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화셜 숑 죵황뎨 시졀의 병부상셔 겸 표긔장군 뎡국공이란 상이 이스니 문뮈 겸젼기로 죠얘 공경츄앙며 명망이 일셰의 들네 다만 슬하의 일졈 혈육이 업셔 슬허더니 일일은 공이 그 부인 양시를 여 왈
3
우리 부귀 일셰의 읏이로 죠션 향화를 엇지 리오. 벼슬이 공후의 거 죡히 두 부인을 두엄즉지라. 혀 자면 후를 니을 거시니 부인 쇼견이 엇더뇨.
5
쳡이 젼의 죄 즁와 일졈 혈육이 업사오니 상공 취시믈 쳡이 엇지 아쳐로와 헐 잇스릿가.
6
말을 맛초며 옥안의 쌍뉘 종횡니 상셰 이를 보 불상측은여 부인을 위로헐 일너라. 이날 부인이 잠을 이루지 못고 시녀를 다리고 츄양각의 올나 월을 구경더니 이 삼월 망간이라.
7
부인이 난간을 의지여 잠간 죠으더니 문득 동다히로셔 오구름이 이러나며 두 션녀 공즁으로 나려와 부인을 보고 벽녁화 한 가지을 쥬며 왈 부인이
8
우리를 아르시나잇가. 상졔게옵셔 우리를 보여 부인게 물을 드리라 시기로 이 벽녁화를 부인게 드리이다
9
고 부인 압혜 노코 호련 간 업거 부인이 놀나 다르니 한 이라. 남텬을 향여 무슈 사례고 도라보니 벽녁홰 잇거 부인이 고히 너겨 구경코져 더니 믄득 광풍이 일며 그 츨 낫낫치 러치지라.
10
부인이 나려와 상셔게 이 말슴을 젼니 상셰 쳥파의 몽니 니 반시 자지상이라. 가장 깃거더니 과연 그달붓터 잉여 십삭이 차 일일은 공즁으로 한 쌍 션녀 나려와 부인 침젼의 이러 일오
11
월궁 황아의 명으로 복시믈 기다리이다
12
니 오구름이 집을 옹위고 향취 진동거 부인이 문득 아니 션녜 향슈로 씻겨 누이고 이로
13
이 아희 일홈은 슈졍이오니 아 필은 황셩의 잇니 를 일치 마쇼셔
14
고 문득 간 바를 아지 못헐너라. 이 샹셰 밧비 드러와 보니 부인은 인를 모르고 한 아희 겻희 누엇거 상셰 일변 부인을 붓드러 구며 아희를 보니 진짓 월궁쇼라.
15
샹셰 즉시 월일시를 긔록고 일홈을 슈졍이라 다. 이러구러 셰월이 훌훌여 슈졍의 나히 오셰의 일으 쳔염이 날노 로오니 상셔부뷔 장즁보옥 갓치 지즁지더라.
16
잇 장운이란 이 이스니 벼슬이 니부샹셔에 거고 한 아을 두엇스니 얼골은 두목지오 실은 증자를 효측더라. 상셰 죠회를 파고 도라오더니 병부상셔 뎡국공을 맛나 셔로 녜를 파고 장상셰왈
17
현형은 모로미 쇼졔의 집으로 가시미 엇더시니잇가.
18
뎡상셰 흔연 허락고 한가지로 장상셔 부즁의 일으러 경풍각의 좌졍고 담화며 쥬찬을 나와 졉헐
20
형의 부귀로 엇지 일쥬로 박히 졉나뇨.
22
형은 니의 후신인지 쥬 탐기를 잘다
23
며 즉시 시비를 명여 쥬찬을 나올 슐이 반취 졍상셰왈 쳥컨
25
장상셰 즉시 공를 부르니 공 슈명고 즉시 이르러거 졍공이 잠간 보니 진짓 영풍호쥰이라. 일견의 희왈
26
일즉 한 녀식을 두엇스니 나히 십셰라. 진짓 차인의 위로다. 우리 양인이 이럿틋 심밀헌 가운 가히 슬의 자미를 보엄 지라. 가히 우를 졍미 엇더뇨.
28
형이 이의 먼져 쳥혼시니 불승황공여이다.
29
뎡상셰 칭사 장상셰 옥홀을 여다가 졍상셔를 쥬며 왈
30
차물이 비록 단치 아니나 션죠붓터 결혼시의 신물을 삼앗오니 일노쎠 졍약이다.
33
고 인여 파연 뎡상셰 집의 도라와 부인다려 졍혼헌 사연을 일으더라.
34
이 녜부상셔 진공이란 사이 이스니 황뎨 가장 춍시니 진공이 양양자득고 교만방자헌지라. 뎡상셔 일즉 진공이 쇼인쥴 알고 죵긔 자로 고간 죵이 종시 불연시 진공이 이 일을 알고 뎡공을 코 더니
35
시 맛 종의 탄일이 되엿지라. 만죄 모다 죠회더니 맛 뎡상셰 병이 잇셔 상쇼고 죠참치 못엿더니 황뎨 관더러 문왈
37
시고 관을 보시려 시니 진공이 츌반쥬왈
38
국공은 간악 사이라. 그 병셰를 신이 시 아이다. 국공이 요사이 탑젼의 죠회 거시 다옵고 신이 국공의 집의 가오니 국공이 말이 슈상옵더니 오날 죠회의 불참오니 반시 사괴 잇 쥴 알쇼이다.
39
상이 경 별노 쳐치하려 시거 즁관이 쥬왈
40
뎡국공의 죄 명오미 업사오니 엇지 즁히 다리기의 밋오릿가.
41
상이 경아샤 아직 졀강의 귀향을 졍시니 즁관이 명을 듯고 졍국공의 집의 나아가 교를 젼 상셰 교를 듯고 곡왈
42
일즉 국은을 갑흘가 엿더니 쇼인의 참언을 입어 이졔 찬츌을 당니 엇지 닯지 아니리오
44
쇼인의 무리를 쇼졔치 못고 도로혀 를 닙으니 누를 원리오
45
며 쳬읍기를 마지 아니니 부인은 원 통도고 친척 노복이 다 셔러더라.
