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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經(시경)》 『國風(국풍)』 「邶風 (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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擊鼓其鏜, 踊躍用兵. (격고기당, 용약용병)
3
북소리 둥둥 울리면, 무기 들고 뛰어 일어난다
4
土國城漕, 我獨南行. (토국성조, 아독남행)
5
서울엔 흙일과 성 쌓는 일인데, 나 혼자 싸우러 남으로 간다
6
從孫子仲, 平陳與宋. (종손자중, 평진여송)
7
손자중 장군을 따라, 진나라와 송나라를 강화시켰다
8
不我以歸, 憂心有忡. (불아이귀, 우심유충)
9
나를 돌려보내지 않아, 근심스런 마음 그지없다
10
爰居爰處, 爰喪其馬. (원거원처, 원상기마)
11
앉았다 누웠다 하며, 말조차 어디 갔는지 모른다
12
于以求之, 于林之下. (우이구지, 우임지하)
14
死生契闊, 與子成說. (사생계활, 여자성설)
15
죽거나 살거나 만나거나 헤어지거나, 그대와 함께 하자고 약속했네
16
執子之手, 與子偕老. (집자지수, 여자해노)
17
그대의 손을 잡고서, 그대와 함께 늙자고 말일세
18
于嗟闊兮, 不我活兮. (우차활혜, 불아활혜)
19
아아, 헤어져 있어, 우리 함께 살지 못하네
20
于嗟洵兮, 不我信兮. (우차순혜, 불아신혜)
21
아아, 멀리 떨어져 있어, 우리 약속을 이룰 수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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