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도민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고 기후변화의 주요인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11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추진사업은 △기후변화대응력 증진사업(2억, 쿨페이브먼트), △기후변화적응 선도사업(3억, 쿨링포그시스템), △비산업분야 온실가스 진단․컨설팅(2.6억), △탄소포인트제 운영(3.08억), △기후변화교육센터 운영(0.7억)이다.
첫째 기후변화대응(적응)사업은 ‘19년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었으며 도내 2개소에 5억을 투입하여 폭염대응 인프라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청주시 북부시장에(480m) 설치 중인 ‘쿨링포그시스템’은 고압펌프에 의해 압력이 가해진 정수된 물로 미세한 인공안개를 분사하여 주변 온도를 2~3℃ 낮출 수 있는 시설로 6월초 완공될 예정이며, 여름철 시장을 이용하는 시민과 상인들의 무더위 해소에 도움을 주고 먼지 및 악취 저감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충주시청 광장 및 진입로(4,000㎡)에 차열포장(블록)을 시공하는 ‘쿨페이브먼트’ 사업은 도로표면에 특수 도료를 코팅하여 지표면 온도를 완화시키는 공법으로, 7월초 완공되면 지표면 온도를 20 ~ 10℃ 정도 낮추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 야외 온도가 대략 35℃의 무더위일 때 보도블럭 온도는 대략 54℃ → 차열포장(블럭)을 시공한 지표면은 대략 34℃ ~ 45℃로 온도저감
둘째 기후변화의 주요인인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민간분야 실천분위기 확산을 위해 에너지 전문가(컨설턴트) 60여명을 양성하여 가정․상가․학교 등 2,500여개소를 직접 방문하여 전기, 도시가스, 수도 사용실태를 진단하고 맞춤형 절감방안을 안내하는 비산업분야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
셋째 가정․상가를 대상으로 전기․수도․도시가스 감축률에 따라 현금 등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탄소포인트제’를 확대(119천 가구 → 123천 가구)하여 반기별 최대 3만5천원 까지 지원하며
올해는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자동차 분야까지 확대를 위해 도내 참가자 300여명을 모집․홍보하였으며, 연말에 감축실정에 따라 최대 5만원까지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마지막으로 도민들이 쉽고 친근하게 기후변화를 이해하고 녹색생활 실천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충북기후변화교육센터’를 상시 운영하여, 도민 15,0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기후학교, 기후동화․샌드아트공연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성식 충청북도 환경산림국장은 “폭염 대비 적응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며,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민간분야 저탄소생활 실천문화 확산과 온실가스 감축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 이라고 밝혔다.
첨부 : 030101정례(0604) - 충북도, 여름철 폭염대비 기후변화 대응사업 추진.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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