49
나 쳔만의외의 의 젹이 되여가거니와 부인은 여아를 다리고 죠션 향화를 밧드러 기리 무양쇼셔
50
고 즉일 발헐 부인 모녜 흉격이 막켜 아모 말도 못더라.
51
뎡공이 여러날만에 젹쇼의 일으니 졀강만회 관사를 쇄쇼여 상셔를 머물게 더라.
52
셜 뎡공이 젹거 후로 슬푸믈 먹음고 셰월을 보더니 삭만의 홀연 득병여 여러날 신고다가 맛 셰상을 영결니 졀강만회 악히 녀겨 나라의 장계고 뎡부인게 긔별니라.
53
이 부인과 쇼졔 상셔를 니별고 눈물노 셰월을 보더니 일일 믄득 시비 고되
57
지라. 부인과 쇼졔 이말을 듯고 마듸 쇼의 혼졀니 시비 등이 창황망죠여 약물노 급히 구 오게야 슘을 며 눈물이 비오듯니 이 쇼졔 나히 십일셰라. 일 모다 통곡며 산쳔이 다 슬허더라.
58
션시의 텬 상셔의 쥭으믈 드시고 측은이 역이 즉시 교 증직시며 왕후녜로 장라 시다.
59
셜 이 부인과 쇼졔 쥬야 통여 상셔 영귀 도라오기를 기다리더니 홀연 부인이 득병여 상셕에 위돈지라. 쇼졔 더욱 망극여 낫츨 부인 옥안의 다히고 울며 왈
60
부친이 만리졀역에셔 기셰시고 모친이 이럿틋 시니 쇼녜 누를 의지여 부친 영구를 붓드러 안장며 일명을 엇지 보젼리오
61
고 언파의 슬셩 쳬읍지라. 부인이 혼혼즁의 녀아의 곡셩을 듯고 오열장탄왈
62
상공에 시신을 미쳐 거두지 못여셔 쥭기의 일으니 쥭기 셜지 아니거니와 네 경상을 각면 구쳔의 원혼이 되리로다
63
고 호 일셩의 명이 진호니 쇼져의 호쳔벽용 형상은 쵸목금슈라도 슬허할지라. 부인 시쳬를 부용졍의 빙쇼고 쥬야 통곡더니 졀강만회 뎡공 상구를 뫼셔왓거 쇼졔 부친 현구를 붓들고 곡 후 졍당의 빙쇼고 쥬야 관을 두다려 통곡여 이럿틋 셰월이 여류여 장일이 다다 녜관이 황명으로 시구를 붓드러 왕녜로 장사니라.
64
이 장공이 뎡상셔 부인이 마 쥭으믈 듯고 쇼져의 졍샹을 공측히 녀겨 로 왕여 쇼져의 안부를 탐문더니 오지 아니여 장공이 득병여 맛 셰상을 바린지라.
66
우리 부친 시 언약을 굿게 고 피 신물를 바닷스니 나는 곳 그 집 이라. 팔 긔험여 장상셰 기셰여 계시니 엇지 살기를 도모리오
67
고 슬허더니 문득 한 계교를 각고 유모를 불너 의논 후 항상 남복을 착고 밤이면 병셔를 읽으며 낫이면 말달니기와 창쓰기를 익이 용과 질약이 일셰예 무쌍이러라.
68
셜 장연이 삼상을 맛 왕부인이 아더러 왈
70
연이 슈명고 쥬야로 학업을 힘쓰더니 잇 상이 인를 어드려 녜부의 하죠여 일셜과시니라. 과일이 다다 장연이 과장의 드러가 글졔를 삷힌 후 일필휘지여 밧치고 화더니 장원의 장연이라 호명거 장연이 옥폐의 나아가 온 상이 인견왈
71
네 아비 츙셩으로 나를 셤기더니 일즉 쥭으 짐이 양 츙직을 앗기더니 네 이졔 방목의 참녜믈 다이 아노라
72
시고 인여 한님학사를 졔슈시니 한님이 사은고 부즁으로 도라오니라.
73
셜 장한님이 일 유관 후의 션영의 쇼분고 직임의 나아갓더니 밧고이 한님이 과궐이 만흐므로 상표여 별과를 쳥거 상이 의윤사 일 셜과라 신 어시의 뎡슈졍이 과거 긔별을 듯고 과구를 려 황셩의 드러가니 과일이 다다랏지라. 과장의 나아가 글을 지어 밧치고 나아와 쉬더니 상이 한 글장을 니시니 문필이 탁월믈 찬시고 비봉을 히시니 뎡국공의 아들 뎡슈졍이라. 즉시 인견사 진퇴신후 교왈
74
뎡흠이 아이 업다 더니 이 갓튼 긔 두믈 몰나도다
76
뎡흠이 본 아이 업스물 신이 익이 아옵 여 뎡슈졍이 나라흘 긔망옵고 졍흠의 아이라 오니 폐 삷히쇼셔
77
거 졍슈졍이 졔 부친을 든 진량인쥴 알고 불승분노왈
78
네 국가를 쇼기고 신을 모든 진량인다. 네 무 원슈로 우리 부친을 여 만리 졀역의셔 쥭게 고 이졔 나를 코져 여 가층부라 니 쳔뉸이 엇지 즁관 무륜상 난언을 군부지젼의셔 다. 이졔 네 간을 씹고져 노라
79
며 눈물이 비오듯 거 상이 슈졍의 말을 드시고 진량의 간휼믈 다르 왈
80
너갓튼 놈이 츙냥지신을 이 쥭게 니 짐의 불명믈 뉘웃노라
81
시고 법관을 명여 진량을 강셔에 찬츌시고 졍슈졍으로 한님학사 겸 간의부를 졔슈시니 슈졍이 사은고 삼일 유과 후 말믜를 어더 션산의 쇼분고 즉시 상경여 텬자긔 슉러 나오
82
장연이 뎡슈졍을 보고 피차 한원을 맛친 후 장연왈
83
젼일 우리 부친과 영인이 셔로 뇌약여 쇼졔와 영져로 더부러 결혼엿더니 피 불여 쵸토의 잇기로 혼를 의논치 못엿거니와 이졔 우리 양인이 로의 만나 슈히 일셩녜코져 나니 형의 은 엇더뇨.
