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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대(時代)를 배경(背景)하는 문학(文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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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1.1
채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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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代를 背景하는 文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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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 문학의 방법은 항상 그의 시대적인 사회적 현실을 배경으로 생활을 통하여 인간을 그리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리함으로써만 그는 능히 인류 영원한 진실을 한 구절 결론하는 소업(所業)을 다할 수가 있으며, 따라서 하나의 크고 참다운 예술일 수가 있는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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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지당한 말이어서 자고로 생활을 통해서의 인간과 더불어 일변 해당 시대의 시대적인 사회적 현실을 등한히 하고서 크고 참다운 예술——문학이 이루어진 적은 일찌기 없었다. 그만큼 문한 그 자신이 의거하는 바 해당 시대의 시대적인 사회적 현실이란 문학에 있어서 결정적인 제요인 가운데 중요한 자(者)의 하나가 되어 있음을 승인치 않을 수가 없는 것이 여러 선인의 작품적 실제에서 우리는 수월히 그 사실을 발견할 수가 있다. 즉 봉건시대의 문학에는 그것이 크고 참다운 문학이 면 크로 참다운 문학일수록 봉건 그 시대적인 사회적 현실이 보다 잘 반영이 되어가지고 있다. 가령 가까운 예를 들어 우리가 그대도록 좋아하고 사랑하고 하는「춘향전」이 그대도록「춘향전」인 소치는, 물론 달리도 여러가지로 잘된 점이 있는 때문이기야 하지만, 그러한 다른 여러가지의 잘된 점과 아울러 진실로「춘향전」은「춘향전」그 당시의 시대적인 사회적 현실을 여실히 반영함으로써 대문학(大文學)의 대문학다운조건을 충분히갖추었다는 데에 일면의 결정적인 이유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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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그러므로「춘향전」이 한갓 이몽룡(李夢龍)과 춘향과의 연애나 그와 같이 달큰하고 저마다 인물들의 성격이나 그와 같이 살아 있고 전체의 구성이나 그와 같이 빈틈이 없고 말과 문장이나 그와 같이 능란하며 유려(流麗)하고 할 뿐이고서, 충분히 지방장관 변학도(卞 學道)의 정사(政事)를 통하여 농민들의 기질을 통하여 춘향모(母)며 방자며 어사며 등을 통하여 당시의 봉건적이요 겸해서 조선적인 독자(獨自)한 사회적 현실 이것을 배경삼지 않았다고 한다면 결코「춘향전」은 그대도록 크고 참다운 문학일 수는 없었을 것이며, 따라서 우리의 사랑을 그대도록 받는「춘향전」일 수도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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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 사실로서 자본주의 시대의 문학에 있어서는 자본주의의 시대적인(자유주의적이요 개인주의적인) 사회적 현실이 전면적으로 문학의 배경을 이루고 있다. 19세기로부터 20세기의 작금에 걸쳐 자본주의와 더불어 찬란한 발전을 수행한 현대문학이, 그중에서도 크고 참다운 문학이면 크고 참다운 문학일수록 현대적인 사회적 현실을 갖다가 여실히 반영하지 않은 자 없고, 그러한 연유로 하여 그들은 저마다 불구가 아닌 대문학의 대문학다운 자격을 갖출 수가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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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같이 문학은 그가 서식하는 시대의 시대적인 사회적 현실을 반영하고 그리함으로써 문학 자신이 필요불가무(必要不可無)한 성립조건을 삼는 것인데, 이 사실은 그런 고로 일방으로는 문학이란 건 그가 서식하는 시대에 대하여 반드시 순응을 하지 않지 못하는 생리를 타고 나는것임을 은영중 스스로 설명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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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문학은 그 당시는 시대에 대하여 순응한다. 그리고 그 당시 시대에 대하여 순응하는 문학이라야 참다운 살아 있는 문학일 수 있는 것이다. 만일 문학이 시대에 순응을 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마치 생선이 물 속에 살아 있는 물고기가 아니고 생선장수가 팔러 다니는 식료품으고서의 한낱 생선이듯이 그는 생명 있는 문학일 수는 도저히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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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지금 시대를 바꾸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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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니 자유주의니 개인주의니 등의 말은 어느덧 역사어(歷史語)로 화하고 세계는 바야흐로 신질서라는 명칭 아래서 자본주의나 자유주의나 개인주의 아닌, 그러나 역사상으로는 전대(前代)인 자본주의나 자유주의며 개인주의랄지 전전대인 봉건주의랄지와 동등한 세대적 자격을 가진, 그러하되 봉건주의며 자본주의나 자유주의며 개인주의보다도 한 걸음 나아간 한 새로운 시대를 창조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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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새로운 시대의 창조 즉 세계 신질서 건설을 누구보다도 먼저 시초(始初)를 낸 것이 일본제국이니 저 소화유신(昭和維新)이 바로 그것이다. 