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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守吾齋記 (수오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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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
1
守吾齋記
 
 
2
守吾齋者, 伯氏之所以名其室也. 余始也疑之曰: “物之與我, 固結而不相離者, 莫切於吾. 雖不守奚適焉? 異哉之名也.”
 
3
自余謫鬐來, 嘗獨處思慮靜密, 一日恍然有得於斯. 蹶然起以自語曰: “大凡天下之物, 皆不足守, 而唯吾之宜守也. 有能負吾田而逃者乎? 田不足守也. 有能戴吾宅而走者乎? 宅不足守也. 有能拔吾之園林花果諸木乎? 其根著地深矣. 有能攘吾之書籍而滅之乎? 聖經賢傳之布于世, 如水火然, 孰能滅之. 有能竊吾之衣與吾之糧而使吾窘乎? 今夫天下之絲皆吾衣也, 天下之粟皆吾食也. 彼雖竊其一二, 能兼天下而竭之乎. 則凡天下之物, 皆不足守也.
 
4
獨所謂吾者, 其性善走, 出入無常. 雖密切親附, 若不能相背, 而須臾不察, 無所不適. 利祿誘之則往, 威禍怵之則往, 聽流商刻羽靡曼之聲則往, 見靑蛾皓齒妖豔之色則往. 往則不知反, 執之不能挽, 故天下之易失者, 莫如吾也. 顧不當縶之維之扃之鐍之以固守之邪?
 
5
吾謾藏而失吾者也. 幼眇時見科名之可悅也, 往而浸淫者十年. 遂轉而之朝行, 忽爲之戴烏帽穿錦袍, 猖狂馳于白晝大道之上, 如是者十二年. 又轉而涉漢水踰鳥嶺, 離親戚棄墳墓, 直趨乎溟海之濱叢篁之中而止焉. 吾於是流汗脅息, 遑遑汲汲, 追吾之蹤而同至也. 曰: “子胡爲乎來此哉? 將爲狐魅之所引乎? 抑爲海神之所招乎? 子之室家鄕黨皆在苕川, 盍亦反其本矣?”
 
6
乃所謂吾者, 凝然不動而莫之知反, 觀其色如有拘留者, 欲從以反而弗能也, 遂執與之共住焉. 是時吾仲氏佐郞公亦失其吾, 而追而至於南海之中, 亦執與之共住焉. 獨吾伯氏得不失其吾, 而安然端坐於守吾之齋, 豈不以其守之有素而得不失之也乎? 此其所以名其齋者歟. 伯氏嘗言曰: “先人字余曰‘太玄,’ 吾將獨守吾太玄, 是以名吾齋.” 此其託辭也. 孟子曰: “守孰爲大, 守身爲大.” 誠哉言乎. 遂書其所自語者, 報于伯氏, 以爲守吾齋記. -『與猶堂全書』
【원문】守吾齋記(수오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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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General Libraries 최종 수정 : 2021년 11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