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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쳥젼권지단 산젼 윤참판 간편이라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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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셜 숑 원풍연간의 황도 화쥬 도화동 사 사람 잇시되 승은 심이요 일홈은 학효라 누 공후지예로 문별이 헉헉하나 가운이 영쳬하여 이십의 안한니 낙슈쳥운의 발잣 어지고 금장쟈슈의 공명이 비엿신니 향곡의 곤한 신셰 간근한 친쳑 읍고 겸하여 안하니 누라셔 졉할야만은 양반의 휘예로 심졍니 단아하며 일동일졀을 경숄니 안니한니 군라 칭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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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봉사 쳐 곽씨부인이 한 헌쳘하여 임의 덕이며 장강의 고음과 목난의 졀 잇시며 봉졔사 젹빈각과 인의에지 화목하고 가장 공경의 치산하기 집사가감이라 이졔 쳥염이요 악연의 가난이라 셰젼구엽 바이 읍셔 남북의 젼답 읍고 낭져의 노비 읍셔 가련한 져 곽씨 몸을 여 품을 팔 졔 시바누질 하난군나
5
관 도포 창의 징영 셥슈 쾌 즁치막과 남녀 의복 잔누비질 상침질 금질 외올기 고두누비 셔답 하졀 의복 하사문의 망근 며기와 갓 졉여 고디긔와 단쵸 토슈 버션 젼 쥼치 쌈지 단임 허리 쌍침 놋키 양낭 불기 휘며 북건 풍 쳔의쥬며 가진 금침 벼모의 쌍원낭 슈복 놋키와 각대 흉비 학 그리기 쵸상난데 원삼졔북 길삼범를 볼작시면 궁쵸 황나 슈쥬 공단 유문 갑사 통건이며 표쥬 갑쥬 분쥬 초 며쥬 각으로 염하기을 일연 삼육십일의 잠시도 노지안코 쥬야로 품을 팔라 품을 모아 돈을 짓고 돈을 모아 양을 짓고 양을 모아 쾌을 짓어 일슈쳬게 쟝니변를 이웃사람 셩셰 보아 약게실이 빗슬 쥬어 실슈읍시 바다다가 츈츄졔향 봉졔사와 압 못본난 가장 공경 쳘 의복 죠셕 찬슈 입의 맛난 가진 별미 지셩으로 공경하여 시죵이 여일한이 상하노쇼읍시 곽씨을 칭찬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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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목구비 가진 사람도 간헉 불칙한 게집은 부부불화 하것만은 부인과 젼의 모삼 은헤로 이의 부부 되여 압 못보난 가장 나을 쥬야 비러다가 어인 아 밧드다시 여나 곱풀가 여나 치위할가 의복 음식 맛초와 공경한이 신셰 조컨이와 부인 고 하난 경 보면 간쟝이 쥬인 듯 하건이와 의논이나 하여 보사이다 우리 연쟝 사십의 일졈 혈육이 읍셔 션셰 향화을 케된이 쥭어 황쳔의 돌아간덜 무삼 면목으로 션영을 하며 우리 양쥬 후 고혼을 뉘라셔 위로할가 명산 쳔 신공 덜여 다이 눈 문 식 남녀간의 나아보면 평 한을 풀가한이 지셩으로 벼려보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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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글의 일으기를 불호삼쳔의 무후위라 한이 우리 무자함을 쳡의 약이라 응당 내침직 하온나 군의 널부신 덕으로 지금것 보죤하야긋만은 자식 두고 시분 마음은 쥬야의 간졀하와 몸을 팔고 을 간덜 무삼 일을 못하오리가만은 형셰 간구하고 가장의 증하신 마음을 아지 못하와 발셜치 못하엿던이 먼져 말삼하신이 지셩신공 하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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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찰 영신와단 고못쵸사 셩화며 졔불졔쳔 미럭죤불 칠셩불공 일산졔 시왕불공 갓갓지로 다 지고 졍셩이 지극하면 공던 탐이 문어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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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 사월 쵸십일야의 한 을 어던이 셔긔 반공하여 오 영농하 일 션여 학을 타고 하날로 날야올 졔 몸의 강사요 머리의 오관이요 월을 느지 차고 옥 쇼 한데 숀의 게화을 둘고 부인 것 안은 양은 두렷한 달졍신니 품안의 러진 듯 남관음이 상의 다시 난 듯 심신이 황활하야 지졍키 어렵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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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여은 셩화모의 일은이 옥황상졔 향안젼의 반도진상 가난 길의 동방삭을 잠간 만나 두어 슈작 하엿더이 시갈이 어긔여셔 상졔게 득죄하고 인간으로 치시 갈 바을 모로던이 상노군 후토부인 졔불보살이 으로 지시하압기로 명을 바다 왓사은이 어엽비 여긔쇼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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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맛치며 품안으로 달여덜거날 노나 달은이 남가일몽이라 외 몽사을 의논하이 두리 갓한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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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고이하여 그날 밤의 운우지몽을 일우더라 과연 그달버터 긔 잇셔 삽삭이 차 산 기미 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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젼신을 알으이 심봉사 누 어둔 즁의 한편은 반갑고 하편 겁을 여 사발 졍한슈을 쇼반 우의 밧쳐놋코 단졍이 러 안져 슌산하기 발라던이 향 만실하고 오 안긔 자옥이 두루더니 혼미즁 산한이 과연 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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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봉사 거동 보쇼 삼을 갈나 누여 