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올 여름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모니터링하기 위하여 5월 20일부터 9월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탈진(일사병)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국민의 폭염 건강보호 활동을 안내하기 위해 온열질환 발생현황과 주요 특성을 모니터링 하는 것으로 인천광역시에서는 관내 응급의료기관 21개소가 전부 참여하여 온열질환자 응급실 방문 현황을 신고 받아 분석하여 정보를 제공한다.
○ 지난해 인천에서는 258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였고, 이 중 사망자는 2명이었다.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남성이 188명(72.9%), 여성이 70명(27.1%)으로 남성에서 발생이 많았고, 연령대는 51명(20.6%)으로 50대가 가장 많았다.
○ 질환별로는 열탈진 139명(53.9%), 열사병 67명(26%) 순으로 나타났으며, 발생장소는 실외 159명(61.7%), 실내 99명(38.4%)로 실내에서도 다발생이 보였다. 발생시간별로는 오후 12시부터 6시 사이에 환자의 절반 이상인 134명(51.9%)이 발생하였고, 오후 2시부터 3시의 발생이 32명(12.4%)으로 가장 많았다.
○ 김혜경 보건정책과장은 “응급의료기관과 협조체계 강화뿐만 아니라 비상근무체계를 운영하여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 제공과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실시해 온열질환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폭염 시 외출을 자제하고, 작업 시 휴식하며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일반적인 건강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붙임 1. 폭염대비 Q&A 2. 건강한 여름나기(포스터) 3. 온열질환자 발견 시 대처방법
첨부 : (2)2. 인천시,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가동한다.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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