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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수문전 (玄壽文傳) (경판본) ◈

◇ 현수문전(玄壽文傳) 권지상 ◇

해설목차  1권 2권  3권 
1
송 신종년간의 니부시랑 현지 학 현광의 숀이요 우승상 현범의 아들이라. 그 부인 댱시 병마도독 쟝긔의 녜니 공의 위인이 관후덕고 부인이  인 슉녀로 부뷔 화락며 가산은 유여되 연긔 십의 슬의 남녀간 미 보지 못여 만의 이 업고 벼을 귀이 넉이지 아니며 명산찰을  졍성을 무슈이 드리며 혹 불상 을 보면 물을 쥬어 구제 일이 만되 맛참 효험이 업스므로 부뷔 양 슬허 탄왈 우리 므 죄악으로 일졈 혈식을 두지 못여 후 케 되여시니 엇지 슬프지 아니리오 며 술을 와 마시며 심 졍치 못더니
 
2
홀연 노승이 문젼의 이르러 시쥬라 거 시랑이 본 시쥬기 조아고로 즉시 불러 보니 그 즁이 합장례 왈 소승은 텬츅국 셩 화옵더니 졀을 중슈오 물이 부족기로 상공게 젹선시믈 오니 쳔니의 허행을 면케 소서 거 시랑이 소왈 존 붓쳐 위여 이의 니러거  엇지 마음의 감동치 아니리오 존의 졍셩을 표리라 고 단 필과 은자 일쳔냥을 권션문의 긔록고 즉시 여 주며 왈 이거시 비록 젹으나 졍셩을 발원미니 존 허믈치 말나. 그 즁이 백 례왈 소승이 시쥬시믈 만이 보와시되 상공 갓시니 보지 못와거니와 다 각기 소원을 긔록여 불젼의 츅원옵니 상공은 무 소원을 긔록여 쥬옵시면 그로 오리이다. 시랑이 탄왈 약간 물을 시쥬고 엇지 소원을 리오 의 팔 오와 후 젼 곳이 업스니 병신 자식이도 이시면 막 죄명을 면코져  엇지 리요. 노승왈 상공의 소원로 리이다 고 직고 가거 시랑이 당의 드러가 노승의 수말을 니고 셔로 위로더니 년 츄의 부인이 긔 이시 시랑이 희여 십삭을 기다리더니 일일은 상셔의 구름이 집을 두루고 부인이 일 옥동을 생니 시랑 부뷔 불승환열여 일홈을 슈문이라 고 장즁보옥 갓치 랑니 친쳑과 노복드리 즐겨더라.
 
3
슈문이 점점 자라 오세의 니 총명 영여 모 거시 업고 글을 읽으 칠셔 능통며 손오병셔와 뉵도삼약을 조아고 혹 산의 올 말 달니기와 활쏘기 닉이니 부뫼 조와 지 아니 더옥 두굿기믈 마지 아니니 슈문이 비록 오셰 소 슉셩미 큰 의 갓갑더라.
 
4
시 황숙 연평왕이 불의지심을 두어 우장군 쟝흡 등으로 반역을 다가 발각미 되 연평왕을 시고 기 원찬시며 녀당을 잡아 쳐참실 이부시랑 현지  역율의 연좌 면치 못 시랑을 나문실 시랑이 불의지화 당여 고두 읍왈 신의 집이 칠로붓허 국은을 닙오 신  벼슬이 니부시랑의 참녀오니 외람오미 잇오나 동동촉촉여 국은을 져리지 아니옵고 신의 가산이 자연 도쥬 의돈의 물만 못지 아니와 일신의 너무 다복오믈 조심옵거 엇지 역모의 투입여 집을 보젼치 아니오리잇가. 복망 셩샹은 신의 졍을 살피샤 칠 군신지의 렴옵소셔. 샹이 아샤 경의 집 일은 짐이 아 라. 특별이 물시나니 경은 안심라. 도어 졍학이 쥬왈 현지 비록 오나 죄명이 잇오니 맛당이 관쟉을 삭옵고 원찬오미 조흘가 나이다. 샹이 마지 못여 무량도로 졍라 시니 시 금오관이 급히 모라 길을  집의 가지 못고 로 소로 향니 부인과 아자 보지 못고 아득 심 진졍치 못여  곳의 다다니 층암졀벽은 의 다고 풍낭이 작여 셔로 언어 아지 못더라. 시랑이 더옥 슬허며 무량의 니니 악풍토질이 심여 으로 여곰 견기 어려오나 소무의 졀 효측여 마을 온젼케 니 그 츙의 가히 알니러라.
 
5
시 쟝부인이 이 쇼식을 듯고 망극여 아자 슈문을 다리고 쥬야로 슬허니 슈문이 모친을 위로여 왈 소 잇오니 너모 과도이 슬허 마르쇼셔 며 궁마지 닉이니 부인이 그 조 일르며 과 달을 보나 시랑의 일을 생각며 슬허  눈물이 나상의 이음니 엇지 참연치 아니리오.
 
6
각셜. 운남왕이 반여 즁원을 침범니 동군쉬 급히 상달온 샹이 경 도와 유원츙으로 원슈 이시고 표긔장군 니말노 선봉을 이시며 영쥐도독 한희로 운량관을 이시고 쳥쥐병마도위 죠광본으로 후군도총 삼아 졍병 이십만 쳘긔 십만을 조발여 반젹을 치라 시니 유원츙이 군을 휘동여 금능의 다다르 남선봉장 곽자희 십뉵쥬 쳐 항복밧고 금능을 취니 시 쟝부인이 시랑이 젹소의 가므로 아자 슈문을 다리고 금능희 나려와 더니 불의에 난을 당 경실여 슈문을 다리고 황츅산의 피 즁노의셔 도젹을 만나 부인이 황황망조여 닷더니 도적이 수문의 상뫼 비범믈 보고 놀나 니 이 아 타일의 반다시 귀히 되리로다 고 다리고 가니 쟝부인이 경망궁여 통곡다가 혼졀니 시비 섬이 공자의 생 아지 못고 통곡다가 부인을 구호여 향  아지 못더니 이윽고 도젹이 물너가거 부인이 섬을 붓들고 집을 자오니라.
 