놋코 만심환희하든 차의 곽씨부인 졍신 찰여 한난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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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봉사 쇼하고 삿출 만져본이 손이 날루갓치 밋근덩 지나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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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 그 말 마오 다이 슌산한이 쳔우신조하오 이 아달만 못하지요만은 아들도 잘못 두면 욕급션영할 거신요 이라도 잘두면 아들 쥬고 밧구리요 우리 니 고이 길너 예졀 먼져 갈라치고 침션 방젹 식여셔 요조슌녀 되은 필 군호구 갈이여셔 금실우지 질거움과 종사우진하면 외숀봉사 못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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쳣굿밥 얼는 지어 국 셰 글릇 밥 셰 그릇 삼신상의 올어놋코 쥬먹 셰슈 착망논의 헌 팔입 여 씨고 두 숀를 놉피 들어 삼신젼의 손슈 빌 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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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삼쳔 도셜쳔 삼신졔왕임 하위동심하여 구버 살피소셔 삼십 후의 졈졔한 한두 달의 이술 져 슥달의 피 모이고 넉달의 닌헝 겨 다셧달의 오쟝 나고 여셧달의 육경 나고 일곱달의 골격 삼겨 사만팔쳔 혈이 나고 여덜달의 귀 삼겨 아흡달의 졋셜 먹고 십삭만의 찬 짐바다 금각문 열고 하탈문 열고 고이 갈나쥬신 삼신님 덕이 산이 낫고 하가 얏사오나 다만 독여 이온니 동방셕이 명을 바다 님의 덕항이며 반희의 질이며 슌증 효이며 셕슝의 복을 쥬어 외 붓 덧 달 붓 덧 장병읍시 잘 각구어 일츄월장하게 졈지하여 쥬압쇼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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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신상을 물어놋코 더운 국밥 퍼다 놋고 산모을 먹인 후의 혼말로 아기을 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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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아 어어간간 이야 표진강 슉향이가 네가 되여 날여온가 은하슈 직여셩이 네가 되여 야온가 금를 쥬고 네을 사며 옥을 쥴들 네을 사랴 남젼복답 장만하면 이에셔 더 반가우며 산호지쥬 어더신들 이에 더 사량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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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럿텃 죠와할 졔 과씨부인니 겨우 이러나 이삼일을 젼후 면의 보턴이 밧게 후발증으로 우연 득병하여 지을 발발 [1자 판독불가] 가쟝의 목을 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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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황읍시 알은이 심봉사 기가 막허 알난 데을 만지면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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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인 일고 이거시 왼일인고 졍신 찰여 말하오 긔허한가 쳬한가 삼신의 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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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셰 졈졈 위즁하여 할 일 읍시 쥭게된이 곽씨 한 사지 못할 쥴를 알고 가장의 숀을 덤셕잡고 후유 한슘 길게 며 쟝탄한니 심봉사 누물을 금치 못할 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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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 셔로 만나 연로 할가 하고 간고한 살님살니 죠금 범연하면 압 못보난 가쟝님이 노하실가 번이나 죠심하여 아못죠록 슐 바다 가장공경 할야 하고 풍한셔습 갈이지 안이하고 남촌 북촌 품열 팔아 밥도 밧고 반찬 어더 시근 밥은 가 먹고 더운 밥 가장 드러 곱푸지 안코 칩지 안캐 극진 공경 하압든이 쳔이 그 인지 인연이 급인지 헐일읍시 쥭게된이 눈을 엇지 감으리요 불상한 가장 신셰 헌 옷 입고 단이실 졔 뉘라셔 긔워쥬며 죠헌 음식 뉘라셔 권할이요 한번 쥭어지면 사고무친 헐헐단신 의탁할 곳 바이 읍셔 박아지을 숀의 고 집이을 걸더집고 을 차져 나오다가 구렁의 러지고 돌의 차여 업더져 신셰 자탄 우난 양은 눈으로 보 듯 가가문젼 단이면셔 밥 다라는 술픈 쇼 두 귀의 들이 듯 쥭은 혼인덜 차마 엇지 보리요 명산쳔 신공 드러 사십 후의 나은 식 졋 한번 먹이고 쥭은이 무삼 요 어미 읍난 어린 거슬 뉘라셔 살여 쥬며 뉘 졋 먹여 길너며 불상하신 가장 신셰 쥬착할 곳 읍난 져것슬 엇지하며 그 고을 엇지할고 멀고 먼 황쳔 길의 누물 게워 엇지 갈고 져 건너 이동지게 돈 열양 막게신이 그 돈 열양 차져다가 쵸즁범졀 작만하고 광의 잇난 양식쌀은 복쌀로 두엇던이 못 다 먹고 쥭사온이 장 후의 두고 양식하오 신어사 관 한 벌 압뒤 흉 학을 놋타 보의 싸셔 밋혜 농의 너엇신이 나 쥭어 츌상 후의 차지라 오거던 염여 말고 여 쥬고 어인 아 안고 가셔 졋슬 먹여 달하면 응당 괄씨치 안이 할 듯한이 그리오 쳔명으로 져 식 쥭지 안이고 라나셔 졔 발노 긋거든 압셰우고 길을 물어 나의 무덤 차져와셔 이게 쥭은 너의 모친 분묘로다 가릇쳐 쥬어 모녀 상봉하게 되면 쥭은 흔이라도 한 업쇼 쳔명을 할 일 읍셔 못보 가장의게 어린 식 쳐 두고 영결하고 도라가면 가군의 귀한 몸의 통하여 상케한니 황쳔의도 혼비산하여 가장 마우의 둥둥 단이소 차의 미진한 인연은 후장의 다시 만나 이별읍시 사라지이다 나의 옥지환의 젹어 못 고 경 쇽의 너허슨이 져 아 자라거던 날 번다시 쥬고 슉복강영 지은 귀불 위 쥬고 부 귀이 길너 후사을 잇게 하오
