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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봉춘 일기 (1936년) ◈
◇ 1936년 10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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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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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十月一日 (舊八月十六日) 木

2
天氣 
3
寒暖 
4
發信受信
5
感想
6
오늘이 始政紀念다. 藥種商講義錄의 原稿를 끝냈다. 熙哲(희철)氏 한테 갔다가 다시 淳元(이순원)이 한테 問議할려고 가지고 왔다. 演劇號가 新京에 다녀와서 興龍館에서 興行中이라고 한다. 姜曙暈(강서훈)君을 만났다. 金航容(김항용)은 半分 가량은 進行되었다고 한다. 朴의 內外와 同宿하였다.
 
 

2. 十月二日 (舊八月十七日) 金

8
天氣 
9
寒暖 
10
發信受信  윤선애
11
感想
12
藥種商講義錄見本의 原稿를 가지고 淳元(이순원)이 한테 갔는데 이달 五日께나 金錢이 된다 해서 印刷를 延期하였다.
 
13
映畵監督 羅雲奎(나운규)論을 午后에 朝鮮映畵社에 가져다주었다. 午后 四時에 雲奎(운규)가 大邱에서 上京하였다. 오늘 밤도 朴의 內外와 함께 同宿하였다.
 
 

3. 十月三日 (舊八月十八日) 土

15
天氣 
16
寒暖 
17
發信受信
18
感想
19
展望社에서 付託받은 原稿 나의 映畵界十年 生活報告 라는 것을 쓰기 始作하였다.
 
20
밤에 鄭氏와 散步 다니면서 未來에 對한 푸랑을 相議하였다. 鄭은 人間的으로 매우 얌전한 親舊라고 生覺하였다.
 
 

4. 十月四日 (舊八月十九日) 日

22
天氣 
23
寒暖 
24
發信受信
25
感想
26
映畵界十年 生活報告는 오늘 끝냈다.
 
27
鄭氏하고 가요리에 가서 錄音會社에 關한 相議를 하였다.
 
28
밤中에 人力車를 보내서 香春園이란 곳에 가서 새로 三時까지 놀다가 돌아왔다.
 
 

5. 十月五日 (舊八月二十日) 月

30
天氣 
31
寒暖 
32
發信受信
33
感想
34
午后에 金英纂(김영찬)君과 李吉松(이길송)君이 왔다. 本社에도 볼일이 있는 듯 하고 個人的으로도 볼일이 있어서 上京한 듯하다.
 
35
새벽에 芳蘭(현방란)이가 와서 찾기에 가보았더니 羅君이 病으로 몹시 앓고 있다.
 
36
그래서 淳元(이순원)君을 데려다가 注射 놓아주고 今后로 治療하기로 하였다.
 
 

6. 十月六日 (舊八月二十一日) 火

38
天氣 
39
寒暖 
40
發信受信
41
感想
42
滿州國에 修學旅行을 갔던 學生들이 돌아왔다. 그들한테서 繕物을 받았다.
 
43
오늘 밤 淳元(이순원)君은 朴英愛(박영애)집에서 잤다. 이것이 그이들의 첫 因緣인 것이다. 새벽에 나는 文과 싸웠다. 이 싸움이 아마도 처음이고 또는 마지막일 것이다. 서로 뜻하지 않았던 환경에서 빚어진 작은 悲劇 때문에 生起어진 것이었다.
 
 

7. 十月七日 (舊八月二十二日) 水

45
天氣 
46
寒暖 
47
發信受信
48
感想
49
羅君의 病은 더하지는 않은 모양이다.
 
50
淳元(이순원)이는 오늘도 와서 注射를 놓아주고 갔다. 朴成鉉(박성현) 內外는 오늘이야 이 집에서 移舍짐을 가지고 저녁때에 떠났다.
 
 

8. 十月八日 (舊八月二十三日) 木

52
天氣 
53
寒暖 
54
發信受信
55
感想
56
最近에 와서 鄭은 몹시 센티멘탈 하였었다. 定한 生活하다가 갑자기 職業을 내어 놓으니 그의 마음이 우울한 모양이다. 英纂(영찬)君이 上京한 것은 初面에 木村業 때문이라고 한다.
 
57
今冬에는 山中에 가서 있을 作定이라고 한다.
 
 

9. 十月九日 (舊八月二十四日) 金

59
天氣 
60
寒暖 
61
發信受信
62
感想
63
朴英愛(박영애) 母親이 오늘 淳元(이순원)君을 만나보았다고 한다. 두 사람의 結婚을 承落[諾]한 모양이다. 밤에 鄭하고 뉴홀에 가서 늦도록 놀았다.
 
64
來日 移舍하기로 하였다.
 
65
O.K에서는 今月 十八日에 돌아온다고 한다.
 
 

10. 十月十日 (舊八月二十五日) 土

67
天氣 
68
寒暖 
69
發信受信
70
感想
71
오늘 아침에 朴英愛(박영애)집으로 移舍했다. 英纂(영찬)君이 밤차로 떠났다. 東新學院에 一週年 記念式이 있었다.
 
72
羅君의 병은 오늘 매우 差度가 있었다. 밤에 놀러왔다.
 
