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9 ~ 1307] 영국 플랜태저넷 왕조의 왕(재위 1272~1307년). 헨리 3세의 맏아들이다. 즉위 후에는 강력하고 유능한 국왕으로 이름을 떨치고, 여러 가지 법률을 제정하여 ' 잉글랜드의 유스티니아누스'라고 불렸다.
그의 치세는 봉건 제도 해체의 초기에 해당하며, 그에 따른 왕권의 신장, 국가 기구의 정비 등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보였다. 의회도 1295년의 모범 의회에서 그 후의 의회의 한 전형이 이루어졌다.
한편, 대외적인 발전에도 힘써 먼저 웨일스를 정복하고, 이어서 스코틀랜드를 공격하여 왕위를 빼앗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