85
쇼졔 가운이 불와 부뫼 장망시 쇼 쥬야 호곡다가 병이 이러 셰상을 바리 할반지통이 날노 더더니 금일 형의 말을 드르니 로히 슬프도다.
89
그 를 당여 비황 즁의 념불급타미러니 금일 형의게 통부 젼치 아니 허물은 면치 못리로다
91
셜 일일은 상이 경풍누에 젼좌시고 뎡 장 냥인을 명쵸 왈
92
경등이 시부를 지어 짐의 젹요믈 쇼창케라
93
신 냥인이 응명고 지필을 취니 졍히 월 망간이라. 시흥이 발양여 산호필을 드러 일필휘지여 일시의 밧치니 상이 보신즉 시민쳡고 경물이 구비여 진션진미 층찬불니시고 특별이 장연으로 도를 삼고 뎡슈졍으로 졍젼 학사를 이시니 간관이 쥬왈
94
장뎡 양인의 죠 비상오나 년긔 최쇼오니 그 직임이 과헐가 나이다.
96
년긔 과쇼로 벼슬을 헐진 자 고를 의논치 말미 올흐냐
97
시고 다시 뎡슈졍으로 병부상셔 겸 표긔장군 병마도총독을 이시고 장연으로 니부상셔 겸 사도를 이시니 양인이 감당치 못므로 구지 양호되 상이 죵불윤시고 환신 양인이 일업셔 사은고 각각 부즁으로 도라오니라.
98
장상셔 모부인이 상셔의 숀을 잡고 젼를 각며 도리여 슬허거 상셰 모부인을 위로며 인여 뎡슈졍의 누의 연을 고 모부인이 참연왈
99
졔 임의 쥭엇스면 가히 타쳐의 슉녀를 구여 쥬궤를 뷔오지 말게 헐지어다.
101
각셜 각노 위승상은 공후묘예오 교목셰가로 부귀 일셰의 읏듬이나 늣게야 다만 일녀를 두엇스 침어낙안지용이 일가인이라. 쇼졔 방년이 십뉵이 부인 강시 각노게 고왈
102
밧계 가랑을 구여 져의 쌍유믈 보고 우리 후를 맛겨 노 자미 보미 엇지 아름답지 아니리잇고.
104
니부상셔 장연이 인물 풍도와 명망 혜 일셰의 츄앙 니 쳥혼리라
105
고 즉시 파를 장부의 보여 통혼헌 강시 익이 아 라. 즉시 허락여 보고 일 납빙 후 셩녜헐 상셔의 나히 이팔이라.
106
위의를 차려 원부의 나아가 홍안을 젼고 당의 드러가니 각노 부부의 즐기믄 일으도 말고 만당빈의 층찬 쇼 진동더라.
107
이윽고 슈십 시녜 신부를 옹위여 나아오 상셰 잠간 본즉 맑은 용모와 아립온 진실노 일셰의 희한헌 녀러라. 냥인이 교를 맛치 이믜 일모셔산지라. 시녜 상셔를 인도여 침실의 나아가 셔로 좌를 이르니 쇼졔 옥안의 잠간 슈을 여 아미를 슉이고 단졍이 안져스 상셰 심하의 더욱 깃거여 즉시 촉을 물니고 쇼져 옥슈를 잡아 금니의 나아가니 그 견권지졍이 비헐데 업더라.
108
명죠의 상셰 본부의 도라와 묘의 알고 모부인게 뵈온 부인이 희이 만면더라.
110
북방 오랑 긔병여 관북 칠십여셩을 항복밧고 어남슈 장보를 참고 병세 호다
111
엿거 상이 경 문무를 모화 의논헐 졔신이 쥬왈
112
뎡슈졍이 문무 겸비옵고 벼슬이 표긔장군이오니 가히 젹병을 막으리이다.
115
시니 이 슈졍이 궐하의 죠현헌 상왈
116
이졔 북젹를 침범여 그 셰 급다 죠졍이 다 경을 보면 근심을 덜리라 니 경은 능히 이 쇼임을 당헐쇼냐.
118
신이 비록 무오나 신 되여 이 를 당여 피리잇고. 간뢰도지와도 도젹을 파여 폐의 근심을 덜니이다.
119
상이 희 즉시 뎡슈졍으로 평북원슈 겸 졔도 병마도춍 도독을 이시고 인검을 쥬 왈
122
군즁은 즁군이 잇셔야 군졍을 삷히옵니 엇지 리잇고.
126
니부상셔 장연이 그 쇼임을 감당헐가 나이다.
127
상이 즉시 장연으로 부원슈를 삼으신 원 물너나와 진국장군 관영으로 십만병을 죠련라 고 인여 궐하의 하직고 교장의 나아가 즁군 장연의게 젼령허여 니 진상으로 령라 고 졔장의게 군례를 바든 후 관영으로 션봉장을 고 양쥬 진시회로 후군장을 고 장군 셔로 군량춍독관을 삼으니라.
128
이 즁군 젼령이 장상셔 부즁의 이니 상셰 마음의 가장 불호나 임의 국가 사요 군즁호령이라. 장녕을 거역지 못여 모부인긔 하직고 갑쥬를 갓쵸고 말긔 올나 교장의 나아가니 원 갑쥬를 갓쵸고 장의 놉히 안 불너 드리니 장연이 드러와 군례로 러 뵈지라.
129
원 심의 반기고 실쇼나 외모를 엄졍이 고 왈
130
이졔 젹셰 급엿스 명일 군여 긔쥬로 가리니 그는 평명의 군사를 영숄여 령되 군즁은 졍이 업니 창념라
132
셜 원 군여 긔쥬의 다다니 젹셰 호다 거 명죠의 진셰를 버리고 젹진의 격셔를 보여 싸홈을 도도니 호장 마웅이 진문을 열고 졍창츌마거 원 를 드러 왈
133
무지 오랑 쳔시를 모로고 무단이 기병여 지경을 침노 황뎨게셔 날노 여곰 너의를 쇼멸라 시니 니 목을 눌희여 칼을 바드라.