명치(明治)유신이 낡은 봉건주의의 자유주의적이요 개인주의적인 자본 주의에의 지양(止揚)이었다고 하면, 오늘의 소화유신은 이미 발전의 극에 도달한 그 자본주의를 다시 ‘신질서’에로 지양함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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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차 제국(帝國)의 이러한 신질서운동에 대하여는 이를테면 봉건주의의 자본주의 혹은 자유주의며 개인주의니 하듯이 무슨 주의 운운의 명칭상 규정이 생길는지는 모르나, 가령 파시스트 이태리의 조합주의(組合主義)랄지 나찌스 독일의 전체주의랄지 소비에트 노서아의 국가사회 주의랄지처럼, 그러나 제국의 그것은 상게한 제 외국의 그것과 우선 파계가 다를 뿐만 아니라 아직껏은 ‘신체제’란 이름 밑에서 실질적으로 운동만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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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뭏든 그리하여 우리는 방금 자유주의 등의 낡은 시대를 벗어나 그 낡은 시대와 확연히 구별이 지어지는 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것이 뚜렷한 사실인데, 한편으로 이미 문학이라고 하는 것이 그가 서식하는 시대적인 사회적 현실을 떠나서는 감히 존재할 수가 없는 생리인 이상 그는 반드시 이 새로운 시대에 순응을 하게 되지 않아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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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일본제국의 한 개(個) 지방에 불과한 자이다. 그러므로 일본제국이 새로운 시대를 맞이 하는 데에 좇아서 조선도 자연히 그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동시에 조선의 문학 또한 그에 따르지 않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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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제하의 조선문학의 진로는?”이라는 물음에 대하여 대답은 그러므로 오직 그리고 수월하게 “신체제에 순응하는 방향”이니라고 할 수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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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제하의 조선문학의 유일한 진로는 그리하여 신체제에 순응하는 방향이 있을 따름인데, 그리고 불원(不遠)항 그 보조가 점차로 확실 할 것이 사실인데, 그러나 지금 목전(目前)껏은 객관적으로 하나의 용이치 않은 현실상 난관이 가로막혀 있음을 간과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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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은 가시적인 사실의 충실한 사생(寫生)이나 또는 미처 생활화 이전인 이데올로기만의 해독으로만 되어지는 것이 아니다. 비록 하나의 선(善)으로 긍정이 되었고 동시에 잘 해득한 이데올로기라고 하더라도 전반적으로 그것이 행동화 ‧ 사회화를 하여 ‘사람 즉 이데올로기’에까지 실제 생활에 속속들이 완전한 삼투가 되지 않고서는, 그리하여 이른바 ‘처리(處理)된 사실’인 하나의 ‘현실’ 그것이 아니고서는 문학은, 크고 참다운 문학은 좀처럼 발생되기가 어려운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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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그러나 일반적으로 문학하는 자가 정치하는 사람이나 민중에게 비하여 시대적인 새로운 사태에 대해서 소심하고 의심 많고 정열이 모자라고 한 탓이라느니보다도, 본래가 문학이란 건 정치와 경제가 선행(先行)을 하여 선행한 바 정치와 경제가 도달한 윤리가 사회화하는 날에야 비로소 문학 자신의 윤리를 거기에서 발견하곤 하는 숙명을 스스로 타고난 소의 문화적 상부구조의 일부문이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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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지의 문학인들이 인간적으로는 금차(今次)외 사변이랄지 신체제운동에 대하여 누구만 못지 않게 그를 지지하며 열심이면서도 작품적으로는 아직껏 크고 참다운 문학을 내놓지 못한 사실이 곧 저간의 그와 같은 속사정을 설명함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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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조선문학이나 조선의 문학인이 지금까지 작품적으로 이렇다고 할 만한 사변문학(事變文學)이라든지를 내놓지 못한 것도 허물이 노상 조선문학이나 조선의 문학인에게만 있음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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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유신은 바야흐로 그 시초이어서 신체제운동이라고 하더라도 지금정치로부터 완전히 사회화하지는 않았다고 보지 않을 수가 없다. 즉 신체제의 이데올로기는 우선 이데올로기로서는 전국민이 그를 지지하고 경도하고 하여 마지않는 터이나 충분하게 그것이 육체 속에 삼투되고 생활화하고 하도록은 이르지를 못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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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대하여 나는 흥미있는 조그마한 사실을 한 가지 목도한 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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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가을인데 마침 상경했다가 밤 열한시 막차로 안양으로 내려가는 길이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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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역을 