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모두 다 피 흐르는 비수를 손아귀에 쥐고 뛰는 것이다.
9
예전부터 싸움으로 먹고 사는 무지한 놈들이 있다.
15
이 지금 내 나라의 커다란 부정을 못 견디게 느끼나
19
이제는 할 수 없이 사느냐 죽느냐의 막다른 곳에서
24
여러 식구를 먹이겠다는 생활고에서 뛰쳐났거나
27
다만 상대방의 표정을 좇는 뱀의 눈같이 싸늘한 여급의 눈초리
39
이 세상에 나 처음으로 쥐어보는 내 나라의 깃발에
41
그리고 밝고 굳세인 새날을 맹서하던 사람들이 아니냐.
46
제 고향에서 살지 못하고 쫓겨오는 벗이여!
48
이곳이 궁금하여 견디지 못하고 허턱 찾아오는 동무여!
51
너는 내 나라의 심장부, 우리의 모든 피검불을 거르는 염통 속에도
52
눈에 보이지 않는 수많은 우리의 백혈구를 만나지 아니했느냐.
53
아, 그리고 이 세월도 속절없이 물러서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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