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총장 표장장”이 아니라 “가짜 총장” 표창장이었다
교육부가 오늘(19일) 최성해 동양대 총장의 학력 위조 의혹이 사실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최성해 총장에 대한 임원 승인 취소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한다.
각각의 학위에 대해 사실조회 및 해외학위조회서비스 등을 통해 진위여부를 확인한 결과, 워싱턴 침례대 학사와 석사 학위만 실제로 받은 것이고, 단국대 학부 수료 및 Temple대 MBA과정 수료, 워싱턴침례대 박사학위는 모두 허위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가짜 학력을 이용해 동양대 총장에 취임하고, 학교 표창장에 ‘교육학 박사 최성해’로 “가짜총장”표창장을 발급하여 학교와 학생들을 기만한 최 총장은 국민 앞에 당장 사죄하라!
또한, 최 총장이 지난 9월 ‘직접 표창장을 발급한 기억이 없어 조국 전 장관 딸의 표창장이 위조되었다’는 가짜 학위 총장의 입에 의존해 사실 확인 없이 ‘표창장 위조’ 의혹만 제기한 자유한국당과 공소시효에 쫓겨 소환 조사 없이 기소한 검찰은 책임질 부분은 없는지 스스로 돌아보길 바란다.
검찰의 수사 과정에서 최초기소와 달리 위조시점과 방식, 장소, 목적이 달라졌다며, ‘동양대 표창장 위조’를 두 번 기소하는 ‘몽니’까지 연출하게 만든 최 총장은 국민을 농락한 죄 값을 반드시 치러야 할 것이다.
2019년 12월 19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서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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