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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일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STOP! 대구시민이 심판합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나경원 원내대표>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반갑다. 이렇게 열렬하게 환영해주시니까 저희가 힘이 난다. 지난 일주일 동안 저희 자유한국당은 국회에서 큰 전쟁을 했다. 왜, 자유한국당은 국회에서 대한민국의 헌법을 지키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좌파독재를 막아내기 위해서 큰 전쟁을 했다. 비록 저희가 유일한 야당으로서 힘이 없어서 패스트트랙에 태우고 말았지만, 저희는 정말 저희 당의 저력을 보여줬다. 대한민국 국민에게 보수 제1의 자유한국당의 믿음을 주었다. 그렇지 않나. 그 투쟁에서 앞장서신 우리 대구의 김상훈 의원님, 윤재옥 의원님, 강효상 의원님 그리고 곽상도 의원님, 김규환 의원님, 경북의 이만희 의원님, 백승주 의원님께 큰 박수 보내 주시라. 정말 열심히 해주셨다. 몸 사리지 않았다. 저희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들은 끝끝내 온갖 폭행과 겁박으로 패스트트랙을 태우고 말았다. 그러더니 오늘 이렇게 얘기한다. ‘국회로 돌아오라. 민생을 논의하자. 이제 논의의 시작이다’ 여러분, 그렇게 ‘민생, 민생’ 하면서 국회를 파탄 내놓고, 패스트트랙 태워놓고, 민생 이야기하는 거 적반하장 아닌가.
패스트트랙 좀 어려우시죠. 모두들 이게 뭔가 한다. 다른 게 아니다. 패스트트랙이라는 것에 5분의 3 의원들이 동의해서 태워놓고 나면 일정시간이 지나면 그게 그냥 법이 되는 것이다. 그래놓고 논의하자는 것이다. 이거는 진짜 논의하는 게 아니지 않나. 정말 적반하장이다. 진짜 논의하려면 대한민국 헌정사상 선거제는 반드시 합의에 의해서 통과시켜야 되는 것이다. 그냥 태우지 않고 논의하면 된다. 여러분, 저희가 이렇게 얘기했다. 그들이 만든 선거제는 뭐냐. 내가 뽑은, 내가 찍은 투표가, 표가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것이다. 복잡한 수학 계산을 6번쯤 해야 된다. 그래서 내가 찍은 표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우리 일단은 보수, 자유한국당에 찍은 표는 비례대표 계산할 때는 적게 계산돼서 위헌성도 있는 제도이다. 그런데 결국은 뭐냐, 그렇게 하면 민주당하고 정의당이 안정적 과반수를 넘어서 잘못하면 개헌까지 할 수 있는 200석을 확보하는 그런 선거제도이기 때문에 저희가 막고 있는 것이다.
그게 저희의 밥그릇이 아니다. 왜 그러느냐, 생각해 보시라. 지금 자유한국당이 과반이 안 되고, 제2당이다 보니까 민주당이 민주당 2중대, 3중대 데리고 마음대로 한다. 소득주도성장, 경제 좋아지셨나. 폭망했다. 게다가 그뿐 아니다. 세금으로 온통 국민들 세금 걷어서 탈탈 국민 호주머니 털어서 온갖 포퓰리즘 정책에 돈 다 쓰고 있다. 만약에 정의당하고 민주당이 200석 되면, 그들 마음대로 더 털어갈 것이다. 우리 국민 세금 털어가서 온갖 포퓰리즘 정권으로 나라 망하게 하는데 저희가 그냥 있어서 되겠나. 그래서 저희가 말한다. ‘선거가 민생이다. 선거법이 민생법이다’ 그래서 저희가 국민의 밥그릇 챙기려고 그 말도 안 되는 좌파독재 선거법 막아보려 한다. 도와주실 것인가. 저희가 조금 힘이 부족하다. 대구시민 여러분들부터 들고 일어나서 도와주시라.
