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산업의 북미 진출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다 한콘진, ‘K-Story&Webtoon in America’ 개최 - Fox21 등 글로벌 콘텐츠사 관계자 60여명 참가, 한국 스토리의 진출 가능성 엿봐 - 작품 피칭·1:1 비즈니스 상담 등 지원…효율적 비즈니스 성과 창출 기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한콘진)은 7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 위치한 인터콘티넨탈 센추리시티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8 K-Story&Webtoon in America’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 한국의 ‘웰메이드 스토리’, 북미 문화콘텐츠 시장 진입장벽을 허물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2018 K-Story&Webtoon in America’는 영화·웹툰·드라마·웹드라마 등 콘텐츠의 소재가 되는 ‘원천 스토리’를 북미권 콘텐츠 업계 관계자에게 소개하는 피칭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Fox21, 최근 화제가 된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을 제작한 Ivanhoe pictures, <굿닥터> 미국판 제작사 3ad 등 총 60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여하며 국내 이야기산업의 입지를 견고히 했다.
피칭에는 ▲고즈넉이엔티 ▲(주)스토리컴퍼니 ▲(주)투유드림 ▲(주)재담미디어 ▲비아이그룹 ▲올댓스토리 ▲(주)문와쳐 ▲최윤상(작가) ▲김유리(작가) ▲이병하(작가) 등 10개 기업이 각각 대표 작품으로 참가했으며, 이밖에도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참가 작품 중 ▲고즈넉이엔티 <청계산장의 재판>은 2016년 스토리공모대전 최우수상 선정작으로 이미 국내에서 출판돼 호평을 받았으며, ▲(주)재담미디어 <몸(Body for Rent)>은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국내 영화화될 예정이다. ▲웹드라마로 방영된 (주)문와쳐 <멈추지마>는 2016년 미국 애틀란타에서 개최한 ‘제 30회 드래곤 콘 영화제’ 해외부문에서 대상을 거머쥐었으며, 최근 장편 SF 영화 제작을 위한 초읽기에 돌입했다.
◆ 한국의 스토리, 글로벌 콘텐츠시장에 우뚝…오는 28일 中 상하이서 피칭행사 개최 예정
행사 현장을 방문한 Fox21 관계자 글로리아 판(Gloria Fan)은 “한국 콘텐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함께 작업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찾고 있는 중이어서 이런 좋은 행사가 계속 열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미국 LA에 이어 오는 11월 28일 중국 상하이에서는 ‘K-Story&Webtoon in China’가 열려 국내 우수 스토리의 중국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콘진은 국내 우수 만화와 스토리의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 1. 7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 위치한 인터콘티넨탈 센추리시티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 K-Story&Webtoon in America’에 참가한 이병하 작가가 작품 <키스>를 피칭하고 있다.
사진 2. 7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 위치한 인터콘티넨탈 센추리시티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 K-Story&Webtoon in America’에 (주)투유드림이 참가해 작품 <마귀>의 비즈매칭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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