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 여론조사업체 선정에 관해 사실관계는 확인이 되었다. 선관위가 정한 두 업체 중 하나는 결격사유가 있다.
이에 대해서는 선관위도, 최고위원회도 확인했다. 그러나 당은 비공개 최고회의를 통해 최초 결정한 대로 진행하겠다고 최종 결정했다.
이의 제기로부터 최종결정에 이르기까지 우리 당은 여러 가지 문제점을 노출했다. 특히, 문제가 확인된 업체라도 결정한 대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후보들과 그 배후의 관계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
이 문제는 경선의 공정성에 대한 본질적 의문으로 비화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이를 극구 고집하는 그 의도를 존중하기는 사실상 어렵다.
그러나 전당대회를 코앞에 둔 상황에서 이 문제로 더 이상 우리 당이 갑론을박하며 논쟁을 하는 것은 우리 당을 위해서도 결코 좋은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정동영 후보는 이러한 경선과정의 불공정성을 제기하고 우려한 입장에서 이런 결정을 하기는 쉽지 않았다.
그러나 모두 안고 가겠다는 정동영 후보의 뜻에 다라 향후의 모든 일은 당이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진행해줄 것을 당부 드리며 정동영 후보와 우리 캠프의 최종입장은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것이다.
2018년 7월 31일 민주평화당 정동영 후보캠프
첨부 : 20180731-민주평화당의 성공과 전당대회 성공을 위해 모든 것을 안고 가겠다.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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