 

11. 十月十一日 (舊八月二十六日) 日

74
天氣 
75
寒暖 
76
發信受信
77
感想
78
羅君은 병에 差度가 있어서 오늘부터 石橋病院에 다니면서 치료를 받게 되었다.
 
79
이 집에 이사를 오기는 했으나 이사 짐을 가져가지 않아서 방을 마음대로 쓸 수가 없게 되었다.
 
80
展望의 原稿 收集은 다 되었다.
 
81
日間 總督府로 가져가기로 하였다.
 
82
世界展望에 獨蘇戰爭이 一九三九年內로 된다는 記事를 썼다.
 
 

12. 十月十二日 (舊八月二十七日) 月

84
天氣 
85
寒暖 
86
發信受信
87
感想
88
羅君 집에 가서 장기를 사가지고 밤늦도록 놀았다.
 
 

13. 十月十三日 (舊八月二十八日) 火

90
天氣 
91
寒暖
92
發信受信  윤선애·金英纂(김영찬)
93
感想
94
東洋劇場에 가서 豪華船의 演劇을 보았는데 너무나 底級하였다.
 
95
脚本의 原因도 있었겠지만은 주워 모은 人物들이 되어서 舞臺의 呼吸이 맞지 않았다.
 
96
京城撮影所에서 오늘 필름을 注文하였다. 金剛キネマ에서는 資金 不足으로 作品을 중지했다고 한다.
 
 

14. 十月十四日 (舊八月二十九日) 水

98
天氣 
99
寒暖 
100
發信  윤선애
101
受信
102
感想
103
朝鮮映畵社에 鄭氏하고 가서 安文柱(안문주)·梁世雄(양세웅)·李奎煥(이규환)氏 等을 만났다. 第一回 作品은 스튜디오 完成 后에 着手한다니 來年에나 될 듯한 말이다.
 
104
밤에 團成社에 가서 마스로카를 보았는데 世評과 같이 大端한 大作이라고 나는 할 수 없었다.
 
105
시나리오는 매우 좋았다.
 
106
高君이 오늘 展望 原稿를 道廳에 가져다주었다.
 
 

15. 十月十五日 (舊九月朔日) 木

108
天氣 
109
寒暖 
110
發信受信
111
感想
112
요사이는 日氣가 산산하다.
 
113
가을이 分明하다.
 
114
淳元(이순원)君의 일이 너무나 等閒함에 있어서 마음이 傷한다. 여러 곳에서 消息이 없으니 어찌된 일인가? 會寧에서는 消息이 전혀 없고 善愛(윤선애)한테서도 없다.
 
115
가을 준비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16. 十月十六日 (舊九月二日) 金

117
天氣 
118
寒暖 
119
發信受信
120
感想
121
羅君 夫婦와 우리 內外와 英子(영자)와 함께 昌慶苑에 놀러갔다. 終日 滋味있게 놀았다. 鄭의 內外도 와서 한참 동안 놀았다.
 
 

17. 十月十七日 (舊九月三日) 土

123
天氣 
124
寒暖 
125
發信受信
126
感想
127
午前中에 京城撮影所에 가서 明雨(이명우)君을 만나서 五夢女에 대한 로케이션을 相議하고 왔다.
 
128
밤에 團成社에 가서 ‘艦隊를 따라서’라는 映畵를 보았다. 이것도 좋은 作品이 못된다.
 
129
熙哲(희철)氏를 밤에 만나서 新設里의 劇場에 對한 말을 하였다.
 
 

18. 十月十八日 (舊九月四日) 日

131
天氣 
132
寒暖 
133
發信受信
134
感想
135
오늘부터 羅君은 五夢女 脚本을 쓰기로 着手하였다.
 
136
이번 作品을 만들어서 東京マハビハ에 개봉시킬 作定으로 着手하기로 하였다.
 
137
朴英珍(박영진)이가 朴銀珠(박은주)라는 이름을 가지고 妓生으로 나왔다고 간단한 엽서로 알렸다. 그런 일 쯤이야 世上에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나 우리들의 아는 사람이고 더욱 나의 아내와는 多情하던 親舊의 몸으로 그렇듯 色다른 世界로 흘러갔음을 生覺하니 無常한 人生의 갈피가 서글프게도 떠오르고 그의 莫[漠]然한 將來도 자못 근심이 되어진다.
 
 

19. 十月十九日 (舊九月五日) 月

139
天氣 
140
寒暖 
141
發信受信
142
感想
143
五夢女의 脚本을 昨夜에 끝내서 오늘 雲奎(운규)君이 撮影所에 가서 衣裝 其他의 準備를 시켜놓았다. 그것이 끝나는 대로 通川 地方으로 로케이션을 떠나게 되었다.
 
 

20. 十月二十日 (舊九月六日) 火

145
天氣 
146
寒暖
147
發信受信
148
感想
149
한 二十餘日 前부터 가려움증이 있어서 그냥 낫기만 기다리고 있었다.
 
150
그것이 무슨 原因이었는지 모르나 몹시 번지면서 몸이 괴로워서 淳元(이순원)君 한테 가서 注射를 맞았다. 그래도 오늘은 效果가 나지 않았다.
 
