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프리카의 서부에 있는 공화국. 국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사막이 북부와 동부에 걸쳐 있으며, 이 지역의 연강수량은 100mm에 지나지 않는다. 서쪽에 대서양, 남서쪽에
세네갈, 동쪽과 남동쪽에
말리에 인접한다.
남부는 사막과 사바나 지역이 섞여 있고, 남서부의 세네갈강 유역에는 오아시스가 있다.
주민은 아랍인과 베르베르인의 혼혈인 무어인이 주민의 80%를 차지하고, 주로 유목 생활을 하며 이슬람교를 믿는다. 나머지 20%는 흑인으로 남부에 정착하여 농사를 짓고 산다.
15세기 이래 네덜란드, 프랑스, 영국 사람들이 진출하여 1903년에는 프랑스 보호령이 되었다. 1958년에는 프랑스 공동체 내의 자치국으로 되었다가 1960년에 프랑스로부터 독립하였다.
산업은 철· 구리 등의 지하 자원이 풍부하여 수출의 큰 몫을 차지하고 있으며, 대서양 연안은 좋은 어장을 이루어 어획량이 많고, 근래에는 수산물 가공업도 일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