7
시 젹장이 긍능을 쳐 엇고 송진을  벽 이의 두어 진치고 즐왈 우리 운남왕이 송황졔로 더부러 골육지친이라. 연평왕을 쥭이고 그 셰자 안치니 불인미 이러고 황친국족을 일뉼노 쥭이니 엇지 마  리오. 너의 텬 만일 마을 곳치지 아니면 당당이 송국을 뭇질너 무도 송졔 업시 고 우리 왕으로 텬자 삼고져 나니 너희들도 텬시 짐작거든 니 항복여 잔명을 보존라. 유원츙이 로여 지져 왈 이 무지 오랑. 감히 텬위 역여 텬의 용납지 못 역적이 되 텬벌을 엇지 면리오. 나의 칼이 졍이 업나니 니 나와 칼흘 드라 고 백셜부운총을 모라 다니 젹진 즁의셔  장 마자 나오 이 운남왕의 졔 이자 조승이라. 삼쳑 양인도 들고 호왈 우리 굿여 쳔자 범미 아니라. 숑졔 젼일 허믈을 곳치지 아니믄 여등의 간치 아니미오 간신을 갓가이 고 현신을 멀니 믄 여등의 모역 의 두미니 붓그럽지 아녀 엇지 나 젹고져 나뇨. 송진즁의셔 언을 듯고 참이 만면여 홀 마이 업더니 부장 젹의 분긔 발여 로 조승을 취니 조승이 믄득 말혁을 잡고 닐너왈 종시 말을 듯지 아니니 후일 뉘우츠미 잇시나 밋지 못리로다 고 말을 도로혀 본진으로 가거 송진 장졸이 젹지 못더니 믄득 젹진즁의 일원 장이 츌마호왈 송장은 닷지 말고  말을 드르라. 모다 보니 이 산양인 범영이라. 본 젹의로 더부러 동문슈학지라. 젹의 경문왈 현졔 엇지 이곳의 참녜엿나뇨. 범영이 쳬읍왈 이졔 송졔 실덕무도여 졔후 공경치 아니고 물을 탐여 션 졉지 아니니 엇지 님군의 졍라 리오. 우리 운남왕은 송실지친이라. 일즉 그 일이 업고 인자공검무로 텬자의 구 보미녀 보지 아닌  업스며 표 올여 간미 두번이 아니로되 심지어 사자 참고 듯지 아니기로 마지 못여 이신벌군니 그 텬자의 과시물 간라 고 로 좃 일봉 표 여 쥬며 왈 이 표 텬자게 드려 허믈을 아르시게 라 고 회군여 가거 젹의 본진의 도라와 원슈긔 표 드리고 범영의 말을 니니 원츙이 쳥파의 고 슉이고 아모 말을 지 아니더니 믄득 군을 거두어 본국의 도와 텬자게 표 올녓더니 샹이 그시믈 다르샤 졔국의 됴셔 나리오시니 운남국이 안병부동더라.
 
8
각셜. 쟝부인이 슈문을 닐코 집의 도오 도젹이 와 셰간을 노략여 가고 집이 뷔여거 부인이 더옥 망국여 을 부르며 통곡더니 졍신을 찰혀 섬을 붓들고 왈 나의 팔 긔구여 상공게오셔 젹쇼의 계시고 공자 난즁의 닐코 집의 도오 가중지믈이 업셔스니 쥭을 쥴 알거니와 무량도 자 상공을 만나보고 쥭으리라 고 섬을 다리고 셔쳔 무량으로 향니라.
 
9
셜. 슈문이 도젹의게 잡피여 진쥬의 잇더니 그 도젹이 회군여 본국으로 가 슈문을 구계산의 리고 가며 나즁의 너 다려가미 조나 군즁의 무익므로 이곳의 두고 가이 너 무이 이시라 고 가거 슈문이 왈 갈  아지 못여 모친의 종젹을 즈되 엇지 알니오. 여러 먹지도 못고 눈물만 흘니며 면으로 단니다가 이 져물 슈풀 쇽의 드러 밤을 지더니 홀연 노인이 겻셔 불너왈 너 어린 아로 엇지 이곳의 누어 슬피 우냐. 과 가지로 이시미 엇더뇨 고 로 좃 실과 여쥬거 슈문이 다 먹으며 왈 인은 뉘시완 여러 쥬린 아 구졔시니 은혜 망극옵거니와  양휵시믈 니시니 난즁의 닐흔 모친을 만 듯 반갑기 층냥 업도소이다. 노인이 웃고 왈 네 모친이 무이 이시니 너 념녀 말나 고 가지로 도오니 슈간 쵸옥이 단졍이 잇고 학의 소 들니더라. 노인이 슈문을 다려온 이후로 심히 랑며 단져 여 곡죠 가치니 오지 아니여 온갓 곡조 통니 노인이 즐겨왈 네 조 보니 족히 큰 의 니지라. 양 평 가 업스리니 네 이거슬 숭상라 고 일권 과 일쳑검을 쥬거 슈문이 다보니 그 칼의 셔긔 엉긔엿고 그 은 젼의 보던  갓나 병셔의 모 문이 잇더라. 슈뮨이 낫이면 병셔 공부고 밤이면 칼 쓰기 조아니 무졍 셰월의 노인의 휼믈 힘닙어 일신은 안한나 엄친은 젹소의 계시믈 짐작고 모친은 난즁의 실산여 존망을 아지 못니 셜우믈 견지 못여 눈물을 르믈 억졔치 못나 마을 강잉여 요행 만나뵈오믈 츅원더라.
 
10
일일은 노옹이 슈문을 불너왈  너 다려온지 어덧 아홉라. 가지로 이실인연이 진여시니 오 니별을 면치 못려니와 장부의 업을 일치 말나. 슈문이 이말을 듯고 악연왈 인이 소자 랑시미 과도샤 혼 일이 만와 망국 은혜 닛지 못더니 이졔 나믈 니시니 향 아지 못오 어날 인 은덕을 보은오믈 원나이다. 노인이 슈문의 말을 듯고 잔닝믈 니긔지 못여 왈 나 일광요 이 산 일홈은 남악 화산이라. 발셔 너 위여 이곳의 잇더니 네 이졔 죄 비상믈 보 실노 념녀 업지라. 그러나 오 액화 피치 못리니 만일 위미 잇거든 이 혀 보라 고 즉시 셰봉 글을 쥬거 슈문이 다보니 그 속은 아지 못나 것봉의 졔 썻더라. 드여 직 눈물을 흘니고 백례며 모친의 말을 뭇고져 더니 믄득 간 곳이 업지라. 슈문이 크게 놀나 공즁의 직고 길을 당니 그 향  아지 못여 추창 거동이 비  업더라.
 