151
어젯밤 새로 세시頃에 鄭이 春景園에서 불러서 鄭의 內外, 淳元(이순원)君 內外와 우리 內外가 가서 滋味있게 놀고 돌아왔다.
 
 

21. 十月二十一日 (舊九月七日) 水

153
天氣 
154
寒暖 
155
發信受信  윤선애
156
感想
157
어제부터 注射를 맞는데 아무 效果를 못 본 듯 몸이 몹시 괴롭다.
 
158
O.K의 一行이 오늘에야 歸京하였다는 말을 들었다.
 
159
阿吾地에서 보낸 善愛(윤선애)의 便紙를 받으니 다시금 집 걱정이 새롭다.
 
160
몸이 이렇듯 괴로우니 萬事가 어렵게만 보인다.
 
161
저녁에 文의 할머니, 어머니, 언니가 와서 文을 데리고 나갔는데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다. 지금이 十一時 四十分이나 되었는데.
 
 

22. 十月二十二日 (舊九月八日) 木

163
天氣 
164
寒暖
165
發信受信
166
感想
167
セブラニス病院에 가서 진찰을 했는데 옴이라 한다.
 
168
오다가 O.K에 들러서 朴英鎬(박영호)君을 만나서 鄭에게 對한 付託을 하고 돌아왔다. 鄭은 入社하기로 말하였다고 한다.
 
 

23. 十月二十三日 (舊九月九日) 金

170
天氣
171
寒暖
172
發信受信  윤선애
173
感想
174
대수롭게 여기던 종기가 곰기기 始作하여 오늘 淳元(이순원)君을 불러서 手術을 하였다.
 
175
鄭은 오늘 O.K에 가서 朴도 만나고 支配人도 만나보고 돌아왔다.
 
 

24. 十月二十四日 (舊九月十日) 土

177
天氣 
178
寒暖
179
發信受信
180
感想
181
終日 病席.
 
182
姜君이 라디오 劇本을 보이면서 修正하여 달라고 맡기고 갔다.
 
 

25. 十月二十五日 (舊九月十一日) 日

184
天氣 
185
寒暖 
186
發信受信
187
感想
188
오늘도 終日 집에서 있었다.
 
189
姜君 放送 劇本을 修正하였다.
 
 

26. 十月二十六日 (舊九月十二日) 月

191
天氣 
192
寒暖 
193
發信受信
194
感想
195
여러 날 동안 앓던 病은 퍽 差異가 있어서 오늘은 病院으로 진찰 받으러 다녀왔다.
 
196
姜은 오늘 와서 放送臺本을 찾아갔다.
 
 

27. 十月二十七日 (舊九月十三日) 火

198
天氣 
199
寒暖 
200
發信受信
201
感想
202
병이 完快한 듯해서 매우 心神이 좋다.
 
203
曹熙哲(조희철)氏 한테 가서 劇場 問題를 議論하고 왔다.
 
204
日氣는 漸漸 추워오는데 살림을 하느라고 朝夕으로 마당에서 애를 쓰는 文을 볼 때마다 민망스럽기가 끝없다.
 
 

28. 十月二十八日 (舊九月十四日) 水

206
天氣 
207
寒暖 
208
發信受信
209
感想
210
天道敎에 가서 開闢社의 主筆을 찾으니 車相讚(차상찬)氏 라고 한다. ■洞가서 氏를 만나서 개벽 閱覽을 말했더니 三十一日날 社에서 만나자고 한다. 李瑞求(이서구)를 만나서 善愛(윤선애)를 日本의 아리랑 舞踊會에 加入시켜 달라는 請을 받았다. 李氏는 方今 日本 畜音機會社의 文藝部에 있으면서 아리랑 舞踊會에 顧問으로 있다고 한다.
 
 

29. 十月二十九日 (舊九月十五日) 木

212
天氣 
213
寒暖 
214
發信受信  윤선애
215
感想
216
來月 ベキ世界라는 映畵를 團成社에서 보았다. 스케일이 大端히 크고 좋았다. 演劇으로는 된 데가 없었다. 局子術에서 윤선애가 便紙했다.
 
217
龍井들러서 會寧에 나온다고 한다. 苦生이 되는 것 같다.
 
 

30. 十月三十日 (舊九月十六日) 金

219
天氣 
220
寒暖 
221
發信受信
222
感想
223
오늘밤 十一時 半車로 鄭이 新義州로 出發했다. 崔라는 前에 同業을 하던 者가 病中이고 事業에 지장이 生起어서 幾日間 일을 보아 주기로 하고 出發하였다.
 
 

31. 十月三十一日 (舊九月十七日) 土

225
天氣 
226
寒暖
227
發信受信
228
感想
229
開闢社에서 車相讚(차상찬)氏를 만나기로 하였는데 그는 社로 出勤치 않았다. 五夢女에 대한 原作者를 알 길이 莫[漠]然하다. 撮影始作은 分島(분도)가 시골 가서 아직도 拾餘日은 더 기다려야 될 것 같다.
【원문】193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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