공수처 또한 마찬가지이다. 생각해 보시라. 대통령이 임명해서, 대통령 친위대 수사처 만들어서 뭐하겠나. 판사, 검사 모두 뒷조사 한다. 본인들 마음에 안 드는 재판하면 모두들 마음대로 흔들 수 있다. 정치인도 뒷조사한다. 이미 저희가 이야기했다. 이런 제도하면 대통령 눈치보고, 대통령 마음대로 하는 수사처다. 그런데 왜 만들려고 하겠나. 이미 김경수 사건에서 봤다. 김경수 재판, 그들 마음에 안 들게 했다고 그 판사 어떻게 했나. 기소됐다. 이거 마음대로 해서 판·검사 다 자기들 발밑에 두어서 그래서 온통 나라의 사법부도 무력화하고, 친문 헌법재판소 만들겠다는 이 정권 그대로 두어서 되겠나. 여러분, 정말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다. 이제 오로지 남은 세력은 자유한국당 하나이다. 의회에서 저희만 남아있다. 그래서 저희가 대한민국을 지키고, 헌법을 지키기 위해서 이 자리에 섰다. 저는 이번에 패스트트랙을 문재인 대통령이 강행해서 통과시키는 것을 보면서 그들의 야욕을 알게 되었다. 이해찬 당대표가 얼마 전부터 260석 운운했다. 좌파장기집권 20년 이상 하겠다고 했다. 그렇게 되면 대한민국이 어떻게 되겠나. 여러분, 막아주셔야 한다. 여러분들께서 도와주셔야 한다. 이 잘못된 패스트트랙은 결국 대한민국을 베네수엘라라는 나라같이 정말 국민들이 먹을 것 없어서 쓰레기통 뒤지고, 아파도 병원갈 수 없는 그런 나라로 만들 수 있는 그 패스트트랙이다. 여러분 도와주시라.
대구시민 여러분, 이곳 대구에서부터 시작해주시라. 저희 대한민국이 정말 더 나은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라. 우리가 1970년대 여러분들 정말 개발의 시대였다. 많은 사람들이 유신헌법 이후에 독재를 이야기한다. 그때는 개발을 위한 독재가 있었다면, 지금 좌파독재는 망국으로 가는 독재이다. 그들은 독재 이야기하면 화들짝 놀라면서 아니라고 한다. 그러나 지금 말을 할 수 있는 자유가 있나. 도대체 방송과 언론의 자유가 있나. 여러분 느끼시나. 우리의 자유,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자유한국당 중심으로 여러분들이 똘똘 뭉쳐서 저희를 지지해 주시면 저희가 다시 우뚝 일어설 것이다. 그렇게 해서 여기 있는 대구·경북 의원님들 중심으로 해서, 황교안 당대표님을 중심으로 해서 저희가 헌법을 지키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겠다.
<황교안 당대표>
대구시민, 경북도민 여러분 살기 좋으신가. 지난 정부 때보다 경제가 나아졌나. 어려워지지 않았나. 누가 그렇게 만들었나. 최근에 통계를 보니까 우리 경제가 –0.3%,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고 한다. 이래도 되는 것인가. 앞으로 가기도 바쁜데 마이너스 성장이라니 이게 말이 되는가. 이 문재인 정부가 우리나라 경제 꼴을 ‘마이너스 경제’로 몰고 가고 있다. 이래도 여러분들 참을 수 있나. 지금 문제는 먹고사는 문제인가, 선거 문제인가. 국민들은 지금 여러분들 말씀처럼 ‘먹고사는 게 문제다. 지금 죽겠다’ 이러고 있는데 선거법 개정, 이야기 하는 것도 부끄러울 텐데 그것을 말도 안 되는 패스트트랙이라고 하는 불법적인 방법으로 패스트트랙에 태웠다. 이거 말 되는가. 이거 누구를 위한 것인가. 자기들을 위한 것이다. 여러분들을 위한 것인가. 정부가 이래도 되는 것인가. 그래서 이 정부를 규탄해야 되는 것이다. 여러분 그렇지 않나.