36
자분 손길을 놋코 한슘 고 도라 누여 여인 아 잡어 달여 을골 한데 고 압푼 즁의 불향하여 좌불침셕하며 하난 말이
37
쳔지도 모심하고 귀신도 야속하나 네가 진작 기건나 가 좀금 더 살건나 네가 나자 가 쥭자 사셰가 일어하여 궁쳔극지한을 너로 품게한이 쥭난 어미 사난 식 사 간의 무삼 냐 뉘 졋 먹고 사라나며 뉘 품의셔 잠을 자랴 불상하다 우리 아기 오날 졋 망종 먹고 어셔 어셔 자라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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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물이 솟셰 가득한이 한슘 게워 부너 발암 삼풍 여 잇고 눈물 게워 오난 비난 쇼쇼리쳐 흔날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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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역질 두셰 번 별억별억 억츔 실는실는 이을 우둑우둑 일을 부두득 부두득 갈며
41
소을 쳔지 진동하게 버럭 질르던이 엽흐로 누겨날 심봉사 쥭은 쥴 모로고 목을 안고 열골을 한데 고 문질으며
42
날 발이고 쥭을나오 졍신 찰여 말을 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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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삼의 숀을 너어 한이 이 어졋거날 심봉사 의심하여 코의다 숀을 여본이 찬 발암이 나거날 숀고을 만져본이 어름만지은 것 갓고 발악을 만져본이 역시 숀과 갓고 슘을 나 입의다 숀을 이 찬 발암박게 나지 안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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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곽씨 할 일 읍시 쥭어군나 쥭어군나 우리 곽씨 쥭억군아 참말로 쥭어군나
45
두 손으로 가삼 머리을 탕탕 부두지며
46
여보 부인네야 그 살고 가 쥭거면 져 식을 살이지요 그 쥭고 가 살면 져의 식을 살여기을 바라시요 원통하지 원통하지 이 신셰 원통하지 져 자식을 엇지할고 동지장야 진진 밤밤의 살갓치 모진 바람 슈루룩 들이불 졔 무엇 입허 키워며 모월동방 침침야의 뉘 졉 먹고 살아난아 응 응 우난 숄 두 귀의 한덜 네 졉 먹고 살아날가 간장이 쳘셕인덜 안이 쎡고 엇지할이 마지 마지 쥭지마지 평의 졍한 지동거 하이 염나국이 어고 날 발이고 돌아가며 져걸 두고 돌아간나 인졔 가면 운졔 오나 사시장츈의 피거던 오야시요 고양이 머리의 나거던 오야시요 평풍의 글인 황게 네 활을 치고 자른 목을 길게 고 울거든 오야시요 어나 나 오랴시요 숑 타던 용마머리 나거던 오랴시나 쳔 졉다 다시 퓌고 금일의 지난 은 명일의 다시 돗것만은 곽씨부인 가신 곳젼은 하번 가면 못 오난이 삼쳔벅도 요지지연의 셔왕모을 아간가 월궁의 황아을 아간가 난 누구을 아갈가 고 고 술은지고
47
이른텃 탄식할 졔 도화동 남여노쇼 무론반상하고 눈물 짓고 하난 말이
48
헌쳘하던 곽씨부인 질도 그이하고 실도 거록턴이 늑도 졈도 안이하여 불상이도 쥭어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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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덕어미 달으며 밥이나 하여쥬자 두쥬 안의 쌀은 쌀 여 스홉 셔 들고 졍지로 드러가셔 급허이 밥을 지여 밥 셰 그릇셜 상 우의 밧쳐논이 봉사 신셰 자탄하다 돈 스돈 상머리의 여 놋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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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졍 왕 부족다 아나마 바다들고 부 형안이 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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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혼이나 불너쥬자 곽씨 입던 젹 젹 한 손의 깃을 잡고 머리 우에 빙빙 두루면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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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국 도화동 거난 현풍 곽씨 속젹삼 가져 가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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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 여호가 각각 출렴야 감장이나 하여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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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론이 여일야 의금관곽 졍이 하고 향양지지 가리어셔 삼일 영장할야 할 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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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여치레 볼시면 나무 지 외짐나무 묘막이며 참나무 연추의 잘디린 슝마쥴의 네 귀의 번든 골나 놋코 쇼방산 자 덥고 용두머리 봉의 리 홍사위통 쳥쵸롱 네 귀의 달아 놋코 셜갓한 미명 세폭 남슈황쥬 깃슬 달아 네 귀 번든 밧쳐 놋코 짐뫼셔 두의 덥고 발인졔를 진다 가진 실과 만이 고이 가진 슈 만이 고여 상머리의 놋코 편 한그른 졍이 지여 놋코 분햔 하온 후의 심봉사가 우름을 운다
60
영결죵쳔이란 말을 듯고 영결죵쳔이란이 나을 두고 영결죵쳔하나 피이 져걸 두고 어로 갈나하오 가지 말스 가 신 감셰 멀고 먼 황쳔 길을 곽씨 혼 어이 가 나고 가셰 나고 가셰 져 근너 이화 도화 말발한 구경 나고 가셰 화젼이나 졍이 지여 씨셔 넉코 평양초 한근 넉코 황유리병의 황쇼쥬며 쳥유리의 갈쥬며 포도쥬 송송쥬 쥬 등속을 만이 가지고 가셰
61
