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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愛國古時調 (애국고시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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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 6월 27일
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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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조선)이 앞뒤로 강대한 里民族(이민족)의 세력 交替(교체)하는 큰 마당을 이웃하여 있는만큼, 그럴 때마다 새로 일어나는 민족들의 침입을 받 아, 이른바 國難(국난)이 끊이지 않고, 이런 때에는 애국지가의 殺身成仁 (살신성인)하는 장렬한 사실이 반드시 사람을 울리게 하니, 가장 가까운 일 로 말하면 仁祖(인조) 임금 때에 滿淸民族(만청민족)이 만주에서 새로 일어나서 우리 朝鮮(조선)에는 이른바 丁卯虜亂(정묘노란)과 丙子胡亂(병자호란)이 서로 이어 일어나서, 허다한 愛國志士(애국지사)의 활동을 보았음은 역사상에 뚜렷한 사실이요, 따라서 愛國心(애국심)과 敵愾心(적개심)을 담은 문학이 이 시기에 많이 나왔음은 사람들이 아는 바와 같다. 첫째 유명한 三學士(삼학사)의 한 사람인 花浦(화포) 洪翼漢(홍익한)의
 
2
首陽山(수양산) 나린물이 夷齊(이제)의 寃淚(원루)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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晝夜不息(주야불식)하고 여울져 흐르는 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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至今(지금)에 爲國忠誠(위국충성)을 못내 서러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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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뜻은 중국 옛날의 孤竹國(고죽국)의 두 왕자 伯夷(백이)와 叔齊(숙제) 형제가 서로 임금 되기를 사양하여 周(주)나라로 도망갔더니, 周(주)나라 武王(무왕)이 殷(은)나라 임금을 쫓아내고 대신 天子(천자) 노릇을 하려 하는 때를 당하여 신하로서 임금을 침이 옳지 않다 하고, 이런 나라의 곡식을 먹고 살 수 있으랴 하고 首陽山(수양산)으로 들어가서 고사리를 캐어 먹었다고 하는데, 首陽山(수양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물이 언덕을 만나서 여울이 지고, 밤낮 없이 섧게 우는 듯한 흐름은 마치 伯夷叔齊(백이숙제)의 寃痛(원통)한 눈물이 흘러 내리는 듯하다고 한 것이다.
 
6
花浦(화포) 洪翼漢(홍익한)은 仁祖(인조) 임금 때에 滿淸(만청) 오랑캐의 天子(천자) 노릇하는 것을 극력 반대하다가, 淸(청)나라 세력이 강해진 뒤에 지금 奉天(봉천)으로 잡혀 가서 獄(옥)에 갇혀 있어, 아침 아니면 저녁으로 죽을 몸이 되어 있었는데, 이중에 懷抱(회포)를 伯夷叔齊(백이숙제)의 옛일에 비켜서 지은 것이 이 時調(시조)다.
 