134
마웅이 로여 돌통으로 젹라 니 돌통이 팔십근 도를 두루며 말을 모라 지져 왈
136
고 진을 헤치고져 헐 즈음의 승진 션봉 관영이 다라 교봉 십여합의 돌통이 크게 고함고 도로 관영의 말을 쳐 업지르니 관영이 마하에 러지지라. 원 관영의 급믈 보고 말긔 올나 츔츄며 왈
138
고 다라드러 돌통을 마 싸화 삼합이 못여 원슈의 창이 번듯며 돌통을 질너 마하의 나리치고 그 머리를 버혀 말게 달고 젹진을 헛쳐 드러가니 마웅이 돌통의 쥭으믈 보고 경여 즁군의 들고 나지 아니거 원 젹진 젼면을 헷치며 좌우츙돌여 즁군의 이르되 감히 막 업더니 문득 젹장 오평이 원슈의 츙돌믈 보고 방쳔극을 두루며 급히 다라 화 삼십여합의 믄득 젹병이 면으로 급이 쳐드러 오지라.
139
원 오평을 바리고 남녁흘 헷쳐 다라날 마웅이 긔를 두루고 북을 울니며 군를 촉여 쳘통갓치 에워 싸는지라. 원 로여 좌슈의 장창 들고 우슈의 보검 드러 동남을 즛치니 젹진 장졸의 머리 츄풍낙엽 갓더라. 젹병이 져당치 못여 사면으로 허여지거 마웅이 니를 보고 노왈
140
죠고만 희를 에워도 잡지 못고 도로혀 장죨만 쥭이니 이는 하이 나를 망케 시미로다
141
고 혼졀더라. 강셔도독 한복은 당시 영웅이라. 원슈의 히믈 보고 경여 쳘긔 오을 거려 싸힌 를 헷쳐 원슈를 구여 나오니 뉘 감히 당리오. 본진으로 도라와 승젼고를 울니며 장죨의 긔운을 도도며 한복과 관영이 원슈긔 례왈
142
원슈의 용은 쵸 왕이라도 밋지 못리로쇼이다
144
셜 마웅이 진군을 슈습여 물을 건너 진을 치고 오평으로 션봉을 삼으니라. 이 원 장의 안고 졔쟝을 불너 왈
145
이졔 마웅이 물 건너 결진믄 구병 쳥려 미니 맛당이 를 타파호리라
146
고 한복을 불너 쳘긔 오쳔을 거여 훙양 즁의 슘엇다가 젹병이 면 그리로 갈 거시니 급히 다라 치라 고 긔주 쇼경을 불너 졍병 오만을 거려 불노 치되 여여라 고 션봉 관영을 불너 왈
147
너는 삼쳔 쳘긔를 거려 여여 라
148
니 졔쟝이 쳥녕고 각각 군마를 거려 가니라.
149
원 황혼의 군를 밥먹인 후 졔장으로 본진을 직희오고 쳘긔를 모라 물를 건너 젹진으로 향헐 이 졍히 삼경이라. 젹진의 등촉이 다 지고 쥰비미 업거 사면을 삷혀본즉 산쳔이 험악고 길이 죱은지라.
150
원 심즁의 암희여 한 쇼 포향의 사면의셔 불이 이러나 화광이 년쳔고 금괴 졔명며 함셩이 쳔지 진동지라.
151
젹병이 크게 놀나 진밧긔 다니 화광이 년쳔헌 쇼년 장이 칼을 들고 좌우츙돌니 마웅이 무심즁 황겁여 칼를 두루며 불을 무릅쓰고 압흘 헷칠 지음의 등 뒤흐로셔 숀졍이 장창을 들고 말을 달녀 짓쳐 드러오고 압 원 칼을 들고 가 길을 막으니 젹장이 비록 지용이 잇스나 이믜 계교의 쇽앗지라. 다만 쥭기를 모르고 살기만 도모여 좌우를 헷칠 셰 원 급히 마웅에게 다라드러 십여합의 이르러 함셩이 쳔지 진동지라.
152
마웅이 셰 급믈 보고 좌편으로 다라더니 부원슈 장연이 길을 막고 활을 쏘 마웅이 몸을 기우려 피며 분연이 장연을 취더니 믄득 원 창을 두루며 뒤흐로 다라드러 마웅을 버히니 오평이 마웅의 쥭으믈 보고 상혼낙담여 계우 명을 도망여 한 뫼흘 너머 흥양을 바라고 닷더니 압헤 함셩이 이러나며 일표군 다라 오평을 로 잡으니 니 위슈장 한복이라.
153
차시 원 좌우츙돌니 젹진 장죨이 일시의 항복 숀경으로 여곰 압영여 본진으로 도라오니 한복이 오평을 잡아왓지라. 원 장의 놉히 안고 오평을 잡아드려 계의 니이니 오평이 눈을 브릅고 무슈질욕거 원 로여 무를 명여 오평을 버히니라.
154
셜 원 호병을 멸고 쳡셔를 죠졍의 올닌 후 군을 휘동여 황셩으로 향니라.
155
션시의 상이 뎡슈졍의 쇼식을 몰나 근심시더니 쳡셔 오믈 보고 불승희시더니 미죠 원슈의 회군는 쇼식을 드시고 문무를 거려 셩외의 나오 원슈를 마자 숀을 잡고 왈
156
짐이 경을 젼진의 보고 념녀미 간졀더니 이졔 경이 도젹을 파고 가로 도라오니 그 공노를 다 엇지 갑흐리오.
159
상이 못 층찬시며 환궁 익일의 츌젼 졔장을 봉작실 뎡슈졍으로 니부상셔 겸 도춍독 쳥쥬후를 봉시고 장연으로 학사 겸 부도독 긔쥬호를 봉시고 그 남은 장슈 차례로 봉작시니 뎡 장 냥인이 구지 사양되 상이 죵불윤신 냥인이 마지 못여 사은슉고 각각 본부로 도라갈 뎡후 유모와 시비를 여 셕사를 각고 슬허며 묘를 뫼셔 쳥쥬로 가고 장휘 묘와 모부인을 뫼셔 긔쥬로 가니라.