한참 일이 잔솔이할 졔 일곱 군졍덜이 심봉사을 물이치고 일곱 우물 상두군이 일시의 메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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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여라 메이여라 뫼셔라 뫼셔라 이 상여을 뫼셔 나모암이타불
65
윽껀의 그동 보소 길쥬명쳔 셰북포 두건 젼 마포로 졔복고 홍 료량 흔드르며
67
심봉 그동 보소 두군과 갓치 실진한 사람과 갓치 여 소리도 고 여을 곡도 다
69
이러타시 나갈 젹의 심봉 그동 보소 어린 아 강보의 셔 귀덕어미 막겨두고 집팡막 걸고 여 뒤의 라 가며
71
이러틋 셜게 울 졔 오리길 슌식이라 션산의 당두하여 하관하고 봉분 후의 심봉사 통하여 운난 말
72
날 발이고 가난 부인 한탄한들 무엇 할이 황쳔으로 가난 길의 졈이 다 업신이 어로 갈야시요 불상하고 야쇽하다 암 못 보난 게다가 져 식을 처 두고
73
일엇텃 탄식한이 슈다 장사 회니 뉘 아니 스러리요
74
다 져 황혼되이 동 의겨 의지여 집으로 도라오 부억은 젹막고 휭덩그렁 비엿난 긔발 무러 던진다시 아희를 헌 걸네로 둘너 안고 이불도 더듬 더듬 베도 만져보며 탄여 우넌 말이
75
젼의 덥던 이불 의구건마 눌과 긔 덥고 벨고 잠을 쟐고
76
빗던 빗졉 밧던 밥샹 더듬더듬 만져보며 말이
77
젼의 보던 거션 의구이 잇다마은 울리 곽씨 어 간고
78
이웃집의 가셔 무단이도 불어보고 얼닌 아 품의 품고
79
불샹 너을 두고 쥭단 말가 오날은 졋셜 으더 멱여시나 일은 뉘 집이가 으더 멱이니
80
잇쳐름 운일다가 도로 풀쳐 각고 풍우을 불폐고 얼닌 아희 닌난 집을 찰예로 챠져가셔 동양졋셜 먹일 젹의 눈은 어둑고 귀은 잇셔 눈치로 간음고 동지쟝야 긴긴 밤의 젼젼불 다가 는 날 앗침결의 닌간 얼은 듯고 문박게 쎡 나시며
81
여보시오 부닌의 일에 못된 식 졋죰 먹여 쥬오
82
어더 멱닌 후의 다 져 일모 져 심봉 거동 보쇼 숀의 기 안고 숀의 막 고 밤 울 일 각여 가가문젼 단이면셔
83
여보시오 부닌네덜 이 아 졋죰 먹여쥬오 날로 보면 읏지며 쥭은 곽씨을 각여도 괄셰치 말으시고 의 귀 아기 먹고 남은 졋 한통 먹여쥬면 어미 읍난 아게 그 안이 죠헌 일이요
84
육칠월 약변헤 김 다 은 도 차쟈가고 시가의 할 졔 글은 곳도 차져가면
88
만일 졋셜 잘 어더먹이여 아 불녹하면 봉사 마음 죠와라고 양지 발은 은덕 밋 팔을 미고 안져셔 아희 을를울 젹의
89
악아 자난야 웃난야 그 사이 을마나 컨난야
90
장으로 잔 은이 일이졀이 어 버던이 쇽벅 치며 쇼하고 하난 말이
91
그 사이 죡금 무던이 컷다 그른나 어셔 슈이 커셔 너의 모친 갓치 헌쳘하고 호 잇셔 아비의게 귀함 보이고 울여져 고하면 커셔은 부귀다남 하난이라
92
어인 아희 졋 어더 먹이고 이 이 동양할 졔 삼베 건 두동 지여 왼 억의 둘너 메고 이짐 져짐 단이면셔 하편의은 쌀을 고 한편의 벼을 어더 쥬난 로 바다 덜고 한달 육쟝으로 젼거 두어 한픈 두픈 돈을 모야 어인 아희 암쥭치로 강엿 호도 족금 사셔 먹이고 월 상망 쇼상을 에볌으로 지더라
93
차시 심쳥은 장의 귀이 될 사이라 쳔지가 도아쥬고 졔불 보살 엄표하야 잔병 읍시 잘아나셔 육칠셰의 당하던이 열골은 국이요 인사난 민쳡하고 호이 츌쳔하고 쇼건이 탈월하고 인자하기 그린이라 부친의 죠셕공경 모친의 긔졔사을 얼은 압두한이 뉘 안이 층찰할이요
95
말 못하난 가마귀도 공임즁 져문 날의 반표을 하여잇고 왕상은 고빙하여 울음 궁게 잉어을 낙가 병든 부모 살여고 종은 엄동셜한의 쥭심 어더 부모 봉양하엇신이 소여난 나희 육칠셰라 엣사름만 못하여도 붓친 봉양 못하을잇가 아바지 눈 어두어 죠분 깁푼 며 놉푼 며 급한 길의 쳔방지츅 단이다가 닷치기도 삽고 비오날 난 가무은 날 바람 불고 셜이 찬데 병 나실가 엄여 되온이 오날버텀 집을 보시면 밥을 빌어 죠셕지공 하올이다
97
네 말이 효녀로다 인졍은 글어하나 어인 너을 여 보고 안져 바다 먹은 마음 읏지 편할야
99
에날 졔영은 낙양옥의 갓치 아비 졔 몸 팔어 속죄하엿신이 글은 일을 각하면 엇지 셜지 안이 하올잇가 고집지 마압쇼셔
101
그특하다 이야 만고효여 심쳥이로다 네 말로 하여라
102
심쳥이 그날부터 밥 빌너 갈 졔 원의 빗치고 젼쵼의 연긔 이 흔 베즁의 다임 고 마들가리만 나문 베쵸마의 압셥 읍 젹오리의 쳥목 휘양 둩너쓰고 버션 읍시 발을 벗고 뒤츅 읍난 흔 집신 여진 흔 박아지 한아 숀의 듵고 하는 엽헤 끄고 엄동셜한 모진 날의 치운 쥴 각잔코 이 집 져 집 문압마 근이 비 말리
103
모친 시상 바린 후의 우리 부친 눈 어둔 쥴 뉘 모르리 십시일반으로 밥 한 슐 봇 쥬시면 압 못보난 우리 부친 시장을 면허소
104
보고 듯난 람의 마음이 은젼랴 한 그릇 밥을 기잔코 쥬며 혹 먹고 라하니 심쳥이 난 말이
105
치운 방의 늘근 부친 응당 기릴 듯오니 읏지 먹고 가오리 어셔 밧비 도라셔 부친과 함게 먹게이다
106
이 갓치 으든 밥이 두셰 집이 족한지라 쇽쇽히 도라와셔 리문젼 다다르며
107
아바지 칩지 안쇼 오작히 시장며 기다리기 오작할 자연이 더데엿소
108
심봉 그동 보소 문 펍젹 죠 열고 두 숀으로 덤셕 쥐고 숀 시리지 불 여 발도 지 어로만져 셔를 며 눈물 짓고 하 말리
109
달 느의 모친 무하 나의 팔 너 시겨 밥을 비러 먹고 잔 말 이러한 모진 묵슘 구차이 러나셔 고시기난고나
111
아바지 그 말삼 말으시오 부모를 봉양하고 식의 효 밧난게 한이 너머 걱졍 말으시고 진지나 잡슈시요
112
일엇타시 봉양하여 츈하츄동 사시졀의 걸인 되엿이 한 두 삼사연의 질이 민쳡하고 침션이 등이 읍셔 동집 반우질을 공밥 안이 먹고 삭으로 돈을 바다 부친 의복 찬슈을 시종죵 여일하고 일 업난 날 밥을 빌어 건건 영명턴이
113
셰월이 여유하여 십오셰의 당하여난 용모 활여하고 효항이 탁월하여 일어한 소문이 원근의 낭자한이 뉘 안니 층찬할이요
114
일일은 심쳥이 젼역밥을 빌너가셔 일셰가 져물두로 죵모쇼식 강근한이 심봉사 홀노 안져 기달일 졔 은 곱허 등의 붓고 방은 치어 턱이 덜덜 이난 원사의 북쇼 은은이 들이거날 날 져문 쥴 짐작하고 흔자말로
115
우리 심쳥이은 무삼 일의 골몰하여 날 져문 쥴 몰오난고 풍셜이 막허 그러한가 강표한 사람을 만나 봉욕을 당하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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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하난 사람을 보고 진난 소의 심쳥이 오날 쥴 알고 문 헐젹 열고
117
심쳥이 너 오난야 젹막공졍의 인젹이 업섯스니 알드리도 속여구나
118
집팡막 잡고 싸리문 박 나가다가 길 넘은 쳔물예 밀친 다시 러지니 면상에 진흙이오 의복에 어름이라 드딀수록 더 빠지고 나올난즉 밋그려져 할 일 업시 쥭게 되야 아모리 소들 일모도궁야 인젹이 업셧스니 뉘라셔 건져 쥬랴 진소위 활인지불은 곡곡유지라
119