7
둘째 淸陰(청음) 金尙憲(김상헌)이 또한 淸(청)나라를 반대하는 한 사람 으로, 奉天(봉천)으로 잡혀 가서 오랑캐로 부터 항복하면 살릴 것이요, 항복치 아니하면 죽일 것이라는 恐喝(공갈)을 받은 가운데 이렇게 지은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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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八(남팔)아 男兒(남아) ─ 死(사)이언정 不可以不義屈(불가이불의굴)이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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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고 대답하되 公(공)이 有言敢不死(유언감불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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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古(천고)에 눈물진 영웅이 몇몇인줄 알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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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너무 漢文(한문)의 古事(고사)를 그대로 인용하였기 때문에 좀 번거로운 해설이 필요하게 되지마는 어쩔 수 없다. 옛날에 唐(당)나라 玄宗 黃帝(현종황제)가 초년에는 정치를 잘하여 매우 名君(명군)이라는 이름을 얻었지마는, 말년에 楊貴妃(양귀비)에게 沈惑(침혹)하여 딴사람과 같이 정치를 잘못하여 昏君(혼군)이 되고, 楊貴妃(양귀비)의 修養子(수양자)로 있던 東北(동북 )오랑캐 安祿山(안록산)이 이 틈을 타 反軍(반군)을 范陽(범양)에서 일으켜 남쪽으로 내려오니, 태평에 젖어 아무 방비 없던 唐(당)나라가 견디지 못해 連戰連敗(연전연패)하여 마침내 首都(수도) 長安(장안)을 버리고 詩人(시인) 白樂天(백낙천)이 長恨歌(장한가)에서 그린 것과 같이 蒼黃(창황)한 모양으로 지금 四川省(사천성)으로 도망해 들어가 이 兵亂(병란)이 이 뒤 여러 해를 계속하였다. 이 동안에 허다한 勇壯(용장), 猛將(맹장), 名將(명장)이 활동하여 많은 武勇事實(무용사실)이 있었지마는, 그 가운데서도 가장 후세에 빛나게 전하는 것은 江淮間(강회간)에 睢陽(수양)이라는 작은 城(성)을 굳이 지키던 張巡(장순)과 許遠(허원) 두 將首(장수)의 일이다. 睢陽(수양)은 한 작은 城(성)이로되 교통상 要衝(요충)에 당하여 작전 진행상 관계가 심히 중대한데, 張巡(장순)은 글 읽던 선비로서 許遠 (허원)을 데리고 이 城(성) 지키는 책임을 짊어지고 있었다. 安祿山(안록산)의 군사가 얼른 이 城(성)을 항복받으려고 애를 써서, 그 城(성)으로 이르는 沿路(연로)의 모든 고을을 或(혹) 무찌르고 或(혹) 항복받은 뒤에 睢陽城(수양성)으로 집중하여 總攻擊(총공격)을 행하니, 城(성)의 운명은 바람 앞의 촛불보다도 위태로웠다. 그리하여 張巡(장순)네의 항복을 권하는 소리가 빗발치듯 들어왔으나, 張巡(장순)은 조금도 귀를 기울이지 않고 一 片丹心(일편단심)으로 大義(대의)를 지켜 다른 것은 모르는 체 하였다. 나중에는 城(성)안에서도 항복하자는 말이 일어났으나 張巡(장순)은 다만 義(의)로 타이르고, 그래도 알아듣지 못하는 자는 임금의 畵像(화상) 앞으로 끌어내서 목을 베었다. 이때 버금 將首(장수) 許遠(허원)이 뜻이 약해지는 듯함을 보고 遠(원)을 자기 앞으로 불러내다 놓고, 時調(시조) 첫머리에 나오는 것과 같이 南八(남팔)아 (南八(남팔)은 許遠(허원)의 字(자)라) 사나이 자식이 죽어 없어질지언정 不意(불의) 앞에 허리를 屈(굴)하겠느냐고 秋霜 (추상)같이 소리를 질렀다. 許遠(허원)은 이에 感激(감격)하여 태연히 대답하기를, 그렇지 아니하여도 범연할 이가 없압거든, 더구나 公(공)에게 이런 分咐(분부)를 듣자온 바에 감히 죽지 아니할 다른 마음을 두오리까 하고서, 이로부터 두 사람이 마음을 합하여 마지막까지 睢陽城(수양성)을 죽기로 지켜서, 도적의 군사가 이를 어찌하지 못하고, 이것이 戰局(전국)의 대세를 돌리는 데 큰 기틀이 되었다. 싸움 뒤에 張巡(장순) 許遠(허원)의 功 (공)은 크게 기록되고, 그 畵像(화상)이 으뜸 功臣(공신)들과 나란히 凌練閣(능연각) 위에 그려지게 되고, 그 이름과 事實(사실)이 길이 후세에 전하여 千古(천고) 군인에 龜鑑(귀감)이 되었다. 여기 淸陰(청음) 金尙憲(김상헌)이 날마다 아침 저녁으로 오랑캐에게서 항복하라는 恐喝(공갈)을 받으면서 누구보다도 먼저 張巡(장순) 許遠(허원)의 일을 생각해 가지고 죽어도 不義(불의)에 굽힐 수 없는 지극한 忠心(충심)을 나타낸 것은 진실로, 의리를 생명보다 무겁게 아는 마음이 千秋(천추)를 隔(격)하여 서로 비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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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八(남팔)아 男兒(남아) ─ 死(사)이언정 不可以不義屈矣(불가이불의굴의)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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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고 대답하되 公(공)이 有言敢不死(유언감불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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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古(천고)에 눈물진 영웅이 몇몇인줄 알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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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가 尋常(심상)하게 이 글을 읽어도 오히려 주먹이 쥐어지고 머리가 위를 가리키는 느낌이 있으려든, 하물며 그러한 때와 그러한 땅을 다다라 있는 사람의 마음은 과연 어떠하였으랴. 