160
셜 뎡휘 쳥쥬의 도임여 두루 삷혀본 후 슈셩장 불너왈
161
이졔 북젹을 파엿스나 북젹은 본 강한지라. 반시 긔병여 즁원을 범헐 거시니 졔읍의 병마를 각별연습여 불의지변을 방비라
163
신이 쳥쥬를 혀 보온즉 영웅의 용무헐 고지오니 맛당이 지용잇 장슈를 어더 북방 오랑로 여곰 긔운을 최찰케 오리니 양쥬 진시회와 강셔도독 한복과 호익장군 용봉과 가지로 도젹 막기를 원이다
164
상이 표를 보시 희 인을 명여 쳥쥬로 보시다.
165
셜 이 업 이십구년 쵸츈이라. 쳔 자로 졔후와 문무 관의 죠회를 바드실 졔신을 도라보 왈
166
쳥쥬후 뎡슈졍과 장연으로 부마를 삼고져 니 경등의 에 엇더뇨.
167
졔신이 일시의 셩교 맛당믈 쥬거 상이 쳥쥬후를 인견여 왈
168
짐이 공 잇스니 경으로 부마를 삼노라.
170
신의 미쳔온 몸으로 엇지 금지옥엽과 리잇고. 만만 불가오니 셩상은 하교를 거두사 신의 마음을 편케 쇼셔.
172
고믄 짐의 후은을 져바리미라. 다시 고집지 말나
174
짐이 일 잇셔 방년이 십팔이니 경이 비록 취쳐엿스나 벼슬이 죡히 냥쳐를 둘지니 양치 말나
176
인여 쳔 파죠시 뎡휘 장후로 더부러 녜부샹셔 동현의 집에 이르러 한담다가 각각 부즁으로 도라오 뎡휘 부즁의 이르니 유뫼 마 왈
178
뎡휘 젼후사연을 이르고 옥뉘 방방더니 문득 각되
181
니부상셔 겸 병마도춍독 쳥쥬후 뎡슈졍은 돈슈옵나니 신의 나히 십일셰의 아비 졀강 젹쇼의셔 쥭오니 혈혈 녀 의탁헐 곳이 업셔 외람 을 여 쳔지를 쇽이고 음양을 변케 여 입신양명오믄 웬슈 진량을 버혀 아비 원혼을 위로헐가 미러니 쳔만 의외 쵸방지친을 유의시 감히 은익지 못와 진졍으로 알외나니 신의 긔군헌 죄를 밝히시고 아비 시의 장연과 졍혼 납빙엿더니 신이 본젹을 감쵸앗스 장연이 임의 원가 취쳐엿는지라. 신쳡은 이졔로부터 공규로 늙기를 원옵나니 복원 셩상은 히쇼셔
183
상이 남필의 경시고 만죄 뉘 아니 놀나리 업더라. 상이 장연을 명쵸 뎡슈졍의 표를 뵈 왈
186
아비 시의 댱흠과 졍혼 납빙엿더니 뎡슈졍더러 뭇온즉 졔 누의 닛다가 쥭엇다 옵기로 신은 그러이 아옵고 슈졍이 음양 변쳬믈 젼혀 몰나나이다.
190
경의 표를 보 능히 비답헐 말을 각지 못리로다. 규즁 약녀로 의를 여 웬슈를 갑고져 여 만리 젼장의 공을 셰고 도라오니 짐이 그 죠를 사랑여 부마를 삼고져 더니 오날날 본젹이 탈누미 도로혀 국가의 불이로다. 경등의 혼사 주장고 모든 직임은 환슈나 쳥쥬후 식읍을 아 두니 지실라
191
신 뎡슈졍이 비답을 보고 상표여 구지 사양되 상이 죵불윤시니 뎡휘 마지 못여 입궐 사은니라.
192
셜 상이 녜부의 교 위의를 쥰비라 시고 장후더러 이시되 니 귀쥬로 도라가 혼례를 이루라 신 장휘 쳔은을 감츅고 긔쥬로 가 부인을 뵈옵고 뎡후의 젼후 연과 쳔의 연즁셜화를 고고 혼구를 리니라.
193
잇 상이 감을 쳥쥬의 보 사를 간금라 시다. 이러구러 길일이 다다 졍휘 남의를 탈고 녀복를 착헐 거울 여 아미를 다사리 젼일 원융장이 변여 요죠슉녀 되엿더라.
194
이날 장휘 위의를 려 쳥쥬로 나아가니 그 위의 비헐듸 업더라. 감이 쥬쟝여 장후를 마자 막의 이르니 허다 졀 젼고의 희한 라.
195
이윽고 감이 죠복을 갓쵸고 장후를 인도여 셕의 나아가 옥상의 홍안을 젼고 아로 드러가니 홍상 시녀 신부를 옹위여 교셕의 이르 찬란 복과 단졍 용모 으로 여곰 현황고 냥인이 교를 맛고 외당의 나와 빈을 졉헐 동현이 장후를 여 쇼왈
196
군휘 젼일 원각노의 셰 되여 뎡후의게 보믈 보왓더니 금일의 졍휘 깁히 드니 군휘 안 될 쥴 아라쓰리오
197
며 죵일 질기다가 파연곡을 쥬니 빈이 다 허여지고 장휘 당의 드러가 셕반을 파 후 시녜 홍쵹을 잡아 뎡후를 인도여 드러오니 장휘 바라본즉 신부의 화용옥 젼일 남장을 보든 바와 판이더라. 이의 쵹을 물니고 옥슈를 잇그러 금니의 나아가니 그 무루녹은 졍이 여산약더라.
198
셜 쟝휘 뎡휘를 권귀여 긔쥬로 도라올 뎡휘 슈셩장으로 셩디를 슈호라 고 위의 갓쵸와 긔쥬의 이러 구고긔 뵈 녜를 부인이 못 층찬 불이더라.