맛참 이 몽은 화쥬승이 졀를 즁슈랴 고 권션문을 두러며고 시쥬집의 려왓다가 쳥산은 암암고 셜원은 교교 셕경의 빗긴 길노 졀을 져 가다가 풍편의 슬픈 소 을 구하라 하거날 인젹 곳졀 차져간이 엇한 사람이 쳔물의 러져 쥭게 됫얏난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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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졀쥭쟝 되난로 던지고 굴갓 쟝삼 바랑 훨훨 버셔 셕상의 올여 놋코 육날신 춍이 훨훨 벼셔 던지고 젼 다님 벼션 볏고 누비바지를 거더 두 다리을 훨젹 것고 달녀들어 건져니 젼의 보뎐 심봉라
124
글엇치 활인불 그럿치 쥭은 사람 살여이 은혜 골난망이라
125
심봉사을 이어다가 져즌 의복 벅긔 놋코 이불로 싸셔 뉘이고 물의 진 사연을 물은이 심봉사 신셰을 잣탄하며 젼후 말을 다하거날
127
우리 붓쳐님이 영감하신이 고양미 삼셕을 슨심으로 시쥬하면 젹영 눈을 완인이 되오리다
128
심봉사 형셰은 각지 안이하고 눈 단 말 반기여셔
131
여보 말 들어보시오 가셰을 살펴본이 고양미 삼셕은 할 길 바이 읍쇼
133
붓쳔님게 젹어 놋코 빈말 하게듸면 눈 기난 졋쳐 놋코 알질방이 될 거신이 젹으시오
134
화쥬승이 바랑 열고 권션 놋코 졔일층 불근지의 심학뉴 삼셕이라 젹어 가지고 도라간이
135
심봉사 즁 보고 다시 각한이 시쥬 쌀 삼셕을 판츌할 길 바이 업
136
복을 빌녀 하다가 도로여 죄 되신이 니을 엇지하잔 말고 고 고 팔야 쳔신이 지공하사 후박이 업건만은 무삼 로 병이 되여 일월갓치 발건 거셜 볼 길이 젼여 업고 우리 망쳐 살어던들 죠셕 걱졍 엽실 거슬 다 커가난 자식을 근동의 여 놋코 품을 팔고 밥을 빌어 근근호구 하난 즁의 고양미 삼셕을 호기잇게 젹어 놋코 가지로 각하되 방할 길 읍셔군나 인간두옥 팔하들 풍우을 못 피한이 살 사람 뉘 잇시며 몸을 팔한들 픈젼도 안이 이 라도 안이 살 터이요 이 일을 엇지 하잔 말고 엇 사람 팔 조와 부부로 하고 자숀이 만당하며 이목이 완연하고 젼곡이 진진하며 그릴 거시 업더라만 고 고 팔야 날갓한 이 잇난가
137
한참 울 젹의 심쳥이 밧비 와셔 부친의 모양을 보고 놀나 발 구루며
138
아바지 원 일이요 나을 차져 나오다가 욕을 보아 게신잇가 칩고 분하시기 오작할가
139
초마 자락 거두어다가 눈물 흔젹 씨시면서
142
이거슨 찬밥이요 이거슨 김치요 이거슨 곳쵸장이요 이건슨 고기 젼골이오 이거슨 젼북 장앗오 이거슨 일번 간장이오 이거슨 김쌉이오 이거슨 삼치 토막이오 이거슨 셥산젹이오 이거슨 게육이오 이거은 갈비이오 이거슨 인이 잡슈시오
146
아바지 어가 압허 그러한잇가 가 더듸 와셔 분하여 그러한잇가
149
무삼 말삼이오 분여간 쳘윤이 무삼 허물이 잇싸올이잇가 아바지은 날만 밋고 나은 아바지만 미던난 쇼사을 의논턴이 오날 말삼 들어 본이 쳘윤지의 어졋쇼 아모리 불초여식인들 차마 셜소이다
151
무삼 일을 속일야만은 네가 만일 알게 듸면 직극한 마음의 걱졍만 되의 말 못하엿 악각 물의 져 쥭게 되얏이 몽운사 화쥬승이 날을 근져 놋코 고양미 삼셕를 슨심공득으로 시쥬하면 젼의 뉘을 셔 일월을 볼이라 하기로 홰의 젹엇던이 즁 보고 각한이 삼셕이 어셔 날이요 들로허 후회로다
153
걱졍 말으시고 진지나 잡슈시오 도로허 후회하면 슨심이 못되난이 눈을 셔 일월 보실을 양이면 아모조록 삼셕을 쥰비하여 몽은사로 올이이다
154
만단으로 위로하고 그날 기도할 졔 후원의 단을 모고 지만을 씰어 빨이고 소반 동의의 졍한슈 여다 노코 북두칠셩 야반 후의 분향하고 비난 말이
155
모월 모일의 죠션국 황도 황쥬 도화동 사난 심쳥은 지셩근고우상쳔 일월 셩신이며 후토실영 하온이 슈차 하감호압소셔 하날이 일월을 두오미 사람의 안목이라 일월이 읍사오면 모삼 분별하올잇가 아비 무신 삼십젼의 안망하여 오십이 장근토록 시문을 못 보온니 불상한 아비 허물을 거더다가 이 몸으로 신하고 눈을 발게 하소셔
158
십삼셰나 십사셰나 십오셰나 된거나 십육셰 된거나 양셰 쳐 잇거던 몸 팔 이 뉘 잇쇼
159
심쳥이 그 말 듯고 반겨라고 귀덕어미 밧비 불너 사람
161
남경션인으로 인단슈 지날 졔 졔슉으로 사 씨랴하오
163
나은 번촌 사람으로 우리 붓친 안망하사 고양미 셕을 지셩불공 하게듸면 일월을 다시 볼이라 하되 가셰가 굿차하여 판출할 길 읍셔 몸을 팔야 하오니 이 몸을 사감이 엇한잇가
164
션인이 니 말 듯고 효셩이 지극한 즁 졔의 일이 긴한지라 그리하라 허락하고 고양미 셕을 몽은사로 슈운하고
165
월 쵸삼일로 션 탁일 하엿신이 명심불망하라
166
션인 난 후의 심쳥이 부친게 엿오되
167
고양미 셕을 슈운하엇신이 근심치 마압소셔
169
네 엇지 그리 하얏난요 월편 무릉쵼 장승상 노부인이 월젼의 나을 불너 슈양여로 할야하되 차마 허락 못하엇이 지금 각한즉 할 길이 젼허 읍셔 사연을 엇오 셕을 여쥬며 시쥬하라 하기의 불젼의 올린난이다
171
거록하다 일국상 부인이라 아마도 다른이라 그러케 착하기로 그 졔 형졔가 활노동양 하난이라 은졔나 갈야난야
174
심쳥이 그날버터 셰사을 각한이 누 어두운 발 노인 영걸하고 쥭을 일과 셰상의 십오셰의 쥭을 일 졍신이 아득하여 일의도 지 업셔 음셕을 젼폐하하고 신음으로 지더라
175
션 날을 각하 하로밤의 격한지라 음읍시 슬눈 우룸 간장으로 죳차 난이 부친 씨고 념녀하여 얼골을 한듸 여 보며
176
한번 쥬어지면 뉘을 밉고 말고 다라 울사 우리 부친 쳘 안 연후의 동 사람덜이 알것만은 동 걸인 면할은이 나 먼져 쥭어지면 동 걸인 될 거신이 멸시가 오작할가 도라가신 우리 모친 황쳔으로 도라가고 나난 이졔 죽게 되면 슈궁으로 갈 거신이 슈궁셔 황쳔길이 몃 쳘이나 머다난고 황쳔길을 못고 물어 차자간들 모친이 나을 엇지 알고 가 모친 엇지 알이 만일 모친 보 날의 부친 쇼식 뭇게 되면 무삼 말노 답할이 오날밤 오경의 시의 함지의 머므르며 일 아 돗난 들 부상시의 량이면 어엿불사 우리 부친 더 뫼시고 보련만은 일거월 뉘라셔 막을손야
178
닭아 닭아 우지 마라 반야지난 상군의 닭이로다 네가 울면 날이 고 날 면 가 쥭난다 쥭기은 슬지 안타만은 불상할사 우리 부친 엇지 잇고 가잔 말고
179
날이 졈졈 이 션인들이 문박게 당두하여
180
오날이 션날이오니 급피 가게 하쇼셔
181
심소졔 이 말 듯고 열골이 빗치 읍고 사지의 이 업셔 졍신을 진졍하여
182
여보시오 션인네덜 오날이 션 날인 쥴 알건이와 몸을 팔여 가난즁 부친이 몰으온이 장간 지쳬하시면 부친 진지 망종 지여 드리고 이 말삼 엿쥰 후의 나게 하압쇼셔
183
션인드리 허낙한이 심쳥이 눈물노 진은 밥을 부친 압희 들여 놋코
186
오날 반찬이 일이 죠흰이 뉘 집 졔사던지
187
진지상 물여 놋코 담불 피워 올인 후의 셰슈이 졍이하여 눈물 헌젹 읍시하고 사랑의 하직하고 부친 압헤 밧비 나와 두숀을 셕 잡고 아바지 불우던이 말 못하고 기졀하거날 심봉사 작 놀나
190
가 부효여식으로 아바지을 쇽엿소 고양미 셕을 누가 나을 쥬올잇가 남경 장사 션인의게 인당슈 졔슉으로 셕의 몸을 팔여 오날 난 나날이온이 나을 망종 보압쇼셔
192
참말이야 헷말이야 션인 라 못갈이라 날더러 뭇도 안코 네 임의로 하단 말가 네 살고 눈 면 그난 죠컨이와 식 쥭어 눈을 면 그게 차마 할 일인야 너의 못친 너을 낫코 칠일만의 쥭은 후의 눈 어두운 늘건 거시 품안의 너을 안고 이 집 져 집 단이면셔 구차한 말 하여가 졋슬 어더 먹여 이만치 키워이 너의 못친 쥭은 슬음 차차로 이졀넌이 이거시 무삼 말고 마라 마라 못리라 안 쥭고 자식 쥭고 만 라 무엇랴 우리 부녀 함 쥭 눈을 파라 너를 살얼데 너를 파라 눈을 사니 그 눈 덜 무엇리 이 놈 션인들아 쟝도 죠커니와 람 다 쥭여셔 졔데 어 보며 눈 먼 놈에 무남독녀 쳘 모르난 어린 아 날 모르게 유인야 갑슬 쥬고 단 말가 돈도 실코 쌀도 실타
