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3 ~ 1601] 조선 중기의 문신(文臣)·정치인이자 성리학자, 작가, 시인이며, 서인(西人)의 일원이다. 본관은 해평(海平), 자는 자앙(子仰), 호는 오음(梧陰), 시호는 문정(文靖)이다. 서인 중진 문신으로, 서인 중 몇 안되는 이황학파 사람이었다.
이조정랑으로 있던 명종 때의 외척 이량(李梁)의 아들 이정빈을 천거하자 그는 끝까지 거절하여 무고로 파직되었다가 이량 등이 실각한 후 복직되었다.
선조 때 동인들로부터 진도군수 이수의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파직되었다가 다음해 연안부사로 나가 선정을 베풀었다.
대사헌 때 당쟁 과정에서 회령에 유배되었다가 임진왜란으로 복직되어 임금을 개성에 호종, 어영대장을 지낸 후 의정부영의정까지 올랐고 해원부원군(海原府院君)에 봉작되었다.
해평부원군(海平府院君)
윤근수의 형이며, 윤보선·윤치영·윤치호의 선조이자, 순종비 순정효황후의 친정인 윤덕영, 윤택영의 선조였다. 또한 선조의 부마 윤신지의 할아버지이기도 하다. 임진왜란 때의 장군 원균의 인척이기도 하다.
성수침(成守琛)·이중호(李仲虎)·이황(李滉)의 문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