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에서의 견문과 소감을 적은 가사로 기행문학의 한 형태. 내용면에서 관유가사, 유배가사, 사행가사로 나뉨. 대표적 작품: 「일동장유가」, 「연행가」 등
기행문학의 한 형태로, 여행을 통하여 얻은 견문과 소감 등을 적은 가사이대. 현전 기행가사 중 가장 오래된 것은 조선 명종 때에
백광홍(白光弘)이 평안도평사(平安道評事)를 제수받아 관서지방을 두루 돌아다니고서, 1556년(명종 11)에 지은 「
관서별곡(關西別曲)」이다.
형식면에서 기사(起詞), 승사(承詞), 전사(轉詞), 결사(結詞) 등 4단계와 서사(序詞), 본사(本詞), 결사(結詞)로 구성된 3단계의 작품으로 나뉜다. 내용면에서는 나라 안팎의 산천, 명승지 등을 두루 구경하거나 타향에서의 노정을 적은 관유가사(觀遊歌辭)와, 귀양살이를 통해 얻은 경험과 견문을 가사로 노래한 유배가사, 그리고 사신행차의 일원으로 외국을 여행하면서 본 경물과 감상을 기록한 사행가사(使行歌辭) 등의 부류로 나뉜다. 작자는 거의가 유학자 계층과 관료들이다.
대표적 작품으로는
정철의 「
관동별곡」,
김인겸의 「
일동장유가」,
홍순학의 「
연행가」 등이 있다.
추가 예정 자료 목록
(2024.10.10)
- 북새곡, 병자금강산가, 금행일긔, 지헌금강산유산록, 관동장유가
- 최환재적가, 봉래별곡, 도해가, 관동신곡, 서유가
- 봉내청긔, 숑양별곡, 척주가
- 금강산 완경록(백영본), 금강산 완경록(궁중잡록본), 금강산 완경록(연대본), 금강산 완경록(악부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