194
나 임의 쥭거니와 아바지 눈을 셔 명쳔지 밝은 날을 다시 보고 착 사람 구야 아들 나 후를 젼코 불효녀 심쳥은 각지 마르시고 만셰무강 소셔
195
션인들이 심소졔의 효셩과 심맹인의 신셰 칙은이 여기여 쌀 이셕 돈 이양 목 마목 각 동씩을 동즁에 듸려 녹코 동 모와 구별되
196
돈 이양은 을 사셔 착실 사람 도지업시 졍식고 심봉를 공궤게 고 쌀 이셕은 연연이 장리 노아 식면 량식은 넉넉 거이오 목 마목은 살쳘 의복 장만라
197
관가의 공문 여 동의 젼당니 심봉 을 붓들고 놀면셔
198
날 쥭이고 가랴먼아 그져 못 가리라 날 달이고 가거라 너 혼 못 가이라 네 일언 일도 난야
199
부녀간 쳘윤지의 코 시버 며 쥭고 시버 쥭올잇가 이 한이 잇셔 랄이 신 라 니 잇신덜 일어가
200
져의 부친 동네 람으로 위로야 붓둘이고 션닌 러갈 졔 방셩통곡며 초마 죨나 고 헐이 볼작시면 다 어진 베치마을 반만 두루고 허틀어진 멀이털은 두귀 밋테 눌이고 비갓치 흘르 두 눈물은 옷깃셰 사못친다 업더지며 잡버지며 붓들여 나갈 졔
201
최흥이네 큰 아가 샹침질 금질 각 흉 학 글이기와 긔 랴난야 은졔 다시 만나 볼야 너의 팔 조아 양친 부모 잘 모시고 부 부 잘 잇거라 박계 두견이 야월공 어 두고 네 아모리 불여귀라 울건마은 갑셜 밧고 팔닌 몸이 도라오기 얼엽도다
202
거름 두 거름의 도라 보니 쳘셕인덜 아니 울야 발작 긋고 도라 보며 두 발작 긋고 도라 보며 통고 도라 가니 뉘 안니 슬어며 뉘 안니 치근이 역기리요
206
한이 그렁져렁 강두의 다다른이 머리의 좌판 놋코 심쳥을 인도하여 장안의 올여 놋코 닷쳘 감고 돗쳘 여기엿차 쇼하며 북을 둥둥 울이면서 노를 져어 범피즁유 나간이
207
망망한 창며 탕탕한 물걸이라 빈쥬 갈목이난 훨훨 날아더러 사의 심회을 돔난 듯하고 소상강 기럭이난 화유로 도라든다 심쳥이 탄식하되 의 잔 졔 몃 밤이며 거연이 오륙 물과 갓치 지나간이 신포셰류 진난 입과 옥노쳥풍 말은 갈의 괴로울사 어션더른 등화을 놉피 달고 두어 곡죠와 셩의 도도난이 슈심이라 졔슉지젼 쥭이 션인더리 슈작하고 살아 실여 가자한이 고국이 창망하다
208
홀연이 광풍이 작하며 돗 직 경각의 위한이 도사공이 황황질하여
210
고기게 차릴 졔 셤쌀로 밥을 하고 왼쇼 잡고 독슐을 놋코 식 실과 오 당쇽 오 사탕슈 방외로 차려 놋코 심쳥을 목욕을 시커 졍한 의복 여 입혀 머리의 안쳐 두고 도공 고사할 졔 북을 둥둥 울이면셔
211
훤원씨 을 지여 이졔불통한 연후의 후이 본을 바다 각기 위엽한이 막한 공 그 안인가 우리 동모 二十四人이 장사로 위엽하여 슈철 이을 단이든이 오날 인당슈의 길일 양신날을 갈여 용기 봉기 져 놋코 인졔슉을 드리오이 용왕과 강한지쟝이 졔슉으로 흠양하시고 활난업시 도아 쥬압쇼셔 여라 여라 만경쳥파 여라 노 져어라 노 져어라 녹파상의 흘이 져워 장사 가 장사 가 이 타고 쟝 가 다쇼 물화 츅혀 싹코 장사장쳔 슌풍 만나 동셔남북 단일 젹의 모 앗한 목과 바회 춍셕 험 곳졀 부운갓치 지나가고 원방 근방 망암갓치 쇼사나셔 이 봉의 쳔만금 퇴을 여 쇼망을 일워 쥬압쇼셔
212
빌기을 다 한 뒤의 심쳥을 물의 들나 셩화갓치 쵹한이 심쳥이 헐일업셔 도화동을 하여 하난 말이
213
아자 나난 쥭쇼 눈이나 만셰무강하시고 불효녀 심쳥은 다시 각 마압쇼셔 그리하고 션쥬임게 고하시압쇼셔 션쥬임네 만경쳥파 험한 길의 평이 왕하고 만일 일이 지나거든 나의 영혼 다시 불너쥬고 고향의 가압쇼셔 쇼셜이 부친게 리 오난 쥴노 부 션보하오
214
심쳥이 쥭으랴 할 졔 아 구버본이 셔쳔의 진난 의 의 긔하고 슈파은 흉흉하데 영 죠헌 눈을 감고 치를 무루시고 물에 풍덩 진이 화는 풍낭을 좃고 명월은 문의 잠겻도
216
명일 오시의 츌효여 심쳥이 인당슈의 질 거시니 급히 구하여 슈졍궁의 머물너 명을 기다려 환송인간케 라
217
용왕이 황공하여 원참군 볌쥬부와 무슈한 시여로 등더니 옥갓흔 소졔 홀련이 물에 러지거 심쳥이 졍시 차려 영되
218
난 인간 촌인이라 읏지 용교를 타리요
220
졔의 명이오니 만일 안 타시면 우리 궁 왕이 죄를 면치 못게소
221
사양치 못여 옥교를 타고 용궁에 드러니 상졔의 명이어든 거이 오작할 용왕이 시여를 보여 초셕으로 문안고 음식지졀 볼작시면 화류쇼반 우의 유리 호박의 화류 감노쥬 노여잇고 쳔벽도노 안쥬이 셰의 못 본 별너
223
인당슈로 심소졔를 황숑여 어진 를 일치 말고 신지 신지 조심라
224
용왕이 황겁여 심소졔를 봉 쇽의 안친 후 두 시여로 시위고 조셕찬슈 등물이며 금쥬보을 만이 늣코 옥분에 고이 담아 인당슈로 보 졔
228
용황 덕을 입어 쥭울 목슘 여쥬 셰 구경 다시 오니 은허 골난망이로소이다
229
직고 도라션이 인당슈에 벗 나 쳔지조화요 용황에 신덕인이 바람 분덜 할냐 오운이 봉을 얼여 쥬야에 둥둥 잇이
230
남경 션인들이 억심만금 퇴을 여 고국으로 올 인당슈 다다라셔 졔슈을 졍이여 용황 졔고 심소졔에 혼을 불너 슬픈 말로 위로하여
231
출쳔치효 심소졔의 다상의 발 눌근 부친 누 기을 위하여 슈즁고혼 되엇스니 가런코 불상하다 우리 동모 션인덜은 쇼져을 인연하여 물화의 퇴을 고 고국의 도라건이와 소졔의 망흔이야 어 의 도라 올가 가다가 도화동의 쇼졔 부친 존망 알고 가오리다
232
한 잔 슐로 풀고 눈물 씻고 바라본이 이 한 송이 바다 위의 잇거날 션인덜이 고이하여 한난 말이
233
아마도 소졔의 영혼이 치 되 나 부다
234
갓가이 가셔 본이 소졔 지던 곳지라 마음의 감동하여 셜 건져 놋코 보 크기 슈래갓하여 슈삼인이 안게슨이 셰상의 업난 치로다 연하여 신고 르게 간이 사삭의 경영한 길 이삼일의 득달한이 니도 한 고이하다
235
슈십만금 나문 물 분파할 졔 도션쥬 이른 말리
236
물은 마다하고 봉이만 지하야 졔 집 후원 깁푼 곳의 단을 모고 두엇이 향 만실하고 운이 이러나니
237
시 숑쳔의 황후 붕하시니 비도곡 깁푼 근심 만의 듯시 읍쎠 욋갓 화초 다 구하야 황극젼 너른 의 여기져기 심어씨니 만당츈슈 연화며 암부동 화며 부귀할 모란화며 변화할 작약이며 지월화과 화 도화 이화 당 셜향화 쟝미화 형일화 일홍 왜쳘쥭 진달 퓌여 잇쎠 미풍이 건든 불면 향취 진동하니 숑쳔 흥을 붓쳐 날마다 구경턴이
238
남경 갓 도션쥬 궐 쇼식 반겨 듯 각하되
239
이 져다가 쳔의게 밧친 후 충셩를 바드리라
240
인당슈의 으든 슬 옥분 슈운하여 궐문의 이르러 이 스로 즉시 줄달하니 쳔 반기 여기
241
무지한 션인으로 졍셩이 기하니 슬 밧비 슈운하라
242
황극젼의 놋코보니 화이 하여 일월지긔이요 향기 틀츌한이 셰상 치 안이로다 월즁의 단게화가 그름 왼연한이 단게도 안이요 쳔상의 벽도화가 동방셕이 온 후 삼쳘연이 못되엿슨이 벽도화도 안이오 셔역의 연화셰게 그 치 러져셔 즁으로 왓신이 잇 일홈 강션화라 지으시고 자셔이 살펴보신이 말근 안 이러잇고 스긔 영농한이 모란화 부용화난 하품으로 도라가고 화 국화은 신이화 칭하더라
243