저 壬辰倭亂(임진왜란)에 泉谷(천곡) 宋象賢(송상현)이 東來府使(동래부사)로서 물밀 듯 달려드는 적병을 抵當(저당)하지 못하고 甲胃軍章(갑위군장)을 正制衣(정제의)하고 南門(남문)에 앉아 從慂(종용)히 나라에 殉死(순사)할새, 편지를 써 그 아버님께 보내 가로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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孤城月暈 (고성월훈) ─ 외로운 城(성)에 달이 무리를 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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列陳高枕 (열진고침) ─ 모든 軍事基地(군사기지)가 깊이 잠들었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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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臣義重 (군신의중) ─ 임금과 신하의 의리는 무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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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子恩輕 (부자은경) ─ 아비와 자식의 恩惠(은혜)는 가볍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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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遺書(유서)의 첫 句節(구절)이 孤城月暈(고성월훈)이라 한 것은 역시 睢陽城(수양성)의 달이 빛이 없다는 뜻을 빌어온 것이다. 이와 같이 작은 城(성)이 적군의 포위를 당하고 將首(장수)가 외로이 지키는 광경의 張巡 (장순) 許遠(허원) 睢陽城(수양성)에 비겨서 말하는 일은, 위 뒤 보통의 前例(전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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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째 孝宗大王(효종대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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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가야 사람되어 왼몸에 깃이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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九萬里長天(구만리장천)에 푸드득 솟아 올라가서
24
님계신 九重宮闕(구중궁궐)을 굽어볼까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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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靑太宗(청태종)에게 항복한 결과로 仁祖(인조) 임금의 두 아들 麟坪大君(인평대군)과 鳳林大君(봉림대군)이 볼모로 奉天(봉천)으로 잡혀 갔다가 나중에 北京(북경)까지 갔었는데, 鳳林大君(봉림대군) 뒤에 孝宗(효종) 임금이 고국을 생각하면서 내 몸이 사람이 되지 말고 날개 돋힌 새나 되었더면 이렇게 갇혀 있지 않고 九萬里長天(구만리장천)을 시원하게 날아 가서 九重宮闕(구중궁궐)에 계신 아버지 임금의 지내시는 모양을 뵙지 아니 하겠느냐 하는 뜻을 읊은 것이다. 약한 나라의 왕자로 태어난 까닭으로 나라 일이 불행할 때에 이리 저리 敵軍(적군) 中(중)으로 끌려다닌 설움은 또 한 특별한 懷抱(회포)가 있으리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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丙子胡亂(병자호란)에는 恨(한)이 크고 설움이 깊은 만큼 이러한 종류의 愛國的(애국적) 詩歌(시가)는 어느 때보다 많음을 보지마는, 대강 이만큼 하고 더 번거롭게 하고자 아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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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상은 외국의 침임을 당하였을 때의 국민의 敵愾心(적개심)을 나타내 는 글들이거니와, 이 밖에도 나라와 나라가 갈리는 국내 사실에 朝廷(조정)에 대한 애국심을 발표한 詩歌(시가)도 무론 적지 아니하다. 제일 유명한 것이 저 高麗(고려) 말년에 圃隱(포은) 鄭夢周(정몽주)가 全州李氏(전주이씨) 패의 유혹에 대하여 단호히 대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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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몸이 죽고죽어 一白(일백)번 고쳐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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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골이 塵土(진토)되어 넋이야 있고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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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向(향)한 一片丹心(일편단심)이야 가실줄이 있으랴.
 