11
각셜. 쟝시랑이 젹쇼의 가 계우 슈간 초옥을 어더 머물 슈의 아모 시쟈도 업고 즁독긔의 견지 못믄 니로도 말고 젹막 산즁의 한셔 견며 부인과 아자 슈문을 생각고 쥬야로 통곡더니 일일은 무량도 직흰 군 고되 엇던 부인이 자와 시랑을 뵈와지라 더이다 거 시랑이 경아왈 나 텬자게 득죄 죄인이여 슈쳔니 원노의 엇던 부인이 와 자리오 고 군 달여 드려보믈 니니 이윽고 왓거 보니 다니 아니오 곳 쟝부인이라. 어린 듯 아모 말을 닐우지 못더니 셔로 붓들고 통곡며 인 찰히지 못더니 부인이 계오 졍신을 슈습여 젼후 슈말을 니니 시랑이 앙텬탄왈 나의 팔 가지록 오나와 칠가지 독자로 게와 후 닛지 못게 되여더니 이 불상이 넉이샤 늣게야 아들 슈문을 어드 불효 면가 여더니 여앙을 면치 못여 난즁의 일흐 그 생 아지 못고 겸여 나 국가의 죄명으로 이쳐로 잇셔 텬일을 보지 못니 어 가지로 모도이믈 리요. 말을 맛츠며 혼졀니 부인이 만단유여 시랑을 뫼시고 가지로 머무니 젹막미 강 업셔시나 갓 슈문을 생각고 요행 다가 셔로 만나 보물 게 츅슈더라.
 
12
셜. 슈문이  니별고 졍쳐업시 단니 행즁의 반젼이 업스므로 긔갈이 자심니 몸이 곤뷔여  반석우희 누어 쉬더니 믄득 잠이 들 일위 노인이 갈건도복으로 쥭장을 끄을고 슈문을 여 왈 너 엇던 아완 회 우희셔 잠을 자다. 슈문이 놀나 니러 왈 소자 난즁의 부모 닐코 졍쳐업시 단니므로 이곳의 왓삽나니 셩명은 현슈문이로소이다. 노인이 슈문의 상뫼 비범믈 보고 닐너왈 네 말을 드니 심히 비감지라. 져쳐로 단니지 말고 과 가지로 이시미 엇더뇨. 슈문이 공경왈 소자 친쳑도 업삽고 비러먹 아라. 인이 더럽다 아니시고 거두어 쥬시고자 시니 은혜 망극도소이다. 노인이 인여 슈문을 다리고 집의 도오니 원 이 노인은 셩명이 셕광위라. 벼살이 참지졍의 잇더니 남의 시비 피여 고향의 도오 부인조시 일녀 생니 일홈은 운혜오 자 월궁션이라. 덕행이 임을 효측여 아람다오미 이시나 일즉 모친을 녀희고 계모 방시 섬기 효행이 지극므로 석공이 양 택셔기 힘써더니 이 우연이 물가의 노닐다가 슈문의 영웅을 알고 다려오미러라. 석공이 방시다려 왈  우연이 아 어드니 텬의 영웅이라. 운혜의 필을 삼고져 나니 슈이 택일여 성혼리니 부인은 그리 아르소셔. 방시 심의 혜오되 운혜 양 싀긔더니 또 져와 갓흔 쌍을 어들진  엇지 견리오 고 거즛 노을 띄여 왈 운혜 녀즁군라. 이졔 그런 아 어더 회 삼으면 남이 아라도 그 계모의 택셔 아니미 낫타나오리니 원상공은 명가군자 갈희여 회 삼으미 조흘가 나이다. 석공이 변왈 이 아 비록 혈혈무의나 현시랑의 아라. 후일 반다시 문호 빗리니 부인은 다시 니지 말나 고 즉시 소져 불너 온화을 어로만지며 왈  너 위여 호걸의 을 어더시니 평생 이 업도다. 소졔 아미 슉이고 부답더라.
 
13
석공이 방시 취후 이녀 일자 생니 장녀의 명은 휘혜오 녀의 명은 현혜오 일 이시니 일홈이 침이라. 공이 양 치가미 엄슉므로 가즁 드리 범 님의로 못더니 공이 슈문을 다려오므로 붓터 지극히 랑고 졉며 별당을 졍여 머물게 고 셔을 쥬어 공부라 니 슈문의 문 노 혀나 석공이 더옥 랑나 다만 방시 슈문의 조 믜이 넉여 앙앙 심 품어더라.
 
14
일일은 석공이 슈문을 불너 문왈 네 어려서 부모 실산여 그 근본을 아지 못거니와 노뷔 초취 조시의 일녜 이시니 츈광이 삼외라. 비록 아람답지 못나 군자의 필 되미 욕되지 아니리니 그윽히 생각건 널과 셩혼코자 나니 아지 못게라. 네 뜻이 엇더뇨. 슈문이 쳥파의 감격믈 니긔지 못여 두번 졀여 왈 인의 위자시미 이갓치 니시니 황공무지오나 일 걸인을 거두어 쳔금 귀소져로 우 졍코자 시니 불감믈 니긔지 못리로소이다. 석공이 소왈 이 이 쥬신 인연이라. 엇지 다행치 아니리오 고 즉시 택일성녜니 신낭의 늠늠 풍 의 눈을 놀고 신부의 요요 되 만좌의 황홀니 진짓 일쌍가위라. 공이 두굿기믈 마지 아니여 부인 방시 도보며 왈 또 녀 둘이 이시니 져 현낭과 갓흔 회 어더시면 조리로소이다. 부인이 심의 져와 갓면 무어 쓸이오 고 다만 졈두부답더라. 이 져물 양인이 신방의 나아가니 원앙비취 길드림 갓더라.
 
15
셰월이 여류여 여러 츈광이 지 방시 소생 두 소져도 장셩여 성혼니 장은 통판 니경의 며나리 되고  참지졍 진관오의 며나리 되 두 셔랑의 되미 방탕여 어진이 보면 조와 아니고 아당 이 보면 즐겨니 방시 양 조아 아니여 현생의 일을 졈졈 뮈이 넉이고 박 마이 노 간졀나 석공의 치가믈 두려 행치 못더라.
 