떠난 차가 이윽고 용산역에 당도하자 여럿이 새로이 오르고 내리고 하는 승객들 가운데 한 사람, 기름 묻은 작업복을 입고 벤또 꾸러미를 기고 한 첩경 직공태의 젊은이 하나가 공교히 내 앞으로 한 사람분 비어 있는 좌석을 발견하더니 고개를 꾸뻑하는 듯하면서 털썩 와서 걸터앉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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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몸을 내던지듯 아무렇게나 털썩하고 주저앉는 품이 그리고 사지와 전신이 흐너질 듯 나른해 보이는 양이 여태 직장에서 야업을 한 모양으로 얼른 보아도 대단히 피로했음을 알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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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나다를까 그렇게 와서 앉기가 바쁘게 그는 등받이에 머리를 기대고는 스르르 눈을 감더니 이내 그대로 꾸벅꾸벅 졸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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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잠을 잘 이루지 못해 으례 오래씩 삐대곤 하는 나는 쉬이 그렇게 졸음이 올 수 있는 생리가 부럽기도 하고 일변 그의 어린아이처럼 잠에 취해하는 양이 미소(微笑)롭기도 하고 하여 무심코 빙그레 웃으며 건너다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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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는 동안 그의 몸은 중심을 잃고서 이리 휘척 저리 휘척 녹은 엿가래같이 휘척거리다가 필경엔 상체를 지탱하지 못하고 비스듬히 옆엣사람의 어깨에 가 들얹히고라야 마는 것이었었다. 옆엣사람이란 국민복을 입은 내지인 청년이었고 그의 맞은편 즉 나의 옆에는 같은 연갑(年甲)의 세비로짜리 동행이 마주않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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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 국민복의 청년인데, 사람이 나만큼이나 애먼 남의 살이 제몸에 닿는 걸 싫어하는 신경질이었든지 졸린 직공군(君)의 염치불고로 그렇게 와서 떠실리는 몸뚱이를 이맛살을 다뿍 찡그리면서 곤란해하는 모양이라니 보기에도 민망할 지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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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복은 그리하여 동행하는 세비로를 건너다보고는 서로 고소(苦笑)를 하면서 잠시 동안 애꿎은 인안석(人案席) 노릇을 하고 있더니 차차로 짐이 무거움을 따라 영영 참고 견디지 못하겠다는 듯 마침내 팔을 빼쳐 곤드레만드레의 직공자(者)를 살며시 떼밀어내는 것이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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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바람에 직공자는 퍼뜩 잠이 깨어 황황히 몸을 바로하면서 일변 사과의 말을 공순히 “아! 실례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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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조심은 잠깐이요 이내 다시 그의 몸뚱이는 국민복의 어깨를 가서 누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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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복은 선연히 불쾌한 내색을 하면서 또다시 직공군을 약간 거칠게 밀어젖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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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공군은 아까처럼 잠이 깨어 거듭 사과를 하고는 그 끝에 혼잣말 비슷하게 “……아 야업을 했더니 고만 졸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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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변명을 하면서 계면쩍게 웃는 것이었었다. 마침 그러자 차가 시흥역에 닿자 그는 총총히 자리를 일어서 승강구로 향해 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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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있는 등 뒤를 짐짓 한번 눈주어 보고는 국민복이 동행 세비로더러 혼잣말로 두런거리는 것이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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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온! 야업을 해서 졸리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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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 졸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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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로는 딴속이 있이 빙긋이 웃으면서 대답이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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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니 어떻단 말야? 