지금 공수처법을 패스트트랙에 태웠다. 여러분, 공수처가 뭐하는 것인가. 수사하는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에 수사기관 많이 있나, 없나. 검찰도 있고, 경찰도 있고, 그런 준수사기관들도 많이 있다. 세금 안내면 국세청이 나오고, 공정거래 안하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나온다. 그런데 무엇이 필요해서 공수처가 이렇게 시급하게 만들어야 된다는 건가. 여러분 이해가 되시나. 여러분 수사기관 많아지는 것 좋은 일인가. 지금도 너무 많다. 지금도 너무 많은 인력들이 수사에 투입되고 있는데, 거기에 공수처라는 것을 집어넣는다는 것이 합당한 것인가. 할 필요 없는 것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사람들은 필요한가보다. 왜냐하면 정권말기로 가면서, 이 정부가 2년차 지나가면서 불안한가보다. ‘경제실정, 민생파탄, 안보실정’ 이제 심판이 두려운가보다. 그래서 국민들의 귀와 입을 막으려고 하는 것이다. 비판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또 공직자 중에도 양심 선언하는 사람들이 생겨난다. 그 입을 틀어막는 것이 바로 공수처법이다. 이래도 되는가. 대통령이 자기 측근들 만약 조사를 받을 때 마음에 안 들면 조사하는 검찰로부터 그 수사를 뺏어 올 수가 있다. 이래도 되겠나. 공수처법이 바로 그런 것이다. 내 마음에 안 들면 뺏어 올 수 있다. 이게 민주국가인가. 지금 그런 법을 패스트트랙에 태워가지고 아주 이렇게 무리하게 불법적으로 통과시키려고 하고 있다. 이거 놔두어도 되겠나. 이 무리한 패스트트랙 막아내느라고 우리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 많이 다치셨다. 제가 조금 아까도 통화했는데 갈비뼈가 부러진 여성 국회의원이 있다. 여러분, 이게 민주국가인가. 수많은 의원들, 보좌관들, 원외위원장들 다치고, 찢어지고, 넘어지면서 막아내려고 했는데 우리는 비폭력으로 했다. 평화적으로 이 불법을 막으려고 했다. 여러분 잘못한 것인가. 이것을 처벌해달라고 고소를 했다. 50명을 고소했다. 이게 말이 되는가. 우리는 얻어맞으면서 바른 법을 지키기 위해서 애를 썼는데 여권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이런 무모한 정책을, 무모한 도발을 하고 있는데 여러분 용서하시겠나. ‘지금 이 정부가 좌파독재다’ 이런 말을 했더니 화들짝 놀라면서 ‘무슨 소리를 하냐’고 항의한다. 여러분 이 정부 좌파독재 맞나, 맞지 않나.
지금 제가 쭉 얘기를 했다. 독재라는 게 무엇인가. 권력자가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이 독재 아닌가. 여러분, 아까 제가 여쭤봤다. 지금 필요한 것은 그런 선거법이냐, 아니면 경제이냐. 무엇인가. 경제를 살리라고 하는데 경제는 다 망가뜨리면서 그 소득주도성장 때문에 중소기업들, 자영업자들, 영세업자들이 다 무너지고 있는데, 이분들의 절규는 듣지 않고, 웬 선거법인가. 웬 공수처법인가. 그러니까 국민 말 듣는 건가, 안 듣는 건가.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 아닌가. 그게 무엇인가. 독재이다. 그것도 좌파독재이다. 우리는 자유민주국가를 지키기 위해서 헌신을 하고 애를 쓰고 다투고 있다. 이 정부가 우리 자유민주주의 지키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의 자유를 빼려고 하는데 이게 좌파 아닌가. 시장경제를 무너뜨리고 있다. 시장경제 자유우파의 핵심가치인데 그것을 무너뜨리려고 하는 거 그거 좌파 아닌가. 좌파정책을 자기 마음대로 하니까 이게 바로 무엇인가. 좌파독재이다. 여러분, 이거 그냥 놔둬도 되나. 우리 자녀들 좌파독재 치하에 살게 하고 싶나. 경제 무너지고 정치만 살아있는 그런 세상 속에 살게 할 수 있나. 우리가 일어나야 한다. 힘을 모아야 한다. 우리 자유한국당이 앞장서겠다. 제가 앞장서겠다. 여러분 함께 해주시라. 우리만 가지고는 안 된다. 여러분 도와주시라. 반드시 대한민국 자유민주국가로 굳건하게 세워가겠다. 믿겠다. 여러분 함께하면 된다. 반드시 이 정권을 심판해야 된다. 우리가 이겨야 한다. 함께 가자.
\na+;2019. 5. 2. \na+;자유한국당 공보실
키워드 : 동대구역 광장, 독재, 공수처,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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