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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급문학시비론(階級文學是非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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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2
김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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階級文學是非論[계급문학시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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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藝術家[예술가] 自身[자신]의 막지 못할 藝術慾[예술욕]에서
 
 
3
계급 공기며 계급 음료수라는 것이 존재할 가능성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계급문학이라는 것도 존재치 못할 것이겠지요. 문학에 ‘프롤레타리아’ 니 ‘부르조아’ 니 구별하자고 하는 것도 그 구별하자는 사람 자기의 몰상식함을 나타내는 데 지나지 못합니다. 어찌 문학에 그런 구별을 하겠읍니까. 무산 계급의 사정을 쓴 작품이라고 그것을 프롤레타리아문학이라 하며 상류 계급의 사정을 쓴 것이라고 그것을 부르조아문학이라 하면 짐승의 사정을 쓴 작품은 금수문학이라 하겠읍니까? 문학은 도덕의 무기가 아니며 교훈 기관이 아니며 그 목적이 온전히 다른지라 어떤 선전적 주의의 명칭을 그 위에 올려놓을 수가 없는 일이외다. 만약 대담히 그런 명칭을 붙이는 사람이 있다 하면 그 사람은 위인이든 광인이든 어느 편이겠읍니다.
 
4
이와같이 존재할 가능성도 없는 것인지라 否存在者[부존재자]에게 가부를 운운할 수는 없읍니다.
 
5
예술은 인생을 위하여서도 아니고 예술 자신을 위하여서도 아니요 다만 예술가 자신의 막지 못할 예술욕 때문의 예술이외다.
 
 
6
(<開闢[개벽]>, 1925.2)
【원문】계급문학시비론(階級文學是非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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