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서부 끝에 있는 공화국. 국토는 감비아강 유역의 낮은 지대(높이 100m 이하)를 가운데 끼고 길쭉한 띠 모양으로 자리잡고 있다.
육지는 사바나의 초원을 이루고 있고, 기후는 열대 사바나 기후이다.
주민은 만딩고족을 중심으로 여러 종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주민의 85% 이상이 이슬람교를 믿으며, 그 밖에는 크리스트교, 부족 고유의 종교 등을 믿는다.
산업은 농업을 중심으로 하며, 땅콩 생산이 많다.
17세기에 영국 사람들이 요새를 만들어 노예 무역을 한데서 '노예 해안'이라 불리기도 하였다.
알렉스 헤일리의 소설 《뿌리》의 근거지이기도 한 이 나라는 1821년에 영국 최초의 아프리카 식민지가 되었다가, 1965년 영국 연방의 하나로 독립하여 1970년에 공화국이 되었다.
1982년
세네갈과 쌍방이 주권을 가진 형태로 세네감비아 연방을 결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