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내내 계속 내리던 비가 그친 11월 9일(월). 성공회대학교의 글쓰기 강좌(김은식 작가)에 참석했다. 글쓰기 수업을 마치고 가을을 만나러 부근의 푸른 수목원에 갔다. 아침에 비가 그쳐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갔지만 기대하던 파란 하늘은 커녕 구름만 꾸물꾸물 끼었을 뿐이다. 그렇다고 가을과 단풍을 포기할 수 없어 아쉬워 몇 컷을 찍어 올린다. 단풍이 떨어지기전 파란 하늘이 보이는 날 다시 와야겠다.
▶ 2013년 개원한 푸른 수목원(樹木園) 개요
☞ 위치 ; 서울 구로구 항동(☎02-2686-3200) ☞ 대지면적 : 31,264평 ☞ 수목원(Arboretum)은 단순히 화려한 식물을 보여주는 곳이 아니라 다양한 종 확보,식물전시와 관찰이나 연구,교육의 목적으로 여러 가지 나무를 수집하여 재배하는 시설이다. ☞ 1,700종 식물, 약 35만 주(본) 식물 보유 ☞ 대중교통 : 지하철 온수역에서 구로 07번 마을버스, 일반 6614번 버스
☞안내도
☞ 이용 시간 : 05시~ 22시. 연중무휴. 입장료 무료. 승용차 주차료 시간당 1,500원 ☞ 선인장으로 화분 만들기 무료 교육 안내
☞ 관람시 유의사항 ⓐ 화단과 관람지역 외의 출입을 제한합니다. ⓑ 식물, 씨앗 및 토석 등의 채취 및 반출을 제한합니다. ⓒ 수목원내에서는 취사행위를 할 수 없습니다.(인화성 물질 소지 불가능) ⓓ 간단한 도시락(단체 배식 금지)은 가져올 수 있으나, 반드시 지정된 장소(푸른뜨락)에서만 식사 가능합니다. ⓔ 수목원 전 지역은 금연, 금주 구역입니다. ⓕ 식물∙곤충 채집구, 자전거, 운동기구(공∙라켓 등), 알콜 음료(주류), 과다한 쓰레기 발생음식(수박∙참외)등의 과일은 가져오실수 없습니다. ⓖ 애완견은 목줄착용 및 배변봉투 지참시에는 입장가능합니다. ⓗ 수목원 전 지역에서는 고성방가를 할 수 없습니다.(단체로 노래 및 박수를 치는 행위, 종교행사, 엠프, 악기연주, 확성기를 이용한 행위 금지) ⓘ 관람은 출입이 가능한 공간에서만 하도록 하고 전시원에 식재된 식물이나 전시 시설물을 훼손해서는 안됩니다.(식물보호를 위해 카메라 삼각대, 훼손기구 등의 사용은 하지 맙시다.) ⓙ 개인이 가져오신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 가시고, 귀가 시에는 주변을 정리정돈 해주시기 바랍니다
▼ 정문
▼ 공작 단풍 한 그루에 빨강과 주황색 단풍잎이 특이하다.
▼ 노란 잔디광장과 수양버들
▼ 의자에 앉아 커피 한잔 어때요.
▼ 항동 저수지에 가을이 비친다.
▼ 저수지 주변 나무들
▼ 수크렁이 보인다.
▼ 저수지 너머에 보이는 외국의 별장 같은 주택
▼ 흰작살 나무로 보라색 열매의 좀작살 나무와 색이 다르다.
▼ 개 쑥부쟁이
▼ 메타세콰이어 길
▼ 억새
▼ 고운 화살나무 잎 (봄에 잎을 나물로 무쳐 먹는다)
▼ 수목원 옆의 항동 철길
철길 - 안도현-
혼자 가는 길보다는 둘이서 함께 가리
앞서지도 뒷서지도 말고 이렇게 나란히 떠나가리
서로 그리워하는 만큼 닿을 수 없는 거리가 있는 우리 늘 이름을 부르며 살아가리
사람이 사는 마을에 도착하는 날까지 혼자 가는 길보다는 둘이서 함께 가리
나무들아! 올핸 가물어 힘들었지. 수고들 했다고 나무에게 말한다.
★ 2014. 8월 푸른 수목원 방문기는 여기를 누르세요. ★ 홍릉 숲이야기 전편, 후편은 각각 누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