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 최정숙을 기리는 모임, 초교 재건축 등 부룬디 원조사업 펼쳐 협동조합 통한 양계사업 지원... 마을 자립기반 확충에도 이바지
■ 아프리카에 따뜻하고 강인한‘제주여성의 혼’을 심었다.
■ 제주특별자치도는 최정숙을 기리는 모임(회장 고화련)과 함께 지난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한 아프리카 중부국가 ‘부룬디’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사업 시행 현황을 점검한 결과 인재양성과 함께 마을의 자립 기반까지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6일 밝혔다.
■ 중부아프리카에 위치한 부룬디는 우리나라의 1/4 면적에 해당되는 저개발국가로서 지난해 건립된 최정숙여자고등학교, 최정숙초등학교에서 1,300여 명의 학생들을 양성하고 있다. ○ 부룬디최정숙여자고등학교는 제주출신 독립운동가이자 의료인으로 제주도 초대 교육감을 지낸 최정숙을 기리기 위해 부룬디 최초의 국립여자고등학교로 건립되었으며 ‘최정숙을 기리는 모임’에서 모금운동을 벌여 (사)한국희망재단과 협력하여 추진되었다. * 故 최정숙(1902~1977) : 제주도 초대교육감, 독립운동가, 의사, 여성운동가, 교육자, 사회할동가
■ 세부 사업내용을 보면 ○ 학교사업으로 △ 카그웨마 마을 초등학생 1,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기초교육 △ 부반자 지역 무진다마을에 위치한 최정숙여자고등학교 여성인재 교육 △ 무쿤쿠마을 주변 취학연령 아동 1,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기초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 특히 △ 무진다마을 양계장·교육시설 건축지원 사업 △ 최정숙여고 병아리부화장 건립지원 등은 지역인재 양성을 넘어서 마을이 자립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는 아프리카 최빈국에서 평화의 섬 제주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있는 최정숙여고 건립사업에 동참하며 안정적인 정보통신(IT)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용 컴퓨터(PC) 등 교육기자재를 지원한 바 있다.
■ 고화련 최정숙을 기리는 모임 회장은 “지난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원 사업이 하나 둘 성과를 이루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 기초교육에만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찾아 가겠다”고 말했다.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주민들과의 간담회에서 대독을 통해 “제주와 부룬디가 여성․아동들의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을 수 있는 것은 고 최정숙 초대 제주도교육감의 남기신 뜻 덕분”이라며 “제주인들이 가진 배움에 대한 열정과 강인한 도전정신이 부룬디 학생들에게도 전파되어 최정숙학교를 통해 부룬디의 인재들이 꾸준히 발굴되고 무한한 가능성을 향해 성장하기를 바라다”고 밝혔다. 또한 “제주 평화의 섬 이미지가 이번 사업을 통해 아프리카 대륙으로 뻗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첨부 : 191006 평화대외협력과-브룬디 공적개발원조사업ODA 보도자료 (수정 확정).hwp (6 MBytes) 부룬디 지원사업 메인.jpg (178 KBytes) KakaoTalk_20191006_124032232.jpg (151 KBytes) KakaoTalk_20191005_211801247.jpg (174 KBytes) KakaoTalk_20191006_123931795.jpg (194 KBytes) KakaoTalk_20191005_205047558_04.jpg (211 KBytes) KakaoTalk_20191005_211744233.jpg (174 KBy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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