199
이러구러 여러날이 되 장휘 상명을 죳 황셩의 이르러 예궐 슉온 상이 인견왈
200
경이 뎡슈졍을 졔어여 도로혀 즁군을 삼앗는다. 짐이 경등의 원을 일워 쥬엇스 경도 짐의 원을 죳츨지라. 슈졍은 녀라. 공쥬로 경의 우를 졍미 맛당도다
201
시고 즉일의 흠쳔관으로 일시니 금월 이십삼일이라. 상이 장연의게 측지를 나리오 길녜를 리라 시고 녜부상셔 동현을 명초 왈
203
신 공이 황공여 감히 사양치 못고 은이퇴니라.
204
이 길일이 다다 장휘 길복을 갓쵸와 감으로 더부러 여러날만의 황셩의 이러 입궐슉고 공쥬로 녜 후 쳔자긔 은고 쵸방의 드러가니 공쥬의 쳔염 의 마음을 현혹케 지라. 장휘 심즁의 암희며 삼일을 지난 후 장휘 공쥬를 거려 긔쥬로 나려올 홍상 시녀 쌍쌍이 버려셔고 어원 풍악은 늉늉여 구쇼의 못지라.
205
긔쥬의 이러 공쥬 부인긔 납폐 녜고 장공 묘의 알 후 일모 장휘 뎡후 침쇼의 나아가니 졍휘 마 좌졍 졍휘 함쇼왈
206
군휘 공쥬를 마 쵸방 부귀를 누리시니 자미 엇더니잇고.
207
셔로 담쇼헐 즈음의 원부인이 공쥬로 더부러 이르거 뎡휘 이러마 좌졍 졍휘 쇼왈
208
옥쥐 궁금의 죤즁시므로 누지에 욕님시니 못 불안도쇼이다.
210
쳡은 죨헌 이라. 황명으로 이의 이러스 일신 고락은 군와 원비 부인게 달녀스니 엇지 편치 아니리오. 쳡이 궁즁의 잇슬 뎡후의 덕을 모더니 금일의 가지로 군자를 셤길 쥴 엇지 엿스리오.
211
졍휘 숀더라. 이럿틋 담화다가 야심 후 부인이 각각 허여지니라.
212
셜 잇 삼츈 가졀이라. 뎡휘 시비등을 다리고 후원의 드러가 풍경더니 용각의 이니 장후의 춍희 영츈이 부용각 연못가의 거러 안 발을 물의 담으고 무릅 우 단금을 언져 곡죠를 희롱며 뎡후를 보고 요동치 아니지라. 뎡휘 로여 지져 왈
213
공후장상이라도 나를 감히 만모치 못려든 너갓튼 쳔녜 엇지 나를 보고 요동치 아니다
214
고 즉시 도라와 환관을 벗고 융복을 갓쵼 후 진시회를 불너 영츈을 잡아오라 여 하의 닌 뎡휘 지져 왈
215
네 군후에 춍을 밋고 방무지여 쥬모를 만모니 그 죄 가히 머리를 버혀 타인을 징계헐 거시로 쥬군의 낫츨 보와 약간 경노라
216
고 결곤 이십도 여 치고 침실노 도라오니 니 부인이 뎡후의 거오믈 미안이 여 든 의 이를 듯고 로여 장후를 불너 왈
217
영츈이 비록 유죄나 나의 신임 비여 뎡휘 게 품치 아니고 임의로 치니 엇지 네 졔가 법되라 리오.
218
장휘 돈슈 고 외당의 나와 뎡후의 시비를 잡아다가 슈죄여 뎡후의 로 마즈라 고 결장여 치니 졍휘 가장 불쾌이 역이더라.
219
화셜 동헌이 어공쥬와 셩친고 장후의 부즁의 이르러니 장휘 마 반기며 쥬찬을 나와 졉며 담화더니 야심후 장휘 당의 드러가니 부인이 뎡후 침쇼의 뫼여 바둑을 희롱며 셔로 술을 가져다가 권며 담화거 쟝휘 즉시 외당으로 나오니라.
220
이 뎡휘 취 공쥬와 원부인을 잇그러 양츈각의 올나 슐흘 고져 더니 이 영츈이 이믜 누의 올나 부인이 올나가물 보고 안연이 난간의 지혀 안져 경치를 구경며 죠곰도 요동치 아니거 뎡휘 이를 보고 불승분노여 도로 침실의 도라와 융복을 갓쵼 후 외헌의 나와 진시회를 명여 영츈을 잡아오라 니 진시회 군로 여곰 영츈을 잡아 니지라. 뎡휘 질왈
221
향의 너를 쥭일 거시로 십분 용셔엿거 네 죵시 죠곰도 긔동이 업스니 엇지 통한치 아니리오. 이졔 네 머리를 버혀 간악교완 비등을 증계리라
222
고 무를 호령여 영츈을 버히라 니 니윽고 영츈의 슈급을 올니거 뎡휘 좌우로 여곰 궁즁의 슌시니 궁즁 상 크게 놀나 부인게 고 부인이 경여 즉시 장후를 불너 왈
223
네 벼슬이 공후로 잇셔 녀자를 졔어치 못고 엇지 셰상의 신리오. 뷔 되여 나의 신임 시비를 결장도 가치 아니거든 물며 참슈지경의 이니 이 불가사문어타인이라
224
거 장휘 면관돈슈고 물너 이의 뎡후의 신임 시녀를 잡아여 무슈 곤고 쥭이고져 거 공쥬와 원부인이 힘쎠 간여 긋치니라. 이후로부터 장휘 뎡후를 비아히 역여 외미 만흔지라. 뎡휘 죠금도 겨관미 업더라.
226
이졔 쳥쥬로 가려니 군마를 령라
227
고 졍당의 드러가 부인긔 즉을 고 부인 발연 왈
230
봉읍이 즁옵고 군뮈 급옵기로 도라가려 이다
231
고 공쥬와 부인을 니별고 외당의 나와 위의를 촉여 쳥쥬의 도라와 좌졍고 젼녕여 군을 호상며 무예를 연습여 불의지변을 방비더라.
232
셜 쳘통골이 겨우 명을 보젼여 호왕을 보고 연유를 말헌 호왕이 셩통곡며 원슈 갑기를 한여 문무를 모화 의논헐 문득 한 장쉬 츌반쥬왈
233
마웅은 신의 형이라. 원컨 당당이 형의 원슈를 갑고 죵의 머리를 버혀 왕 휘의 드리리다
234
거 모다 보니 이 거긔장군 마원이라. 지용이 겸젼 호왕이 희여 마원으로 원슈를 삼고 쳘통골노 션봉을 삼아 졍병 오만을 죠발여 츌사헐 슈삭지의 하북 삼십여셩을 항복밧고 양셩의 다다라는지라.