일일은 쳔 궁여을 화쳥지의 목욕하라 젼교하시고 황졔 친이 달을 라 화게의 회하신이 만월은 만공졍하고 미풍이 부동한 강션화 봉이 홀연이 오동이며 봉이 부러져 무삼 쇼 나은 듯한이 고이 여겨 동졍을 살펴본이 션옥이 만면하여 완연이 다 보고 몸을 슘겨 드러가거날 황졔 심신이 황활하여 봉을 열고 보신이 일 션여 안져스되 용황지미인이라
247
남궁 시비로셔 소져을 뫼시고 상으로 왓삽던이 황졔 쳔안를 봉안하엿온이 극히 황공하여이다
252
명일의 다시 보니 쇼졔 화용월 셰간 닌물이 안니여날 황졔 드욱 희열 일홈 죠신의게 의논신 졔신이 쥬 왈
253
국모 읍심을 쳔이 감 닌년을 보시니 쳔여불면 반슈기앙이라 니 국모을 졍쇼
254
황졔의 윤 예관으로 일 황후을 봉신니 길일을 당여 황극젼 널은 의 구룸 일 넙히 치고 곡곡 난간 광화즁 금은화병 챨난 봉 속의 소졔을 뫼셔 교 졔 북두칠셩 보필셩이 좌우로 갈나션 듯 궁즁이 휘황니 셰의 일언 경 고금의 잇넌가 만죠관은 샹호 만셰고 만민은 격양가을 불으더라
255
황후 부귀 극진 즁심의 깁푼 근심 만 눈 어둔 부친이로
256
일일은 슈심을 이기지 못여 시녀을 물이치고 홀노 옥난간의 의지니 츄월은 호념의 발거 잇고 쇽의 슬푼 소은 유안의 흘어들어 무 샹슈을 졀졀이 불어 졔 쳥져의 외길어기 록기록 울고 가니 심황후 반기역여 바라보며 말이
257
거긔 쟘간 머물어 말 들어보라 쇼즁낭장 북샹의 편지 젼튼 길어기야 도화동 울이 부친 편지 고 느 온넌야 이별 졔 년의 쇼식이 돈졀니 편지 쎠 쥬거든 부 부 젼여라
258
을 여 놋코 간지 쥬지 펼쳐 놋코 용년의 먹을 갈어 씨기 죠흔 당황모 무심필을 반즁둥 흠셕 풀어 일필휘지 편지 씰 졔 눈물 먼져 어진니 글은 슈먹지고 어언이 도
259
슬의 나온 졔 년이 되닌 젹이 너지니 와 갓치 깁오며 기간 문 눈을 시며 동즁의 긴 젼곡 지금지 보젼여 의식이나 보젼잇가 불효여식 심쳥은 션닌 어와 닌당슈의 져던니 옥황졔 도으시고 용왕이 구여 쎠의 시 나와 황후 되오니 황공오나 간장의 친 이 부귀의 지 읍고 살기도 귀치 안소 부친을 의 만 보온 후의 쥭은덜 무 이 잇올잇가 슈국의 잇실 유현이 혀 잇고 셰의 와셔는 이각이 노여 쳘윤이 쳐난이다 슈이 뵈압을 바라나이다
260
연월일 밧비 막혀 편지 들고 나와본이 기러기난 간 업고 창망한 구룸 밧게 은하슈 우러졋다 편지을 상자의 담고 쇼읍시 울던이
261
차시 황졔 젼의 드르실 황후 옥면의 누헌을 보시고 무르신
262
귀유황후하고 부유여날 무삼 일로 운난이가
264
만물녕의 불상하게 쇼경이요이 쳐하 망인을 모와 잔하여 져의 일월 못보 한을 풀면 역시 젹션일가 하나이다
267
天下의 반포하사 무론 大小人하고 인이여던 승명 연셰 거쥬을 젼츌하여 읍으로 차차 긔숑하되 일 망인 하나라도 지위치 안이하여 참녜치 못하면 읍 수령을 논하리라
269
시 심봉사 불상한 을 일코 모진 목슘 근근부지 하던이 번촌의셔 잘 셔방질하은 덕여미란 연이 심봉사 진곡 만탄 말을 듯고 쳥드려와 심봉사 쳡이 된이 호강으로 지 졔
270
이 연의 입졍이 양식 쥬고 사먹기 돈 쥬고 슐 사먹기 졍 밋 낫잠자기 이웃집의 밥붓치기 동인덜과 욕하기 쵸군덜과 싸홈하기 남졍의 담 쳥키 밤즁의 우름 울기 코 큰 총각 유인하기 쳔하 못쓸 악독을 겸하엿더라
271
양쥬 파지 졔 심봉사의 셰간이 찻차로 탕한이 니 몹씰 덕어미 불상한 심봉사의 진곡을 모로 먹고 이삼일 양식 남거든 리라 하고 쥬야로 퍼먹던이
273
황셩의셔 망인 잔한이 너도 가 예하라
277
만노라 여봅쇼 상담의 츄후강남이라 한이 우리 양쥬 황셩의 가셔 잔 참에함이 져 엇한고 엣 글의 하엿시되 부창부슈오 여필이죵부라 하엿신이 니 일의 걸단하쇼
279
당쵸의 한가지로 가자 하엿이 박게 삭군 어듯다 한이 마음의 셥셥하오
281
그게 다 허은 일로 그러한들 부부지졍 읍실숀가
282
이 길의 덕어미 압셰우고 슈 리을 하던이 일셰가 져물 한 역쵼의 잠자든이 그 근쳐 왕봉사가 덕어미 한번 보기 원하던이 심봉사와 하엿 말을 듯고 쥬인달여 에논하고 감은일셜로 유인한이 덕어미 각하되
283
왕셩의 야가면 잔 참예 못할 게오 고향의 도라가 먹을 게 읍슨이 져 사람을 아가면 일 신셰 편하리라
284
하고 야심삼경의 심봉사 잠덜기을 기달여 져 왕봉사 아 불괸쳘이 도쥬로
285
심봉사 잠을 여 덕어미 더듬운이 동망한 연 잇슬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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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도 안이 온이 쥬인 불너 일은 말이
290
다라 쥴 짐작고 자탄야 이르난 말이
291
여바라 덕어마 날 바리고 어 간고 가 너를 쳥더냐 네가 날을 차자와셔 억즈로 사자 사자 야 인연을 진 후에 나 먹을 연안 젼곡 흔젼만젼 모도 먹고 걸식지경 되엿더니 맛 관 려와셔 인 체 예라 분부 지엄기로 돈 푼 싼 것 모다 팔아 노버 승양 돈을 가 울계 장만여 황셩의 가난 길의 노 지 야가지고 부지거쳐 도쥬니 압 못보난 니 병신니 진퇴유곡 되엿신니 무엇 먹고 올나 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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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각하은 가 그르다 쳔한 잡연 보장기다 셰간만 탕하고 즁노의셔 봉젹한이 도시 가 잠놈이라 쳔지의 읍난 조죠지쳐 이별하고 츌쳔지효 심쳥이을 이별을 물의 져 쥭어쎠도 지금거지 살엇거던 져만 연을 각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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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은 오유월이라 듭기은 불곳갓고 은 비갓치 헐르거날 모욕할야 하고 시가의 다다러셔 의복을 버셔 쳔번의 놋코 목욕하고 나와본이 의관과 장이 읍겨날 사방으로 두루 단이며 의복 찬난 양은 산양 못치기 더듬덧 두루 만져가 헌젹이 읍거날 통곡하여 운날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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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몹슬 도젹놈아 허다한 부자집 먹고 씨고 나문 물 그렁게나 가져가지 나의 의복 가져가셔 나 못할 일 시기난야 표모가 읍셔신이 어 가 밥을 빌며 뉘가 나을 옷셜 쥭가 귀먹이 졀농발이 벙어리 팔병신 기발이 각병신 슬다도 쳔지일월과 헉 장단 분간간고 쇼 분별하건만은 엇지 한 놈의 팔로 쇼경이 되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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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일이 탄식할 졔 무릉슈 황셩의 갓다 나오날 길의 벽졔하고 기구잇게 지나거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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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을 잔 고 기여 드러간이라 좌우 나죨이 밀쳐거날 심봉사 호령하되
