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 쇼 기자회견 때 손혜원 의원이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의 어깨를 두드린 행동은 국민 정서상 상당히 무례했고 비리 의혹의 당사자가 가질 태도도 아니었다.
소속 정당 원내대표에게도 이런 행동을 거리낌 없이 하는 걸 보면, 손혜원 의원이 그간 피감기관인 문화재청과 국립박물관등에 어떻게 했을지 눈에 선하다.
국정감사 중 대표 야구인에게 모멸감을 줘 결국 물러나게 하고, 정권의 부당함을 폭로했다는 이유로 심각한 인격모독마저 불사했던 것도 이제 이해가 간다.
처량해 보이는 홍영표 원내대표는 둘째 치고, 국회 상임위에서 의원의 질의를 함부로 끊던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나, 육군참모총장을 까페로 불러낸 청와대 행정관에서 보듯 오만과 몰염치가 이 정권 실세들의 전매특허인지 궁금하다.
일말의 유감표명도 없이 버티면서 뭐가 문제인지조차 깨닫지 못하는 손혜원 의원의 안하무인을 보노라면 무슨 배경으로 국민은 물론 대다수 의원들의 인식과 달리 당당할 수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최소한의 공직윤리와 품격마저 무너트리는 손혜원 의원의 막가파식 좌충우돌을 보니, 그간 네이밍 전문가로 알려졌지만 사실은 국민과 동료 의원마저 부끄럽게 하는 쉐이밍 전문가가 아니었나 싶다.
손 의원은 지금이라도 자중하고 겸허한 자세로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기 바란다.
\na+;2019. 1. 22. \na+;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이 만 희
키워드 : 탈당 기자회견, 손혜원 의원, 홍영표 원내대표, 문화재청, 국립박물관, 공직윤리,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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