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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가 요이로 수일동안을 연야 져의 친가 근처 처저다니며 왕이 못 빈번야 자기의 가정에 쓰 전력이 감여 짐을 하청은 호을로 심으로 불쾌히 녁이 감정이 잇섯스나 이도 신체운동야 병조섭의 연고라 야 엄절히 금치 아니엿더니 이에 일으러 문득 그 왕을 이엿슴을 알고 일요일 아참밥을 먹은 후 몸소 그 안의 처소에 들어 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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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순자의 권 요 우에 풀석 안즈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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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이로 이 차차 여 오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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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녜. 일 모 글페가 발서 륙월 쵸로이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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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여류수라니 것처럼 쉬운 것이 다시 잇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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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죠용히 프른 연긔 여불며 압헤 서로 의지야 잇 두주의 도화 나무 이윽히 바라보고 잇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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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방 압헤 잇 도화무 은 마다 서 압 나무 보다 이 만히 픠 모양일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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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요. 져 무 스문 제가 오이닛가 이 좀 만히 픠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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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신 서 압헤 잇 나무 그 가지 긴 것이 보기에 이 것보다 우 묘게 되얏스닛가 보다 가지 더 사랑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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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저 나무 보면 학교에서 화둔 창가라도 로히 아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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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니요. 모다 이저바렷스닛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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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입을 가리우고 빙긋이 우슴을 지엇스나 임의 로히 각이 이상에 심상 수라도 불너보고 싶흔 각이 절며 다시 학시의 다운 정회가 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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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젓서? 아도 업시 이즐 니 만무 노라 것은 저러 화 처럼 만희 픠여도 고만이요 적게 픠여도 고만이닛가, 수도 업시 이젓다 것은 너무 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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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그럿코 요사이로 ○○리 가 산보 이여바렷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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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여러 을 운동 연고인지 요이 몸도 쾌히 흔 모양이 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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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우 죠은 일이어든 혹시 요 다음이라도 잔병이나 거든 저리로나 산보 구려. 의원도 보일 필요 업고 돈도 들지 안코 우 경제가 되구려. 병이라 것은 제일 쥬의 것은 병중이라도 신체운동이왼다. 나 보기에도 얼골 빗이 도로혀 요전 병기 전보다 더욱 게 뵈이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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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 사랑이 깁흔 저의 남편을 섬기면서도 그 남편을 실혀게 되며 그 가정에 잇 것을 실혀을 에 도로혀 에 철량 정회가 일어며 저의 운명 절박을 속으로 한탄 이라. 엇지면 이전의 운명에 버서고 다시 단란 가정에서 부부가 되여 남의 집 쥬부되 의무 여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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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에 게집 인이 둇차 드러오며 철식의 도얏슴을 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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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럿늬. 그러면 바로 이리로 오시도록 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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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 하청은 자리 빗겨 안 그 아오 즈려 간 순자 로에서 철식과 서로 얼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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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너 참 잘 왓다. 어머니서 아니 오신다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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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 깃거히 아오의 등우에 손을 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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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도 업스닛가 집 보시느라고 못 오신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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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안으로서 기다리고 안자 잇든 하청은 소리 놉히야 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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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거기서 그리오. 얼는 이리로 들어오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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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남 서로 우스며 깃거운 낫으로 들어오 각각 자리 정야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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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도 순자의 친가 위야 더욱 보호며 공부에 면려케 힘을 쓰 년 사월 상업교에 졸업 철식을 곳 자기 은 무원으로 고용코저 에 결단엿든 바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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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식이가 하청의게 인사 그 쾌활며 활발 기상을 힘 업시 바라보 순자 스로 부려워기 마지 아니얏스니 자긔 일의 연약 녀이라. 도저히 저 저 남인 아오와 치 활발며 아모 근심업 몸을 가지기 만무 일이라. 찰아리 자기가 남로나 여드면…… 지 각이 일어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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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이 틈이 게시면 형서 번 놀너오라고 말십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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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서 말이지? 글 도 틈이 잇스면 자죠 놀너 가스나 은 일로 야 리웃 을에 놀너단닐 틈이 잇서야지……. 그럿코 어머니서도 아무 별고나 업스시고…… 기후가 밧구 시절이닛가 제일 병이 기 쉬우니라……. 응 너도? 학교에도 일 잘 다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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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철식이 너 학교에서 작난이 말을 듣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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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 하청은 우스며 뭇 철식이 빙긋빙긋며 말이 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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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너 사희답더라. 사희 사희 동을 고 사희 을 쓰 것이 됴흐니라. 그럿치 사희 동을 도 동을 너무 경홀히 여 자기의 품위에 지 관게가 되지 안토록 여야 가위 진실 사희라 일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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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품성이 위고 기질이 쾌활야 사의게 면 겸손며 사양 례와 언어 동작에도 발고 쾌활히 것은 다 그 품에 관게 되고저 이 아니라 인품(人品)의 놉고 즌 것을 보 것이니 그로 보아서 등의 교육과 천의 품성을 게 것이다. 가령 공부 에 활발히 다고 신체 진정치 안코 경홀히 면 이 도로혀 활반 것이 아니라 그 품의 비렬 을 뵈이 것이니 활발히 에 활발히 고 쾌활히 할 에 쾌활히 고 삼갈 에 삼가고 죠심야 전전긍긍히 에 압헤 호랑이나 사자 남치 죠심을 여야 것이다. 이 네가 사희답게 쾌활히 닛가 그에 도수가 넘지 안토록 쥬의 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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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 그 아오 위야 당연 말이라 각고 고마히 녁이엿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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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년이 졸업 기한이닛가 그동안 아모조록 제일 신체 건강히 가지고 품을 삼가게 야 공부 힘쎠 제일호의 졸업증을 밧도록 힘을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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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 머리 수구려 례 베푸 잇 순자가 야 두엇던 것인지 게집 인이 차 기구와 과 그릇을 공손히 제와 압헤 놋다. 하청은 과 그릇의 겅을 열어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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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역시 닭기 알이로구나. 자 ― 차 몬저 마시고…… 이리로 썩 드러 안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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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 철식의게 권 후 다시 가랴 게집 인을 잡아 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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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은 순이가 사왓지. 네가 순이더라 이럿케 하여라 너 이런 것 먹고 이런 것 사오니 머리털이 염이 털 모양으로 노라진다고……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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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게집 인은 입을 가리우고 펍펍 우스며 라 순자도 우슴을 못니기여 드듸여 입을 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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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븟터 이 세 사이 밧구 리약이 점점 기러져 뒷겻 감나무에 금년에 이 만히 픠엿다 말, 이삼일 전에 일본 엇더 비장교가 비기 원 말, 집에 먹이 가 네 리 기 나앗 세 리 암의 빗을 가지고 머리 숫의 빗을 가젓다 담이 두 시간을 길게 연속야지 말이 긋친 후 철식은 몸을 일어 그 하직고저 하청은 다시 굿게 말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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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도 문건 살 것이 잇스닛가 산보겸 와 가지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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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와 치 나가봅시다. 일전에 가우도 살 겸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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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순자 촉며 옷을 입은 후 세 사이 서서히 문밧을 나섯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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