시, 중앙일보, 구글, 네이버,고궁박물관,경복궁
 

 
※ 원문보기
종로구(鍾路區) # 광화문 광장
【여행】 문화재·역사·전
• 처음 보는 해시계(일영원구.日影圓球)
• 새 단장한 광화문 광장
• 사찰 문화재 관람료 징수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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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General Libraries 최종 수정일: 2021년 1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