16
석공이 나히 칠십의 나 의 졍 슈을 엇지 면리오. 졸연 득병여 백약이 무효니 스로 회츈치 못 쥴 알고 부인과 현생 부부와 아자 침을 불너 좌우의 안치고 유체왈  이제 쥭으나 무삼 이 이시리오마 다만 침아의 셩혼믈 보지 못니 이거시 유이나 그러나 현셔 현생의 관후덕을 밋나니 도가 마이 념녀 업거니와 부인은 모로미 가 젼과 갓치 면 엇지 감격지 아니리요 고 장녀 운혜 갓가이 안치고 귀의 다려 일너왈 네 모친이 필경 불의지 행리니 시비 향낭의 말을 듯고 어려온 일을 생각지 말나 고 현생을 도보아 소져의 일생을 당부니 현생이 눈물을 흘니고 왈 소셰 악장을 뫼시고 기리 잇슬가 여더니 가르치시 말삼을 듯오니 엇지 이즈미 잇스리잇고마 인의 은혜 갑지 못와오니 엇지 인자의 도리라 리잇고. 공이 오열 장탄왈 그 영웅이라. 오지 아니여 일홈이 의 진동리니 만일 녀아의 용열믈 생각지 아니면 이 나 닛지 아니미라. 그 기리 무양라 고 상의 누으며 명이 진니 향년이 칠십뉵셰라. 부인이 발상통곡고 소졔 혼졀니 모든 자여와 노복드리 망극통고 현생이  통미 친상의 다람이 업시 상슈 극진이 며 녜로써 선산의 안장니 일가친쳑이 칭찬 아니리 업더라.
 
17
시 방시 현생의 지극히 보살피믈 도로혀 슬히 넉여 무일의 긔탄이 업스 박미 자심고 심지여 노복의 소임을 식이니 잇 아자 침의 나히 십셰라. 모친을 붓들고 간왈 이제 형이 우리집의 이시 무삼일의 간험기 소자도곤 더거  쳔시미 노복으로 갓게 시니 엇지 부친 유교 져리시잇고. 방시 로여 지져 왈 현가 츅생이 본 식양이 너른 놈이라. 밥만 만히 먹고 공연이 집의 이셔 무어 쓰리오. 그져 두기 볼슈 업기로 자연 일을 시기미여 너 어미 그르다 고 그놈과 동심이 되니 엇지 인자의 도리라 랴. 침이 다시 말을 못고 믈너나더라. 방시 갈록 보미 심 혹 나무도 여 오라 며 거름도 치라 니 현생이 양치 아니고 공슌이 니 현생의 어질미 이 갓더라.
 
18
방시 혹 니생과 진생을 보면 크게 반기며 졉을 가장 후히 되 홀노 현생의 이르러 구박미 자심더니 일일은 노복이 산간가 밧 갈다가 큰 범을 만나 쥭을 번 슈말을 고니 방시 이 말을 듯고 그윽히 깃거 현생을 그곳의 보면 반다시 범의게 쥭으리라 여 즉시 현생을 불너 거즛 위로고 니되 상공이 기셰신 후 가  친집 현셔 자로 위로치 못니 심이 셔어거니와 요이 츈경을 다 못여 아모 산의 밧치 불농기의 니니 현셔 그 밧 갈아쥬미 엇더뇨. 현생이 흔연허락고 장기 지고 그곳의 니러 밧 갈 믄득 석함이 낫나거 생이 놀나 자시 보니 글자로 삭여시 한님학 병부상서겸 원슈 바리왕 현슈문은 탁라 여거 현생이 경아여 여러보니 그 속의 갑옷과 투고며 삼쳑보검이 드러거 그졔야 남악노인의 말을 생각고 크게 깃거 가지고 집의 도와 깁히 간슈고 방즁의 안자더니 방시 이 져무도록 현생이 도오지 아니믈 깃거 필연 호환을 면치 못리라 여더니 믄득 제 엇던 별당의셔 글쇼 나거 의심여 노복으로 여곰 그곳의 가보니 과연 그 밧 다 갈고 왓지라.
 
19
방시 마의 희이 넉이나 무삼 계교로 업시코져 더니 믄득 일계 생각고 셔죵남 방덕을 불너 니되 우리 상공이 생시의 망영된 일 여 괴이 아 길의셔 어더 장녀 운혜로 우 삼으 보기 슬으미 심여 눈의 가시 되여시니 일노여 내게 환이 되거니와 네 상쳐 후로 잇가지 취치 못여시니 그 현가 업시고 그 쳐 취면 엇지 조치 아니랴. 덕이 열여 그 업시 계교 무니 방시왈 네 독 약을 어더쥬면  스로 쳐치 도리 이시니 너 쥬션라. 잇흔 덕이 과연 약을 어더 왓거 방시 밥의 섯거 여보니라. 시 현생이 방시의 괴롭게 믈 견지 못여 탄식믈 마지 아니더니 젼일 부의 쥬던 봉셔 생각고 일봉을 혀 보니 여시되 석공이 쥭은 후 방시의 심 간계 이시리니 밥 먹을 의 져 여 불면 자연 조흐리라 여거 생이 밥상을 다 겻 노코 져 부니 방안의 셔긔 일어나고 그릇 담은 밥이 지거 현생이 크게 괴이히 넉여 그 밥의 약을 섯거시믈 짐작고 타연이 상을 물니고 안자시니 방시 일마다 일우지 못믈 분노여 공연이 운혜소져 휘욕더라.
 
20
시 현생이 방시의 화 면치 못가 져허 소져 보고 왈 이제 방시의 흉계 심니  스로 피만 갓지 못나 그의 일신도 무치 못리니 일노 근심노라. 소제 유체왈 군 피코져 실진 엇지 쳡을 생각시리오. 다만 거쳐시믈 아지 못니 초창시미 비  업거니와 길의 반젼이 업리니 이 파라 가지고 행소셔 며 옥낭을 불너 옥지환과 금봉 파라 은자 백냥을 다 현생을 주며 와 이제 군 나시면 장찻 어로 향오며 도오실 긔약은 어로 시니잇가. 생이 답왈 나의 일신이 도로의 표박니 정 슈 업거니와 어  만나기 묘연니 그 그 이 보즁라 고 눈물을 흘니거 소제  심 졍치 못여 눈물을 흘녀 왈 이제 번 니별 세상 아지 못나니 신물이 이시미 조흘가 나이다 고 봉 거 반식 가지고 연이 니별니 현생이 다 가지고 시 일슈 지어 소져 쥬니 그 글의 왈
 
21
칠년의탁셩각(七年依託재성閣)니
22
금일상별시봉(今日相別何時逢)고
23
부뷔은즁여산(夫婦恩重如山海)니
24
십니회응위몽(十載이회應爲夢)이라 엿더라.
 
