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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저우시(揚州市) # 가오민사 # 양저우 둥관고도
최근 3개월 조회수 : 2 (5 등급)
【문화】
(게재일: 2023.08.31. (최종: 2023.11.03. 18:38)) 
◈ 양저우 둥관고도(東關古渡) (상)
송대 둥관 성루 앞에 있는 둥관고도(東關古渡)는 고대 나루터의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다. 옛날에는 소금과 쌀을 날랐지만, 지금은 유람선에 사람들을 싣고 북쪽으로는 서호(西湖)에 이르고, 남쪽으로는 과주고도(瓜洲古渡)로 항해한다.
둥관고도(東關古渡)
 
 
송대 둥관 성루 앞에 있는 둥관고도(東關古渡)는 고대 나루터의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다. 옛날에는 소금과 쌀을 날랐지만, 지금은 유람선에 사람들을 싣고 북쪽으로는 서호(西湖)에 이르고, 남쪽으로는 과주고도(瓜洲古渡)로 항해한다. 길을 따라나서면 과주 관광지(瓜洲景區), 가오민사(高旻寺), 문봉탑(文峯塔), 룽서우관(龍首關), 송대의 푸하딘 묘지(普哈丁墓園), 솽옹청(雙翁城), 고수유만(古茱萸灣)에 도착한다.
 
 
가오민사(高旻寺) 천중탑 전경
 
 
가오민사(高旻寺)는 양저우 8대 명찰로 진강(鎭江) 금산사(金山寺), 상주(常州) 천녕사(天寧寺), 닝보(寧波) 천동사(天童寺)와 더불어 중국 불교 선종의 4대 총림에 드는 큰 사찰이다. 수나라 때 창건되어 번성하고, 폐사되고, 청나라 순치 8년(1651)에 다시 재건되었다. 배를 티고 운하를 따라 내려온 황제는 남쪽 순행(巡行)시 행궁에 머물렀다. 행궁 건축에 양저우 팔대염상들은 많은 정성을 기울였다. 강희제(1654년-1722년)는 5.6차 남순(南巡)시에만 행궁에 머물렀고, 건륭제(1711년-1799년)는 여섯 차례 행궁에 들렸다. 87세로 장수한 건륭제는 다른 황제들과 달리 하루에 2번 식사하고 콩, 나물류, 생선을 먹는 소박한 식사를 하였다, 재위 60년 동안 시를 좋아하고 예술인들을 사랑하여 화가들을 후원하며 그들이 그린 서화들을 적극적으로 수집했다.
 
양저우 사찰에는 역대 황제의 편액과 주련 등이 잘 보존되었으나 1966년 시작된 문화대혁명 기간 중에 모두 훼손되고 사라졌다. 최근에 들어 대웅보전, 대형 청동화로, 천중탑을 다시 복원하고 옥불 1좌를 모셨다. 문헌 기록에는 강희제는 8세 즉위해 조모인 효장태황태후가 수렴청정을 하신 대신에 내 명의 보정 대신들에게 최고 정책 의결권을 주어 강희제를 잘 보필했다. 61년 재위 기간에 엄청난 공부와 수양을 통해 지식을 쌓아 학문을 진흥하고, 팔기군을 재편하고, 토지개혁을 단행하고, 세금을 감면하고, 백성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등 선정을 많이 베풀었다. 강희제는 항저우 행궁에 머물면서 1704년 천중탑에 올라 사방을 바라보며 많은 것을 깨닫게 된다. 황제는 행궁으로 사용하던 곳을 고민사(高旻寺)로 개명하게 하였다.
 
하늘 높이 솟은 느낌이 드는 천중탑은 양강 총독(两江总督)이 양저우를 위협하는 수해를 조금이라도 완화하기 위해 부처님 사리를 모신 것이다. 고민사에는 노선당, 염불당, 장경각, 옥불당 등 볼거리가 많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다.
 
 
남순 순행길에 오른 강희대제(사진: 위키백과)
 
 
중국 양저우를 방문하고 귀국하여 고대운하에 대한 의문점을 있어 해답을 찾으려고 송파도서관을 찾았다. 답사를 하면서 의문 나는 것은 4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명나라는 왜 해양 진출을 하지 않았는가?
 
둘째 홍수로 인해 수로가 막히고, 관리가 안 된 운하를 청나라는 어떻게 활용했는가?
 
셋째 청나라 황제의 남순 과정과 행궁 건설에 염상(鹽商)들은 얼마나 많은 돈을 지불하였나?
 
넷째 조선인으로 중국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낸 염상은 누구인가?
 
 
《대운하 시대 1415~1784》 조영헌 지음
 
 
이런 의문점을 말끔하게 해소시켜준 책은 《대운하 시대 1415~1784》였다. 2021년 8월에 발간된 책을 처음 읽었을 때는 내용을 잘 모르고 대충 읽었다. 중국 답사를 다녀와 두 번째 읽고 나서 대운하 시대를 이해하였다. 대운하와 휘주 상인에 대한 연구를 한 조영헌 교수님은 2003년 중국 사회과학원 역사연구소의 방문학자로 2년을 베이징에서 보내고, 2004년에는 하버드 대학교 옌칭연구소에서 연구원을 지냈다. 그리고 2006년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에서 《대운하와 휘주 상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수는 ‘동아시아 해양사’에도 깊은 관심을 두고 있다.
 
청나라 초기 조선족 수장가(收藏家)이며 염상이었던 인물은 안기(安岐)였다. 오영민(吳映玟) 베이징 소재 중국 중앙미술학원 인문학원 미술사학과 조교수가 2015년 발표한 〈安岐와 왕휘(王翬)의 교류를 통해 본 청조 북방 상인의 書畫收藏 취미와 행위〉논문을 통해 내용을 파악했다. 안씨 집안은 청초 권신(權臣) 납란태부(納蘭太傅) 纳兰明珠(1635년-1708년)집의 가신(家臣)이였고. 후에 명주(明珠)의 세력에 도움으로 텐진(天津)과 양저우 2곳에서 염업(鹽業)을 경영하며 거상이 되었다. 안기는 나이 60세에 자신이 감상하고 수장한 법첩과 명화를 정리해 《묵연휘관(墨緣彙觀)》이라는 책을 저술했다.
 
 
안기(安岐) 《묵연휘관(墨緣彙觀)》(사진:wikimedia commons)
【작성】 궁 인창 (생활문화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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