31
한 것 같음은 언제 읽어도 字字句句(자자구구)마다 붉은 불덩어리가 튀어 나오는 듯한 글이다.
 
32
또 世祖(세조) 임금 때 癸酉革命(계유혁명)에 이른바 死六臣(사육신)들이 前(전)임금 端宗(단종)을 위하여 吐露(토로)한 여러 편 時調(시조)도 다 이러한 부류에 들어갈 것임이 무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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六臣(육신) 중의 한 사람인 白玉(백옥) 李塏(이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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窓(창)안에 혓난 燭(촉)불 눌과離別(이별) 하였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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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눈물지고 속타는줄 모르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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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燭(촉)불 날과같으여 속타는줄 모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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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것을 대표로 뽑아 千萬古(천만고) 愛國志士(애국지사)의 切迫(절박)한 心懷(심회)를 거울하여 보기로 하겠다. 이는 百濟(백제) 말년 成忠(성충)의 속이요, 新羅(신라) 말년 麻衣太子(마의태자)의 속이요, 高麗(고려) 말년 鄭夢周(정몽주)의 속이요, 端宗(단종) 때 六臣(육신)의 속이요, 丙子胡亂 (병자호란) 三學士(삼학사)의 속으로서, 때와 사람은 다를 법하되 愛國志士 (애국지사)의 속은 한판에 박은 것과 같은 것이다. 이를테면 이번 六(육) ‧ 二五(이오) 事變(사변)에 아무 방비 없이 突發的(돌발적) 變亂(변란)을 만나서 北(북)은 三角山(삼각산)으로 부터 南(남)은 智異山(지리산)에 이르는 數千里(수천리) 疆土(강토)가 盜賊(도적)의 말굽에 짓밟히고 大邱(대구) 이남 아홉 고을에 손바닥만한 땅이 겨우 내 것으로 남았을 때에 수천만 南韓(남한) 同胞(동포)의 속이 또한 이러하였음은 아직도 사람의 기억이 새로운 바이다.
 
38
대저 민족 생활에 있어서 중대한 사명을 치르면 심각한 경험이 반드시 위대한 문학을 만들어 내는 법이니, 저 당나라 安祿山(안록산)의 난리에 杜子美(두자미)라는 천고 大詩人(대시인)이 나서 支那(지나) 문학의 위에 만장 광채를 더한 것이 역시 그것이다.
 
39
이번의 六(육)‧ 二五(이오) 사변도 마땅히 큰 문학을 우리에게 가져올 것이지마는, 또 돌이켜 생각하면 그것을 원치 아니할 이유도 있다. 가령 이 때까지의 실례로써 볼진대, 한국 민족에게는 외국의 침입자를 잘 몰아내는 위대한 전통이 있어서 매우 든든하기도 하지만, 만일 그보다 더 한국민에게 거룩한 민족 원기가 있어서 애초에 남이 와서 집적거리지를 못할진대, 그러 한 문학도 생겨날 리가 없을 것이니, 이러한 의미에서는 한국에 적개심을 발휘한 좋은 문학이 있는 것을 도리어 자랑하고 싶지도 않다 하겠다. 여하간 우리 한국민이 六(육)‧ 二五(이오)의 일을 거울로 하여 새로운 원기와 애 국심을 가지고 나라 안에 있는 오랑캐들을 깨끗이 내몰아서 국토의 통일이 완수되고 국민의 명예가 새로와지기를 바라는 것은 다만 우리뿐이 아닐 것 이다.
 
40
<一九五日年(일구오일년) 六月(유월)二七日(이칠일)>
【원문】애국고시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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