300
이놈 그리하난야 지금 황셩의 올나간다
304
쇼은 화쥬 도화동 잇삽고 승명은 심확규라 황셩 인 잔 참예하라 가더니 즁노의 봉젹하고 다만 젹신이요 무엇 먹고 보하며 무엇 입고 가올잇가
308
셕양 망근 팔사 당 금관 박 놋코 양잘이 호 품잡 달인 일삽고 통셰양졔모립 기알갓한 졍쥬 탕근 밀화 갓 산호 걱 금귀 영지 일코 당사쵸립 져골이 슈 갑사 졉바 쥴 번 신 일코 모시 의 창의 창옷 모장두 셔 일코 모단 요 젼쥬먼이 화도락셔 금겨북의 조션 평통부 졈돈 삼양 쇽의 든 일삽고 장 노비 당셩양거지 봉젹하엿슨이 셰셰이 차져지이다
310
이 놈 쇼경 놈이 밀화갓이 당하야 밋친 놈인이 치라
311
심봉사 기가 막허 원졍을 알왼이 슈 치근이 여겨 통인 불너 의복 져고 급장 불너 갓슐 쥬고 슈 불너 노비 쥬고 집신거지 쥬며
315
하직하고 쵼쵼 젼진하여 여려 날만의 낙슈교 열는 지나 녹슈경 드려갈 졔 한 곳의 다다른이 부루되
317
갓가이 나아간이 인도하여 사랑으로 들어간이 셕반을 올이거날 심봉사 각하되
318
이상하고 고이하다 나을 알 이 읍건만은 어인 일로 관하노
319
셕반을 먹은 후의 그 여인이 다시 나와 심봉사를 당으로 가자한이 심봉 일은 말이
320
외쥬인 유모은 몰오건이와 엇지 당으로 드려 갈이요 무삼 우한 잇쇼 나난 숑경 못하오
324
쳥의 올나가셔 좌상의 안진 후의 동편의셔 한 여인이 무르되
328
셩은 안씨요 화여셰거 하던이 불하여 부모 구몰하시 노복을 달이고 이 집 직희엿스나 시년이 이십오되록 졍혼지 못하고 복쇼을 와삽던이 평을 아지라 이십오연이 결연이요 간밤의 을 이 하날 와 달이 강즁의 러지거날 쳡이 건져 품의 품어 뵈이거날 일월은 의 안목이라 날과 갓치 인인 쥴 알고 물의 집어 뵈온이 승은 심이요 일홈은 규 쥴 알아다 일직이 시비을 여본여 문젼의 진나가난 인을 차레로 무러가던이 쳔우신죠하사 금일의 만나본이 연분인가 하나이다 쳡이 비록 용우누질이나 바리시지 안이하면 군의 반지을 밧들가 하온이 의향이 엇하시난잇가
331
안씨 인이 시비을 불너 를 온 후 거쥬을 뭇거날 심봉사 자긔 신셰 젼후사을 낫낫치 말하고 방셩통곡한이 안씨 위로하고 그날 밤의 동침한이라
332
익일의 심봉사 슈심으로 안졋거날 안씨 몰으되
333
모삼 근심을 하난잇가 쳡의 마음의 불안하여이다
335
평을 두고 본죽 죠헌 일 잇시면 언자은 일이 잇난고로 근심하노라 밤의 을 이 불쇽의 드러뵈다 가쥭 벼게 북 메이고 입히 러뵈인이 아모리 각하되 쥭을 분명하오
337
신회즁한이 난 가디요 며괴작고한이 입궁지샹이요 낙엽이 귀근한이 자여 가봉이라 몽이오 우 죳삽나이다
340
지금은 밋지 안이도 나죵을 두고 보시압쇼셔
341
앗참 후의 심봉사 괸문 박게 당두한이 괼 의 쇼경 잔할 졔 쇼경 밧칠너라
342
황후 붓친 죵젹을 알고져 하여 인 잔을 븨셜하엿이 승명의 심씨 인이 업씬이 자탄하여 일은 말이
343
부친이 기간 눈을 셔 인 츅의 안이 든가 가 인당슈의 쥭은 쥴 알고 통하여 쥭은신가 잔 오날 망죵인데 엇지 안이 오신난가
344
인을 다시본이 황쥬 도화동 심학규라 잇거날 동명과 심씨은 올흐나 부친 일홈을 몰나 시너로
346
심봉사 을 각하고 은휘코져 하다가 안씨의 몽을 각하고
348
심봉사을 인도하여 별젼으로 드러간이 부친의 용모와 방불하나 셔이 알 길 읍셔 무르시되
351
中年의 상쳐하고 말연의 하나 두엇이 요미한 즁의 션인의 말을 듯고 아비 눈기을 위하야 三百셕의 몸을 팔여 인당슈의 쥭삽고 눈도 못 고 식만 일어삽나이다
352
셰셰이 알왼이 황후 말을 듯다 각한이 긔 부친이 완연하다 버션발로 여 날여 부친의 목을 안고
353
아바지 살아왓쇼 가 과연 물의 진 심쳥이요 심쳥이 사랏슨이 어셔 급히 눈을 시고 의 열골 보시압쇼셔
356
경하난 즁의 두 눈을 벗젹 이 日月이 죠요하고 쳔지 명낭하다 의 열골 다시 본나 갑子 四月초십日야의 보던 젼女로다 목을 안고 일히일비하여 하난 말이
357
불상하다 너의 모친 황쳔으로 도라가셔 가 너을 일코 수삼연 고으로 진다가 황셩의셔 너을 만나 이갓치 조와하난 양을 알가분야 츔츄며 노하되 쥭은 다시 본이 인도상 하여온가 어두운 눈을 이 명쳔지 로월라 부즁남즁 나을 두고 일르미라 지야자 죠헐씨고
358
일엇탓 죠와할 졔 무슈한 소경이 츔츄고 노하며 산호 산호 산호 만셰 만셰 억만셰을 부루더라
359
심봉사을 조복 입허 황졔게 사은슉하고 젼의 입시하여 궐연 회포 드리시고 별궁을 졍하신이 황졔 심학규로 부원군을 봉하시고 안씨 인으로 부부인을 봉하시고 도화동 거민은 공세신역을 업시한이 심황후갓한 효은 셰상의 업더라
360
잇 덕어미 심봉사 눈 고 부원군이 된 말을 듯고 왕봉사 아가믈 잣탄하며 하난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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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봉사은 부원군이 되엿건만 우리 왕봉사은 은졔나 부원군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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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며 잣탄 자가하며 할로 한 번식 함박박을 치며 한슘 진고 한난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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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원군을 아 갓데면 나도 부부인이 될 걸 이게 웻 일이야 부부인도 팔자로다 예이 졍칠 것 담나 만이 먹고 슐이나 먹고 의관 반반한 사 보면 할로밤 워 보고 십위 부부 되지 안이지 횃의 셔방질이나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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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이쳔만 동포야 심쳥갓치 효 잇셔 부모의 눈 게 하고 부귀장록을 누일게 한이 우리 이와 갓치 효셩 잇시면 국타민안하고 셰화연풍 하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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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셔한 이 만셔 오낙셔가 만한이 보시난 쳠군 역라도 슝보지 말르시요 슝보면 입이 곰난다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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