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9 ~ 1609] 조선 왕조 선조 때의 문신. 호는 아계(鵝溪)이고 시호는 문충(文忠)이다.
대제학 등 여러 벼슬을 거치고, 영의정을 두 번 지냈다.
1592년 임진왜란 이 일어나자, 나라를 그르치고 왜적을 침입하게 하였다는 죄목으로 탄핵을 받고 파면되어 강원도로 귀양을 갔다. 얼마 후에 복직되어 1600년에는 다시 영의정이 되었으며, 아성 부원군에 봉해졌다.
그는 글씨를 잘 쓰고 문장에 능하여 저술을 많이 했는데, 용인의 조광조 비문이 그의 글씨이다.
조정에서는
동인(東人)에 속하였다가
북인(北人)이 되고, 마지막에는
대북(大北)의 우두머리가 되었다.
저서에 《아계유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