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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선 이야기 - 초야(初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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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 3. 18.
이명선
1
◉ 初夜[초야]
2
(1939. 3. 18.)  洪斗鎭[홍두진]
 
 
3
첫날밤에 新郎[신랑] 녀석이 살〃 하지 않고 그적 막 틀어박어댓든지 新婦[신부]가 아야〃〃 소리를 질넜다.
 
4
애래房[방]에서 이 소리를 듣든 新婦[신부]의 아버지와 어머니 對答[대답]하는 말,
 
5
아버지 “男便[남편]의 기술을 떠밀어라! 가슴을 작구 떠밀어라!” (男子[남자]의 가슴을 떠밀면 男子[남자]의 자지가 더 잘 들어간다.)
 
6
어머니 “아이구, 이 망영아! 얘야, 男子[남자]란 이 놈 저 놈 할 것 없이 모다 도적놈들이다. 그저 제 욕심만 자리는 휵막한 도적놈들이다.”
 

 
7
첫날밤에 新婦[신부]가 아야〃〃 하닛가 그 어머니가 밑의 房[방]에서 對答曰[대답왈],
 
8
“얘야! 〃〃 그것 아푸기는 아퍼도 참우면 참을만한 것이지 왜. 참어봐라! 〃〃〃〃.”
【원문】이명선 이야기 - 초야(初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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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선(李明善) [저자]
 
  1939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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