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이었던 어제 국무총리, 여당 대표, 청와대 수석 등 여권 고위급들이 총출동해 '조국 구하기' 판을 깔더니 오늘은, 당사자인 조국이 등장해 '검찰 개혁 세부안'을 들고 나온 것이다.
도둑이 집주인에게 몽둥이를 들이대는 꼴, 적반하장(賊反荷杖)이다. 검찰개혁을 핑계로 조국 관련 검찰 수사를 방해하려는 뻔한 수작이다.
언제부터 검찰의 조직 문화와 수사관행이 '끝을 봐야하는' 절체절명의 과제가 되었는가.
비리와 편법, 위법의 대명사 피의자 조국과 그의 일가가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때다 싶어 검찰에 칼을 들이미는 조국과 비호세력의 비열한 속내가 볼썽사나울 지경이다.
검찰 개혁은 외부의 압력이나 간섭없이 독립적인 수사를 하도록하는 것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자기 가족의 불법 혐의에 대해서만큼은 '아무것도 모르는' 조국이 법무부 장관의 옷을 입은 한 대한민국 검찰개혁은 요원할 뿐이다.
\na+;2019.10.14 \na+;자유한국당 대변인 김 성 원
키워드 : 조국, 검찰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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