그게 남한테 몸을 떠실을 이유가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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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다가 무심중에 좀 그랬기루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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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그렇지만 말야, 무어 자랑이나 권리처럼 야업을 했더니 졸리다는 건 무어야? 흥! 야업을 했으면 자기를 위해서 야업을 했지 남 위해서 야업을 했나? 야업해서 받은 공전으로 날 막걸리라두 한잔 사줄 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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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자네가 껍데기만 저렇게 신체제루다가 채렸지 속은 아직두 켸켸 묵은 자유주의자요 절대개인주의요 해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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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어가? 아니 그래, 신체제는 뭐 제노릇 하느라구 일껀 공전 받아가면서 제 일 하굴랑 야업을 해서 졸린다구 남한테 떠실리란 신체제라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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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테 떠실리는 거야 아무려나 떳떳한 일은 아니지. 그러니깐 그걸 갖다가 구태라 잘했다구 하는 건 아냐. 그건 딴 문제야. 딴 문제구, 지금 자넨 그 직공더러 자기를 위해서 야업을 했느니 제노릇 하느라구 일껀 공전 받어가믄서 제 일읗 했느니 그리잖었나? 그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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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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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봐요. 그게 자네가 생각이 글렀거든! 자유주의에 절대개인주의 시대라면야 자네가 정당하지. 그렇지만 신체제 밑에선 모든 생산은 어떤 한 개인의 것이나, 더우기 개인을 위한 게 아니어든. 국가생산이란말야 국가생산. 개인은 그러니깐 자본가나 직공이나가 다같이 자기네 직분에 따라서 국가생산에 종사하는 노릇이어든. 그렇기 때문에 자유주의의 절대개인주의 시절인 가령 직공 할 것 같으면 공전이 목적이요 노동이 수단이드랬지만 말이지, 지금은 그와 전연 반대로 노동이 목적이요 공전은 수단이어든, 그 말 알아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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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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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깐 어떤 한 사람의 직공이 직장에서 생산에 종사하는 걸 갖다가 직공 자기를 위해서 야업을 했느니, 제노릇 하느라구 일껀 공전 받어가면서 제 일을 했느니 하는 해석은 신체제와는 완전히 상극된 관념에서 나오는 것이란 말야, 응? 알어듣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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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이론으로야 그렇닿 수도 있겠지만 아직은 실제가 어디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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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국민복 청년의 맨 마지막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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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으로야 그렇다 할 수가 있겠지만 아직은 실제가 어디 그런가?”하던 말은 그것이 즉 신체제의 이데올로기가 아직은 전반적으로 그것이 행동화 ‧ 사회화를 하지 못한, 그래서 ‘사람이자 이데올로기’에까지 국민의 실제생활에 속속들이 완전한 삼투가 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표명하는 일단이랄 것이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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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것은 무리(無理)도 또는 비관할 재료도 아니요 부득이한 초기적인 사상(象)에 불과한 것임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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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뭏든 그리하여 우리는 “이론은 그렇지만 실제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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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이 없어지는 날이, 더 극단으로 말을 하자면 ‘신체제’란 말이 없어지는 날이 우리 국민 가운데 신질서 ‧ 신체제가 하나의 육체로서 충분히 생활화가 되는 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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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날이야말로 문학은 비로소 온전한 시대의 시대적인 사회적 현실 가운데 생활의 근거를 얻게 되는 날인 동시에 크고 참다운 작품이 나와지는 날일 것이다. 그러하되 문학이 그와 같은 명일(明日)에 대비하기 위하여 오늘의 긴장을 등한히하지 않는 것이야 물론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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