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3 ~ 1189] 영국의 국왕(재위 1154~1189년). 프랑스 앙주 백작의 아들로 플랜태저넷 왕조의 시조이다. 어머니는
헨리 1세의 딸인
마틸다이다.
어렸을 때 영국에서 교육을 받고, 1144년에 노르망디로 돌아가 1150년에 노르망디 공령을 물려받았다. 1152년에 결혼한 후 점차 영토를 넓혀 프랑스 국토의 서반부를 손에 넣었다. 1153년에는 영국에 상륙하여 요지를 빼앗고 이듬해 21세로 즉위해 영국왕이 되었다.
국내적으로는 재정을 정비하고, 국왕 직속군을 창설하여 왕권을 강화하였는데, 특히 모든 자유인이 국왕의 법정에 제소할 수 있게 하고, 순회 재판소를 확충함으로써 지방 귀족의 사법권을 억제하여 중앙 집권 강화에 크게 기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