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7 ~ 1963] 소설가. 호는 횡보(橫步)이다.
서울에서 태어나 보성 고보를 거쳐 일본 게이오 대학 문학부를 중퇴한 뒤, 1920년에
김억,
남궁벽,
오상순 등과 ‘
폐허’ 동인으로 참가, 문학 활동을 시작했다.
8·15 광복 후에는 경향 신문 편집국장, 6·25 전쟁 때는 해군 소령으로 정훈국에 복무했고, 1953년에 서울 특별시 문화상을 받았다.
1955년에 서라벌 예술 대학 학장을 지냈으며, 1962년에 3·1 문화상 예술 부문 본상을 받았다.
그는 한국 근대 문학 운동의 중심 인물로 사실주의를 표방한 소설을 많이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