25
소제 다 간슈고 양협의 옥뉘 종횡여 아모 말을 일우지 못니 생이 다시 당부왈 그 방시의 불측 화 당지니 삼가 조심라 고 침을 보아 니별며 당의 드러가 방시게 별왈 소셰 존문의 이션지 여러 의 은공이 젹지 아니오나 오 귀택을 나오니 그리 아르소셔 고 조곰도 불호 빗치 업스니 방시 심즁의 즐겨왈 상공이 기셰시무로 자연 현낭을 졉지 못여 이제 나려 니 엇지 말유리오 고 옥의 슐을 가득 부어 권니 생이 다 압 노코 로 조 옥져 여 왈 소생이 이별곡을 부러 직나이다 고  곡조 부니 소 심이 쳥아더라. 문득 잔 가온로셔 푸른 긔운이 니러나 독 긔운이 의게 쏘이니 생이 져 긋치고  떨쳐 표연이 가니 방시 그 거동을 보고 십분 의아여 분 심 억제치 못고 다만 다시보물 당부더라.
 
26
현생이 다시 셩각의 드러가 소져 위로고 문을 나니 부운 갓흔 형용이 향  아지 못여 셔텬을 고 가더니 이 져물 구계촌 쥬졈의 니니  니괴 드러와 권션문을 펴 노코 왈 빈승은 금산 칠보암의 잇삽더니 시쥬시믈 나이다 거 현생왈 행인의 가진 거시 만치 아니나 엇지 그져 보리요 고 가진 은봉을 어 쥬며 왈 이거시 젹으나 쥬노라 거 노승이 샤례왈 거쥬와 셩명을 긔록여 쥬시면 발원리로소이다. 생이 말을 듯고 즉시 권션문의 긔록되 졀강 소흥부의 잇 현슈문이라 고 지쳐 석시라 여더라. 그 즁이 백샤례고 가니 현생이 본 관후므로 그 은자 다 쥬고 행즁의 일푼 반젼이 업지라. 젼젼이 길을 나 행니라.
 
