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관자재보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4
오온이 공한 것을 비추어 보고 온갖 고통에서 건너느니라.
5
사리자여! 색이 공과 다르지 않고 공이 색과 다르지 않으며,
6
색이 곧 공이요 공이 곧 색이니, 수 상 행 식도 그러하니라.
7
사리자여! 모든 법은 공하여 나지도 멸하지도 않으며,
8
더럽지도 깨끗하지도 않으며, 늘지도 줄지도 않느니라.
9
그러므로 공 가운데는 색이 없고 수 상 행 식도 없으며,
10
안 이 비 설 신 의(眼耳鼻舌身意)도 없고,
11
색 성 향 미 촉 법(色聲香味觸法)도 없으며,
14
늙고 죽음도 늙고 죽음이 다함까지도 없고,
15
고 집 멸 도(苦集滅道)도 없으며, 지혜도 얻음도 없느니라.
16
얻을 것이 없는 까닭에 보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하므로
17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으므로 두려움이 없어서,
18
뒤바뀐 헛된 생각을 멀리 떠나 완전한 열반에 들어가며,
19
삼세의 모든 부처님도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하므로
21
반야바라밀다는 가장 신비하고 밝은 주문이며 위없는 주문이며
23
온갖 괴로움을 없애고 진실하여 허망하지 않음을 알지니라.
25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3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