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 북도의 남부 끝에 자리잡고 있는 군. 1995년 3월에 대구 광역시에 편입되었다.

남동부에는 비슬산(1,084m)을 비롯하여 청룡산, 최정산, 산성산 등이 산지를 이루고 있으나, 북부의 다사면에서 금호강과 합류하여 남으로 흐르는 낙동강 유역에는 기름진 평야가 펼쳐져 있다.

기후는 대구 분지에 자리하고 있어 추위와 더위의 차가 심하다. 주요 산업은 농업으로 쌀이 많이 생산되며, 양파, 수박, 마늘, 토마토 등 근교 농업도 성하다.

낙동강 기슭의 논공면에는 총면적 4.622㎢의 대규모 공업 단지가 있어 섬유, 자동차 부품, 농기계, 가공 식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구마 고속 도로와 동서 고속 도로를 비롯한 각 지역으로의 도로가 발달하여 교통이 편리하다.

고적으로는 용연사, 석문 산성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