27
셜 방시 현생의 나간 후로 방덕과 졍 언약이 뜻과 갓치 될 쥴 크게 깃거 시비 난향으로 셩각의 보여 소져 위로더니 일일은 방시 소져의 침소의 와 외로오믈 위로고 왈 의 팔자 미리 알 길 업지라. 너의 부친이 그릇 생각시고 현가로 필을 졍시 실노 너의 젼졍을 작희시미라. 이러므로 너의 일생을 념녀더니 과연 제 스로 집을 리고 나가시 다시 만 길 업스리니 너의 청츈이 앗가온지라. 어믜 마의 엇지 원통치 아니오리오. 나의 셔종이 이시니 인물이 비범고 죄 과인여 향당인이 츄앙치 아니리 업스나 일즉 상쳐고 취치 못여시니 널노여곰 셩친코져 나니 네 말을 드진 화가 변여 복이 되리니 엇지 즐겁지 아니랴. 소제 쳥파의 분 마을 참지 못여 벽녁이 곡뒤의 누른 듯고 더러온 말을 귀로 드러시 영쳔쉬 업스믈 한나 본 효셩이 츌텬므로 계모의 심 알고 변왈 모친이 소녀 위시미나 올치 아닌 말으로 교훈시니 엇지 봉행오리잇가. 말을 맛며 니러셔니 방시 로여 지져 왈 네 말을 듯지 아니면 금야의 겁칙 도리 이실 거시니 네 그 장찻 엇지 소냐. 이쳐로 니며 무슈히 구박고 드러가니 소졔 분믈 니긔지 못여 계교 생각더니 이윽고 침이 드러와 불너 왈 금야의 방덕이 여여 리니 져져 밧비 피 도리 행라. 소제 이말을 듯고 혼비백산여 급히 유모 불너 의논더니 문득 부친 유셔 생각고 혀보니 여시되 만일 급 일이 잇거든 남복을 착고 도망여 금산 칠보암으로 가면 자연 구 이 이시리라 여거 소제 츈심을 불너 슈말을 니고 급히 남복을 곳쳐 닙고 담을 너머 다나니라. 야의 방덕이 방시의 말을 듯고 밤들기 기다려 마을 죄오고 가마니 소져의 침소로 월장 츌입여 동졍을 살펴보니 인젹이 고요고 창의 등불이 희미거 방문을 열고 드러가 종젹이 업지라. 경실여 부득이 도오니 방시  놀나고 어이업셔 방덕을 도로 보고 운혜소저의 도망믈 괘심이 녁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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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 석소제 츈섬을 다리고 밤이 도록 졍쳐업시 가더니 여러만의  곳의 다다니 경 졀승여 긔화 만산 가온 슈목이 참텬거 노쥐 셔로 붓들고 드러가니 향풍이 니 곳의 풍경소 은은이 들니거 필연 졀이 잇도다 고 졈졈 드러가니 일위 노승이 합장례 왈 공자 어로 좃 이곳의 니시니잇고. 소제 연망이 답녜고 왈 우리 우연이 지더니 선경을 범오 존 허물치 말나. 노승이 왈 이 곳은 외객이 머무지 못거니와 드러와 머무러 가시미 엇더시닛고. 소제 십분 다행여 가지로 드러가니 심이 졍결더라. 노승이 쳐소 졍여 쥬며  나와 권니 은근 졍이 녜보던  갓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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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은 노승이 소져다려 왈 공자의 행을 보니 녀화위남시미니 이곳 승당은 외인의 츌닙이 업스 공자은 념녀치 마소셔. 소제 경왈 나 석상셔의 아라. 존의 니 말을 아지 못미로다 고 셔로 말더니 이 모든 승이 불젼의 공양  츅원 소 드니 소흥현 벽계촌의  현슈문과 부인 석시 닐캇거 소제 크게 의심여 니고다려 문왈 엇지 남의 셩명을 알고 츅원요. 졔승이 권션문을 뵈며 왈 이쳐로 긔록여기로 자연 알미로소이다 거 수제 자시보니 과연 현생의 셩명이 잇거 그 연고 무른 니괴 왈 빈승이 불상을 위여 권션을 가지고 두루 단니다가 구계촌의 니러  상공은 만나니 다만 행즁의 은자 백냥만 이스되 졍셩이 거록여 모도 쥬옵시니 졀을 즁슈 후로도 그 상공의 슈복을 츅원거니와 공 엇지 자셔히 뭇나니잇고. 소제 왈 이 이 과연 나의 지친이러니 셩명을 보 자연 반가와 무미로다. 니괴 이 말을 듯고 더욱 공경더라. 소제 후로 법당의 드러가 그윽히 츅원며 혹 심심면 화 그려 슈자 만드러 파니 일신의 괴로오미 반졈도 업나 쥬야로 현생을 생각고 슬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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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셜. 현슈문이 은자 모도 시쥬고 행즁의 일푼 반젼이 업스나 동셔로 방황여 지향  아지 못고 젼젼이 긔식니 그 초창 모양이 비 업더라. 시 텬 운남왕의 표 보시고 허믈을 고치시며 어진이 졉샤 텬의 호걸을 실 문무과 뵈시니 황성으로 올나 가 선 무슈지라. 그 즁  선 현생을 보고 문왈 그 과행인가 시부니 과 가지로 가미 엇더뇨. 현생이 과행이 말을 듯고 심즁의 깃거여 허락고 여러만의 황성의 니 믄득  이 다라 현생을 붓들고 왈  집이 비록 누추나 쥬인을 졍시면 음식지졀이라도 갑슬 밧지 아니오리니 그리 아옵소셔 고 졍거 현생이 남의 은혜 기치미 불가나 이 당여 도로혀 다행믈 니긔지 못여 쥬인을 졍고 이시니 장즁제구 낫낫치 려 쥬거 현생이 도로혀 불안여 쥬인의 은혜 못 일캇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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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이 다다니 텬 황극젼의 어좌시고 문과 뵈시며 연무의 무과 셜샤 명관으로 뵈게 시니 현생이 과장의 나아가 글졔 보고 심즁의 희여 슌식의 글을 지어 밧치고 쥬인의 집을 자 오더니 연무의 무소 보고 마의 쾌활여 구경다가 남의 궁시 비러 들고 과거보기 원 시 명관 유긔 좌우 호령여 치라 니 예교위 말유왈 방금 텬인심이 황황 황샹이 근심샤 문무 인 시거 일즉 단자 못여 호명미 업거니와 제 조 보미 조가 나이다. 명관이 올히 넉여 불너 뵈니 살 다삿시  굼긔 박힘 갓치 관혁을 맛치니 만장즁이 경실고 명관이 그 조 칭찬며 장원의 졍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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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상이 슈만장 글을 꼬노시다가 현생의 글의 니너 샹이 열샤 자자이 쥬졈을 나리시고 피봉을 혀 신 촉시니 시 슈문이 밋쳐 쥬인의 가지 못고 호명을 드러 계의 니니 샹이 슈문의 상모 보시고 더옥 열샤 신 진퇴시더니 무소의 방을 쥬달여거 샹이 보시니 장원은 소흥 현슈문이라 여거 셩심이 열 그 희한믈 니시고 좌우 도보샤 왈 짐이 만고역 만히 보아시되  이 과거 보 문무과의 참방믈 보지 못엿나니 엇지 장구지슐의 긔특지 아니리오 시고 인여 계화청삼을 쥬시며 벼살을 이샤 츈방학 겸 의교위 이시니 슈문이 복지쥬왈 신이 방 미쳔 으로 우연이 문무방의 참네오 황공송율옵거 더고나 즁 벼살을 쥬옵시니 무삼 복녹으로 감당오리잇가. 복원 셩샹은 신의 작직을 거두샤 셰샹의 용납게 소셔. 샹이 슈문의 쥬 드르시고 더옥 긔특이 넉이샤 문왈 경의 선조의 닙조니 잇뇨. 한님이 쥬왈 신이 오셰의 난을 만나 부모 신산여오니 션셰의 닙조믈 긔록지 못오며 신의 아비 난시전의 실니오 아지 못미로소이다. 상왈 경의 부모 실니 능히 취쳐미 업스리로다. 한님이 쥬왈 혈혈단신이 도로의 분쥬와 의탁올 곳이 업삽더니 참지졍 석광위의 무휼므로 그 녀식을 취니이다. 샹왈 석광위 츙홰 겸젼 상이라. 발셔 고인이 되여시나 경을 어더 회 삼으믄 범연치 아니토다 시고 쌍와 니원풍악을 샤급시니 한님이 마지 못여 은퇴조고 쥬인의 집으로 올 도로 관광재 희한 과거도 잇다 며 이 칭찬더라.
 
33
한님이 몸이 영귀미 이시나 부모 생각 자연 눈물이 이음 쳥삼의 러지니 쥬인이 위로고 왈 상공이 소복을 아지 못시리니 소복은 상공 조자 복이옵니 상공이 젹소의 가실졔 이 집을 맛겨삽더니 슈일젼의 일몽을 엇오니 쥬인댁 공라 여 문 압 돌우희 안자 쉬더니 이윽여 황뇽을 타고 공즁의 오르거 놀나 여 이 밝은 후 져 돌의 안자 쉬 을 기다리더니 과연 상공이 그 돌의 안자 쉬믈 보고 반겨 뫼시미러니 이제 상공이 문무 양과 시샤 문호 다시 회복시리니 소복도 엇지 즐겁지 아니리잇고. 한님이 홀연 이말을 드 크게 반가와 문왈 그 상공의 휘자 알 거시오 무삼 일노 적소의 가시뇨. 복왈 그 휘자 택지오 벼살이 니부시랑이러니 뜻밧긔 황슉 연왕이 모역  상공 일홈이 역초의 이시므로 무량도의 졍시니 기후 소식을 아지 못나이다. 한님이 쳥파의 혜오 부친이 젹거시단 말을 드르미 희미더니 과연 이 말을 드니 올토다 고 젼후 슈말을 자셔히 무러 알고 차복의 유공믈 일며 삼일 유가 후 표 올여 부모 찻기 쥬달온 샹이 아샤 경의 효셩이 지극여 실산 부모 찻고져 나 아직 국 보살피고 후일 말 어더 텬윤의 온젼믈 일치 말나 시니 한님이 마지 못여 다시 쥬달치 못고 직임의 나아가나 양 부모 생각며 석소져 닛지 못여 석부의 자가물 원더라.
 
