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청소년 대상 제주광어 주제로 다양한 체험교실 운영 광어 등 제주수산물 양식어가 경영안정 발판 마련 기대
❑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월 27일 제주어류양식수협(조합장 한용선)에서 추진하는 ‘제주수산물 식습관 길들이기 체험교실’ 사업을 최종 선정함에 따라, 올해 하반기(8월~10월 중)에 체험교실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 이번 체험교실은 패스트푸드, 육류 위주의 서구화된 식습관에 길들여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수산물 섭취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수산물의 소비층 확대를 위해 추진한다.
❑ 특히, 최근 수입수산물 증가와 실물경기 위축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광어양식 어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제주수산물 식습관 길들이기 체험교실’의 주제를 제주광어로 선택했다.
○ 주요 내용은 각종 행사에서 제주수산물의 영양학적 우수성을 교육하고, 수산물에 대한 청소년의 관심 제고 및 친밀감 형성을 유도하기 위한 수산물가공시설 견학, 어묵만들기 등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 또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광어돈가스, 광어어묵, 광어구이 등 학교별 급식재료를 제공해 제주수산물의 맛을 홍보한다.
○ 아울러, 학교 영양사 및 조리사를 대상으로 제주 수산물의 영양학적 의미에 대한 연구 및 조리법 발표 등을 위한 워크숍도 개최해, 학교 급식에서 제주수산물 급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조동근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수산물 식습관 개선사업이 청소년들에게 제주수산물의 영양학적 우수성과 맛의 재발견을 통한 건강증진과 수산물에 대한 친밀감을 형성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품목을 더 다양화하여, 제주에서 생산되는 갈치, 고등어, 소라, 참조기 등 수산물로 매년 확대 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어 “제주산 광어를 활용한 식생활 개선사업이 제주 광어양식 어가에게도 어려움을 타개하는 계기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원문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