235
양셩슈 범규홍이 경여 상표고변 상이 경 문무를 모흐고 의논헐 졔신이 쥬왈
238
젼일은 슈졍의 녀화위남헌 쥴 모르고 젼장의 보거니와 이믜 녀쥴 알진 엇지 젼장의 보리오.
240
인은 각별이 이 폐하를 위여 신 사이오니 폐 념녜 마옵쇼셔.
241
상이 마지 못 관을 쳥쥬의 보여 뎡후를 명쵸 왈
242
이졔 국운이 불여 북젹이 다시 이러 여여 엿다 니 셰 급지라. 경은 모로미 도젹을 파여 짐의 근심을 덜나
243
시고 즉시 뎡슈졍으로 졍북원슈를 이시고 상방검을 쥬 임의 쳐치라 시며 어쥬를 사급시니 원 은 후 쳥쥬로 도라와 각도의 젼령여 군긔와 군량을 하북으로 슈운라 고 한복으로 션봉을 삼고 진시회로 즁군을 삼고 용봉으로 좌익장 삼고 관영으로 쳥쥬셩을 직희오고 본부병 이십만과 쳘긔 오만을 거려 즉일 군여 십여일만의 북의 이니 양셩슈 범슈흥이 병을 거려 원슈를 마자 합병고 젹셰를 히더니 슈일이 못여 졔도 병 모도이니 갑병이 뉵십만이오 졍병이 십만이라. 원 젹진의 격셔를 보고 병을 나와 진니라.
244
셜 젹장 마원이 승승장구여 경로 향더니 문득 뎡원슈의 군을 맛나 번 바라보 졍신이 황홀여 졔장으로 의논왈
245
뎡슈졍은 쳔하영웅이라. 진셰를 본즉 과연 경젹지 못할지라. 가히 금야의 자 엄슈를 보여 슈졍의 머리를 버히리라
247
네 오날밤의 숑진의 드러가 뎡슈졍의 머리를 버혀오면 너를 크게 쓸 거시니 부 진심라.
248
엄쉬 흔연 응낙고 야의 비슈를 고 몸을 흔드러 풍운을 타고 숑진으로 가니라.
249
시 원 한 계교를 각고 긔쥬후 장연의게 젼령되
250
군무의 긴급 일이 잇기로 젼령니 슈일로 령라. 만일 한을 어긔면 군법 시리라
251
고 셔안을 여 병셔를 읽더니 믄득 일진 광풍이 등쵹을 지라. 마음의 의심여 사 안흐로셔 한 괘를 어드 션흉후길여 일노 인여 셩공리라 엿거 즉시 군즁의 젼령여
252
금야의 장죨을 잠지 말고 도젹을 방비라
253
고 홀노 셔안의 의지엿더니 니 엄쉬 칼을 고 숑진 장의 이니 등쵹이 휘황고 인젹이 고요거 장틈으로 여혀본즉 졍원 갑쥬를 갓쵸고 단겸을 쥐고 안자시 위풍이 엄슉며 영긔 발월여 사으로 여곰 마음의 현황지라. 쉬 혀오
254
인은 진짓 쳔신이니 만일 려다가 큰 화를 당리라
255
고 스로 장의 나려 칼을 더지고 의 업듸여 죄거 원 경문왈
256
너 엇던 사이완 이 심야의 진즁의 드러와 무단이 쳥죄다.
258
쇼인은 본 북방 사이러니 젹장 마원의 쳔금을 밧고 노야의 머리를 구려 왓다가 노야의 긔상을 보온즉 신이 호위여스 감히 범졉지 못옵고 죄를 쳥나이다.
260
네 이믜 즁 갑슬 밧고 위지의 드러왓다가 그져 도라가면 반다시 네 목슘이 위헐 거시 너 머리를 버혀 가지고 도라가 공을 셰우라
262
쇼인이 이믜 본심이 발엿고 노야게셔 이갓치 용셔시니 흔덕이 골난망이로쇼이다.
263
원 좌우를 명여 쥬효를 가져다가 관고 상자 안흐로 금을 여 쥬며 왈
264
이를 가지고 고향의 도라가 를 위업고 불의지사를 치 말미 엇더뇨.
265
슈 불승감은여 즉시 직고 도라가니라.
266
셜 원슈에 젼령이 긔쥬의 이니 장연이 남필의 통여 당의 드러가 이 쇼유를 고 부인이 통더라. 장휘 각되 군령이라 마지 못여 부인게 즉고 하북으로 갈 운량관을 불너 분부되
267
군량을 강하로 운젼여 일한의 밋게 라
269
시 자 언쉬 호진의 도라가 마원더러 이되
270
숑진의 드러가 보온즉 좌우의 범갓튼 장 무슈허오 감히 하슈치 못엿노라
273
거 쉬 일계를 각고 거짓 응낙 후 장 뒤셔 쉬더니 니 마원이 야심 홀노 장즁의셔 잠을 깁히 들거 쉬 가마니 드러가 마원의 머리를 버혀 가지고 숑진의 나아가 원슈긔 드리니 원 놀나며 일변 깃거여 다시 쳔금을 쥬어 보니라.
275
긔쥬후 장연이 본부병을 거려 셩의 결진엿스나 군량은 아즉 밋지 못엿이다
276
거 원 심즁의 희나 짐짓 쇼기고져 여 군량이 밋지 못믈 여 아직 부과라 고 마원의 슈급을 긔의 놉히 다라 왈
277
우리 장죨이 낫토 나가니 업시 젹장의 머리 숀의 왓스 졔장죨은 자시보라
278
니 일진장죨이 경실여 아모 곡졀을 몰나 의아더라.