34
시 남만왕이 반 뜻이 이시믈 샹이 근심샤 만조 모호시고 위유샤 졍코져 실 신이 쥬왈 남만은 강국이오니 달기 어려울지라. 이졔 현슈문 곳 아니오면 그 소임을 당치 못오리니 이 보시미 조가 나이다. 샹이 올히 넉이샤 현슈문으로 남만위유 시니 한님이 즉시 샤은고 길을 찰힐 샹이 당부여 갈아되 짐이 경의 츙셩을 아나니 삼촌혀로 남만을 달여 반미 업슬진 경의 공을 닛지 아니려니와 일홈이 육국의 진동던 소진의 공명을 압두리니 엇지 만의 허루 공이리오. 한님이 셩교 밧자와 샤은고 발행여 슈삭만의 남만국의 니니 왕이 제신을 모호고 의논왈 송텬 교유샤 보여시니 좌우의 도부슈 복엿다가 만일 뜻과 갓지 못거든 당당이 쥭이리라 고 텬샤 볼  어 드러가니 왕이 교위의 거러 안자 텬샤 맛거 어 로여 지져 왈 족 일방의 젹은 왕이오 나 텬자의 샤신이라. 조셔 뫼시고 왓거 당돌이 거러 안져 텬샤 보니 그 녜법이 업믈 알거니와 그윽히 족 위여 취치 아니노라. 왕이 노긔 발여 니 여 버히라 니 어 안을 불변고 짓기 마지 아니 니 왕이 텬샤의 위인을 취맥코져 다가 졈졈 실쳬믈 다라 그졔야 의 나려 샤죄왈 과인의 무례믈 용셔소셔. 어 비로소 알고 공경왈 복이 왕의 셩심을 아나니 무삼 허믈이 이시리오. 이제 우리 황샹이 셩신문무샤 덕택이 제국의 밋쳐거 왕은 엇지 그 아지 못고 공슌시미 젹으시뇨. 왕이 만만 샤례왈 과인이 군신지녜 모로미 아니로 황샹이 과인국을 앗기지 아니시 자연 불공 의 두어시나 이제 셩지 여시믈 밧자오니 엇지 감히 만미 이시리오 고 황금 일쳔냥과 단 일쳔필을 쥬니 어 다 가지고 길을 나니 왕이 먼니 나와 젼송더라.
 
35
어 본국으로 도올 길의셔 먼져 무이 도오 표 샹달여더니 샹이 보시고 열샤 또 교지 나리와 도오 길의 각쳐 민심을 진졍되 혹 쥬리 백성이 잇거든 창고 여러 진휼라 시니 어 교지 밧자와 북향샤은고 각읍을 슌슈 위의 물니치고 암행으로 단니니 각읍 진현이 션치치 아니리 업고 백성드리 어 위여 송덕 아니리 업더라.
 
36
두루 단니다가  곳의 다다니 이곳은 금산 칠보암이라. 제승이 관행이 니믈 알고 황황여 피코져 더니 어 당상의 좌졍고 제승을 불너 문왈 이 졀을 즁슈 의 권션문을 가지고 단니던 승이 그져 잇나냐. 그 즁  노승이 왈 소승이 과연 그여니와 노 엇지 문시나니잇고 며 어 자시 보니 삼 년젼의 구계촌의셔 은자 일백양 시쥬시던 현상공이라. 경희여 다시 합장  왈 소승의 천 나히 만와 눈이 어둡기로 밋쳐 아지 못와삽거니와 은자 일백냥 시쥬시던 현상공이시니잇가. 어 노승의 말을 듯고 다라 그 이 무고이 이시믈 깃거며 문왈 앗가 법당의  소년 선 나 보고 피니 그 엇던 고. 노승이 왈 그 이 이 졀의 머무런지 오되 거쥬 셩명을 아지 못옵고 혹 불젼의 츅원  상공 셩시와 명자 듯고 가장 반겨더이다. 어 이 말을 듯고 문득 놀나 혜오  잠간 볼 의 얼골이 심이 닉기로 고이히 넉여더니 무산 곡졀이 잇도다 고 그 소년 보기 권니 노승이 즉시 어 인도여 그 소년의 쳐소로 오니 잇 석소졔 어의 행 구경다가 셔로 눈이 마조치 낫치 심이 닉으므로 가군을 생각고 침석의 누어더니 문득 니괴 급히 드러와 고왈 일일 가라 고 반겨던 현상공이 어로 맛참 와 계시 공자 위여 뫼시고 왓나이다. 소졔 미급답의 어 드러보니 비록 복색을 곳쳐시나 엇지 쥬야 샤모던 석소져 몰나 보리오. 반가오믈 니긔지 못여 반향이나 말을 일우지 못더니 오랜 후 졍신을 찰혀 소져 여 왈 그 모양을 보니 방시의 화 보고 피여시믈 짐작거니와 이곳의셔 만 쥴 엇지 뜻여시리오. 소제 그제야 현생인쥴 알고 누쉬 여우여 진진이 늣기며 왈 쳡의 팔 긔구미오니 엇지 오리잇가마 그 이 군 무산 벼살노 이곳의 지나시니잇고. 어 탄식고 젼후 슈말을 자시 니며 왈 텬은이 망극여 문무의 함긔 참방여더니 외람이 즁작을 당여 교유 슌무도어 이시 맛참 이곳의 니러 그 만나니 이 이 지시미라. 엇지 만행이 아니리오. 소제 심의 깃거 젼후 단을 닐너 왈 쳡이 이곳의 은신여다가 텬우신조여 군자 만나시니 이제 쥭으나 무슨 한이 이오리잇가 고 옥뉘 종행여 옷깃슬 젹시지라. 어 즉시 본부의 젼영여 위의 갓초와 오라 고 제승을 불너 그 은공을 니며 금은을 여 쥬니 제승이 백 샤례고 텬의 희한 일도 잇도다 며 여러  깁흔 졍이 일조의 니별믈 연여 눈물을 니더라.
 
