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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맘에 있는 말이라고 다 할까 보냐 ◈
해설   본문  
김소월
1
맘에 있는 말이라고 다 할까 보냐
 
2
하소연하며 한숨을 지으며
3
세상을 괴로워 하는 사람들이여!
4
말을 나쁘지 않도록 좋게 꾸밈은
5
달라진 이 세상의 버릇이라고, 오오 그대들!
6
맘에 있는 말이라고 다 할까보냐.
7
두세 번(番) 생각하라, 위선(爲先) 그것이
8
저부터 밑지고 들어가는 장사일진댄.
9
사는 법(法)이 근심은 못 같은다고,
10
남의 설움을 남은 몰라라.
11
말 마라, 세상, 세상 사람은
12
세상에 좋은 이름 좋은 말로써
13
한 사람을 속옷마저 벗긴 뒤에는
14
그를 네길거리에 세워 놓아라, 장승도 마찬가지.
15
이 무슨 일이냐, 그날로부터,
16
세상 사람들은 제각금 제 비위(脾胃)의 헐한 값으로
17
그의 몸값을 매마쟈고 덤벼들어라.
18
오오 그러면, 그대들은 이후에라도
19
하늘을 우러르라, 그저 혼자, 섧거나 괴롭거나.
【원문】맘에 있는 말이라고 다 할까 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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