279
각셜 젹장 쳘통골이 장즁의 이르니 마원이 안연히 누엇는 머리 간 업고 유혈이 낭자엿지라. 경여 급히 자을 차즈니 임의 자최 업스 일군이 황황망죠여 쳘통골이 칼을 들고 웨여왈
280
만일 즈레 요란 잇스면 참리라
281
고 마원의 시신을 거두어 염빙고 군마를 계의 난화 진을 베풀고 이 연을 본국의 보여 구병을 쳥니라.
282
시 뎡원 각도병마를 통합여 의 분고 졔장으로 더부러 의논왈
283
이졔 젹진 쥬장이 업스 금야의 가히 겁칙리라
284
고 야의 원 번 북 쳐 젹진을 파고 쳘통골을 사로잡아 본진으로 도라와 원 장의 놉히 안자 쳘통골을 장하의 니고 즐왈
285
여등이 무단이 쳔죠를 범코져 니 그 죄 만사유경이라. 너의를 신속이쳐여 후인을 증계리라
286
니 쳘통골 등이 머리를 두다려 황복거 원 좌우로 맨 거슬 그르고 장의 좌을 주며 쥬효를 셩비여 관니 호장 등이 은덕을 못 감사더라. 원 호장 등을 본토로 보낸이라.
287
셜 원 우양을 아 삼군을 호궤고 원 슐을 연여 나와 취흥이 도도 좌우를 호령여 장연을 나입라 니 무 쇠사슬노 장연의 목을 올가 장하의 이 장휘 지 아니거 원 로여
288
이졔 도젹이 침노 황상이 날노 도젹을 막으라 시니 황명을 밧와 쥬야 용녀거 그 엇지여 막즁 군량을 진시 령치 아니엿나뇨. 장녕을 어긔엿스니 군법은 업느니 그 나를 원치 말나
289
고 무사를 명여 혀 버히라 니 장휘 로 즐왈
290
비록 용녈나 그의 가뷔라. 쇼쇼 혐의로쎠 군법을 빙자고 가부를 곤욕니 엇지 녀자의 도리리오
291
거 원 언을 듯고 더욱 항복밧고져 여 짐짓 지져 왈
292
그 췌를 모도다. 국가 즁임을 맛트 곤이외 장즁의 이슬 더러 그 이믜 범법엿스니 엇지 부부지의를 각여 군법을 착난케 리오. 그 비록 나를 쵸 갓치 녀기나 그 갓흔 장부 원치 아니노라
293
고 무사를 촉지라. 장휘 이의 다다라 답헐 말이 업스 다만 고를 슈기고 왈
294
군량을 뉵노로 슈운치 못여 강로 슈운 슌풍을 만나지 못여 지완미니 엇지 홀노 죄라 리오
295
졔장이 셰 그러 줄노 구지 간거 원 양구의 왈
296
두로 낫츨 보아 용나 바히 그져 두지 못리라
297
고 무사를 명여 결곤 십여장의 이러 분부여 나츌 후 즉일 회군여 황셩으로 향헐 강셔지경에 이러 한복다려 왈
301
원 분부되 쳘긔를 거려 진량을 결박여 오라 니 한복 등이 쳥녕고 나는다시 진량 젹쇼의 가 바로 쳐 실노 드러갈 진량이 경여 연고을 뭇거 한복이 칼을 드러 시노를 버히고 군사를 호령여 진량을 결박여 본진으로 도라와 원긔 고 원 이의 진량을 잡아드려 장하의 니고 노긔 발여 부친 모든 상을 문쵸니 진량이 다만 살거지라 빌거 원슈 무사를 호령여 니 버히라 니 이윽고 진량의 슈급을 드리거 원 상탁을 셜고 부군긔 셜졔 후 나라의 쳡셔를 올니고 장연은 긔주로 보고 군을 휘동여 경사로 향야 여러날만의 궐하의 이니 상이 관을 거려 원슈를 마 못 치시고 원슈로 좌각노 평북후를 봉시니 원 은고 본부병을 거려 쳥쥬로 가니라.
302
셜 장휘 긔쥬의 이러 부인긔 뵈옵고 젼후사연을 고 부인이 쳥파의 통분이 여기니 원부인과 공쥐 고왈
303
뎡휘 벼슬이 각노의 이르럿스니 능히 졔어치 못헐 거시오 졔 의를 알아 삼가 화목헐 거시니 이졔 노치 마쇼셔.
304
부인이 그러이 역여 이의 사자 시녀를 졍여 셔간을 쥬어 쳥쥬로 보니라. 잇 뎡휘 젼후사를 각고 심 울민더니 문득 보되 긔쥬 시녜 왓다 거 불너드려 셔찰을 본즉 부인의 셔찰이라.
305
심하의 깃거 즉시 회답여 보고 익일의 장 차려 갈 홍군취으로 봉관젹의에 명월 차고 슈십 시녀를 거려 셩박긔 나오니 한복이 뎡후의 거교를 옹위여 긔쥬의 이르러 궁의 드러가 뎡휘 부인게 녜고 냥부인으로 더부러 녜필 좌졍 부인이 젼사를 죠금도 혐의 업스니 졍휘 부인게 지셩으로 셤기더라.
306
이후로 영화 부귀를 누리며 슬의 션션지낙이 가득여 뎡후 이자 일녀 두엇스되 장로쎠 후사를 니어 긔쥬를 승습고 로 뎡시 봉사를 밧드러 쳥쥬를 진졍케 며 원부인 일녀를 두고 공쥬 이 일녀를 두어스되 다 부풍모습여 비범치 아니더라.
307
왕부인이 팔십칠셰의 기셰 장후와 삼부인이 통과례여 녜로쎠 션산의 합장 후 상을 지고 더욱 슬프믈 마지 아니더니 이 황뎨 붕시니 공쥬와 뎡 장 양인이 슬허미 비헐 업더라.
308
이후로 장후 부뷔 안과평다가 나히 칠십오셰의 이러 양양 물가의 풍경을 완상헐 이 삼월 망간이라. 션을 타고 션유더니 한 운이 이러나며 냥인이 구름에 싸이여 일승쳔니라. 원부인과 공쥬 를 년여 쥭으니라. 자숀이 창셩여 로 벼슬이 치지 아니고 충효녈졀이 나지 아니 긔특 젹을 긔록여 젼노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