37
이윽고 본부의 위의 왓거 석소져와 츈셤이 불젼의 하직고 제승의게 니별며 교자 타고 금산 나니 행의 거록미 일경의 둘네더라. 여러만의 황셩의 니러 석부인은 복의 집으로 행게 고 어 로 궐의 봉명온 샹이 인견시고 남만왕의 위유함과 각읍의 슌무던 일을 무시고 열샤 갈아샤되 만일 경 곳 아니런들 엇지 이 일을 당가 시고 즉시 벼살을 도도와 문현각 학 이시니 학 여러번 양되 샹이 불윤시 마지 못여 샤은고 쳐 석시 만 일을 쥬달오니 샹이 드시고 더욱 희한이 넉이샤 부인 직쳡을 나리오시니 학의 은총이 조졍의 진동더라.
 
38
각셜 북초왕이 반여 쳘긔 십만을 거나리고 북방을 침노니 여러 군현이 도젹의게 아인  되니 인쥬자 왕평이 급히 졔문여거 샹이 보시고 경샤 토젹 일을 의논실  반부 즁의 일인이 츌반 쥬왈 신이 비록 죄 업오나 도젹을 파오리니 복원 셩샹은 일지군을 쥬시면 폐의 근심을 덜니이다. 모다 보니 문현각 학 현슈문이라. 샹이 긔특이 넉이샤 왈 짐의 박덕므로 도젹이 침노 경의 년소믈 꺼려더니 이제 경이 츌젼믈 자원니 짐 심이 환열도다 시고 원슈 이시며 정동장군 양긔로 부원슈 이샤 졍병 팔십만을 조발여 쥬시며 왈 짐이 경의 츙셩을 아나니 슈이 도젹을 파고 도오면 강산을 반분리라. 원쉬 돈슈샤은고 군을 휘동여 여러 만의 감몽관의 니러 결진니 젹진이 발셔 진을 굿게 쳣지라. 원쉬 호왈 적장은 니 나와 칼을 드라 고 황금 투고의 쇄자갑을 닙고 손의 삼쳑 장검을 쥐어시니 위풍이 호갓고 군졔 엄슉더라. 북호왕이 보 비록 소년장이나 의긔 등등여 텬신이 하강 듯지라. 아모리 여러 고을을 어더 승승장구여시나 마이 최찰여 홀 뜻이 업더니 선봉장 약 졍창츌마여 호왈 송장 현슈문은 니 나와 자웅을 결자 며 닷거 원쉬 로여 마자 홀 슈합이 못여 젹장이 져당치 못 쥴 알고 다나거 원쉬 라 츙돌니 칼이 다닷 곳의 젹장의 머리 츄풍낙엽 갓고 호통이 이 곳의 북초왕이 로잡힌  된지라. 원쉬 본진의 도와 승젼 잔 파고 샹긔 표 올니니라.
 
39
시 또 셕상왕이 반여 졍병 십만을 거나리고 국을 침노 강병 장이 무슈므로 지나 의 망풍 귀항니 샹이 드시고 경샤 갈아샤되 도젹이 쳐쳐의 분긔니 이 장찻 엇지 리오. 우승상 경필이 쥬왈 이졔 밋쳐 초젹을 파치 못옵고 또 북젹이 침노니 조졍의 당 장쉬 업오 현슈문의 도오믈 기다려 파미 조가 나이다. 샹이 양구 후 아샤 현슈문이 비록 용나 남만국의 다녀와 즉시 젼장의 나가스니 무산 힘으로 또 이 도젹을 파리오. 짐이 친졍코져 나니 경등은 다시 니지 말나 시고 먼져 현원슈긔 샤 보여 이 일을 알게 고 샹이 친히 장이 되샤 경필노 부원슈 삼고 표긔장군 두원길노 즁군장을 이시고 거긔장군 조경으로 도셩을 직희오고 택일츌졍실 졍긔 폐일고 고각은 훤텬더라.
 
40
여러 만의 양관이 니니 젹장 왕(나타나지 않음?) 송텬 친졍시믈 듯고 의논왈 우리 진즁의 용 장쉬 무슈거 텬 아모리 친이와 호고져 나 우리 엇지 당리오 고 방포일셩의 진문을 크게 열고  장쉬 다라 홈을 도도니 이 양평공이라. 샹이 보시고 부장 경필노 여곰 나 호라 시니 두원길이 다라 왈 폐 근심 마옵소셔. 신이 먼져 와 젹장의 머리 버혀오리이다 고 말긔 올나 칼을 츔츄이며 다라 호왈 젹장은 나의 말을 드라. 우리 텬 셩신분무시고 덕택이 아니 밋 나라이 업거 너 갓치 무도 오랑 그 덕택을 아지 못고 감히 군을 발여 일경을 요란케 니  너 버혀 국가의 근심을 업시리라 고 말을 맛며 로 양평공을 취니 양평공이 마자 화 오십여합의 승부 결치 못더니 젹진 즁으로  장쉬 다라 양평공을 도으니 두원길이 좌츙우돌여 호 슈합이 못여 쥭은  되니 샹이 근심샤 진동장군 셰쳥으로 나아가 호라 신 셰쳥이 원길의 쥭 양을 보고 분긔 발여 말긔 올나 다며 호왈 어졔 홈은 우리 장슈 쥭여거니와 오은 너 쥭여 원길의 원슈 갑흐리라 고 마자 와 십여합의 니 상이 장의셔 양진 홈을 보시더니 이 느즈 셰쳥이 행혀 상가 샤 쟁을 쳐 군을 거두고 이 밝으 셰쳥이 분긔 이긔지 못여 다라 홈을 도도며 웨여왈 젹장 양평공은 어제 미결 홈을 결자 고 호더니 슈합이 못여 평공의 칼이 번듯며 셰쳥의 머리 마의 나려지지라. 샹이 이 보시고 경샤 졔장을 도보아 왈 뉘 능히 젹장의 머리 버혀 양장의 원슈 갑흘고. 좌위 묵묵고 나와 홀 장쉬 업지라. 샹이 탄식 즈음의 젹진이 면을 에워고 호왈 송졔 니 나와 항복라 니 엇지 되고 회 분셕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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