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대변인, 오후 현안 서면 브리핑
■ 자유한국당은 비난을 위한 비난 중단하고 협치에 나서라
지금은 일본의 비이성적 수출규제에 맞서 정부와 정치권, 기업과 근로자, 나아가 국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다.
이미 우리 국민은 기업인·소상공인·소비자 가릴 것 없이,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일본제품 불매운동, 일본여행 자제 등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실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처럼 정부와 국민은 하나로 뭉쳐 일본의 무도한 경제 침략에 각자의 역할로 대응하고 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여전히 기-승-전-문재인비난에 혈안이 되어 있다.
현실적 대안과 효과적 해법이 있다면 얼마든지 제안하고 요구할 수 있다. 그러나 황교안 대표가 말하는 ‘경제대전환 프로젝트’, 또는 나경원 원내대표가 말하는 ‘사법부 판결과 외교적 현실의 괴리를 메우는 외교적 해법’이 그러한가.
수사에 불과한 대안은 대안이 될 수 없고, 민주주의의 대원칙에 어긋나는 해법은 해법이 될 수 없다.
결국 이는 정부와 여당을 비난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한 것 아닌가.
편 가르기 정치가 국민을 삶을 망친다는 황교안 대표의 말은 황교안 대표께 그대로 돌려보낸다.
지금은 정쟁에 혈안이 되어 편을 가를 때가 아니다. 우리의 반대에 선 편이 있다면 그들은 대한해협 건너에 있다. 자유한국당은 초당적 협치로 현실적 대안과 효과적 해법을 함께 만들어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일에 동참하기 바란다.
2019년 7월 2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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