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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문수의 세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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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문수의 세상이야기     오문수의 지식창고 2019.05.14. 18:39 (2019.05.14. 18:39)

【여행】'세상의 끝'에 살았던 원주민 야마나족

[남미여행기 24] 다윈이 비글호를 타고 탐험했던 비글해협
▲ 우수아이아 시가지 모습 ⓒ 오문수
 
세상의 끝, '핀 델 문도(Fin del Mundo)'. 아르헨티나 최남단 작은 마을 우수아이아를 일컫는 말이다. 우수아이아는 남극을 제외한 세계 최남단에 위치한 마을이다. 거대한 아메리카 대륙의 가장 남쪽에 설산으로 둘러싸인 작은 항구 도시로 말만 들어도 여행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곳이다.
 
우수아이아(Ushuaia) 지명은 이곳에 사는 원주민인 야간(Yaghan)족 언어에서 유래했다. 'Ush(배경)',와 'waia(만)'가 합성어가 되어 '만의 배경(뒷 부분)'이 되는 마을이란 뜻이다. 실제로 우수아이아는 좁고 거친 파도를 가진 해협을 바라보며 경사진 언덕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남극 여행의 전초 기지로도 유명하다. 남극으로부터 불과 1000k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사람들이 머무는 베이스캠프로도 유명하다. 때문인지 이 마을에는 1년 내내 세계의 끝을 느끼고 싶어 하는 관광객들로 붐빈다.
 
먼 옛날 대항해 시대 당시에는 대서양에서 태평양으로 건너가는 많은 배들이 대자연의 재앙 앞에 침몰했다. 우수아이아 선박박물관에는 비글해협을 항해하다 침몰한 배들의 사진이 걸려 있었다.
 
 
해양동물 천국 비글해협
 
비글해협을 굽어볼 수 있는 우수아이아는 아르헨티나의 도시로 티에라 델 푸에고(Tierra del Fuego)주의 수도이다. 일반적으로 가장 남쪽에 위치한 도시로 알려져 있으며 안데스산맥 서쪽에 위치한 아르헨티나 유일한 도시다. 연평균 5.7°C이며 가장 추웠던 때의 온도는 영하 45도까지 내려갔다고 한다.
 
▲ 바닷가에 모여있는 펭귄을 보며 남극이 가까워졌음을 실감했다 ⓒ 오문수
 
▲ 수많은 새들이 쉬고있는 섬 위로 세상에서 가장 큰 새인 비행기가 날고있다. 크루즈선에서 사진을 찍으려던 찰나 우수아이아 공항에 착륙하기 위해 기수를 낮춘 비행기가 나타났다. 사진은 "타이밍의 미학"임을 실감했다 ⓒ 오문수
 
비글해협은 비글(HMS Beagle)호 이름을 따서 명명됐다. "해안을 탐사하라"는 필립왕의 명령에 따라 해양탐사(1826~1830)에 나선 피츠로이 선장은 해군측량선 선원들과 함께 비글해협을 탐사했고 '비글'은 해협의 이름이 됐다.
 
당시 비글호를 타고 해양탐사에 나선 사람 중에는 찰스 다윈이 승선해 있었다. 그는 비글호를 타고 남반구 각지의 지질과 동식물 탐사한 결과를 기록한 <비글호 항해기>를 남겼다.
 
전날 우수아이아 시내 관광을 마친 일행은 비글해협 크루즈투어에 나섰다. 항구를 떠난 배가 비글해협에 이르자 강풍과 파도 때문에 배가 몹시 흔들린다. 가끔 거센 파도가 밀려올 때면 조타실 유리창까지 파도가 올라와 앞이 보이지 않았다. 파도를 피해 선실로 들어와 파도치는 바다를 보며 열악한 배를 타고 이 해협을 탐사했을 비글호 선원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궁금해졌다.
 
해협 곳곳에 작은 암초와 돌섬이 나타나고 그곳에는 남아메리카 바다사자와 물개들이 쉬고 있었다. 한참을 더 가니 바닷가 모래사장을 돌아다니고 있는 펭귄무리들이 무리지어 있었다. 새까만 점으로 뒤덮여 있는 조그만 섬에 다가가니 가마우지가 셀 수 없이 많다.
 
▲ 비글해협에 세워진 "에끌레르 등대"로 1919년에 세워졌다 ⓒ 오문수
 
▲ 작은 섬의 바위에서 쉬고있는 바다사자들. ⓒ 오문수
 
항구를 떠난 지 1시간 반 쯤 됐을 때 빨간색과 흰색 띠를 두른 등대(높이 11m, 둘레 3m) 하나가 나타났다. 암초 위에 외롭게 서있는 에끌레르 등대(Faro les Eclarireurs)다. 크루즈 선에서 마이크를 잡고 안내 방송을 하는 직원의 책을 보니 1919년에 세워졌다. 무려 100년 전에 세워진 등대로 우리 조상들이 세상에 눈을 떠 독립만세를 불렀던 시기에 세워졌다.
 
 
몽골리안 후손인 원주민 야마나족
 
▲ 박물관에는 원주민인 야마나족들의 모습과 타고 다니던 카누 모형을 전시해놨다. ⓒ 오문수
 
▲ 원주민들이 사용했던 생활도구들. 우리 선조들이 만들어 사용했던 생활도구와 비슷하다. ⓒ 오문수
 
▲ 박물관에서 촬영한 우수아이아 원주민 사진 ⓒ 오문수
 
우수아이아 시내에는 원주민들에 관한 자료가 보관된 '야마나박물관'이 있다. 기록에 의하면 그들은 8천년 전 이곳에 나타났다. 그들은 카누를 타고 사냥과 물고기를 잡아 생활했다. 생활도구는 뼈, 나무, 돌, 동물가죽, 식물 등을 이용해 사냥도구인 창과 화살을 만들었다.
 
인구는 19세기에 2500~3000명이었다. 야마나어는 독특한 언어군을 이루고 있는데 5개 지역에서 사용되는, 서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5개 방언으로 구성된다. 극한 추위에도 불구하고 옷을 입지 않고 살았기 때문에 항상 모닥불을 피웠다.
 
▲ 우수아이아에 맨먼저 정착한 유럽인들이 촬영한 원주민 사진 ⓒ 오문수
 
▲ 맨 먼저 우수아이아에 건너온 유럽인들이 원주민들의 생활상을 찍은 사진자료들 ⓒ 오문수
 
초기에 이곳을 항해한 유럽인들이 이 지역 이름을 '티에라 델 푸에고(Tierra del Fuego)'즉, '불의 땅'이라 이름 지은 건 원주민들이 주거지역에 불 피운 걸 보고 지은 이름이다. 원주민들이 사용한 샤간어는 3000단어를 가지고 있다.
 
19세기 외부세력이 이곳에 들어와 금광을 발견하고 문명을 들여오면서부터 인구가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유럽인들은 원주민들을 살해하고 여성들은 강간당했다. 푸에르토 윌리암스에는 마지막 야마나인 크리스티나 칼데론(Cristina Calderon)이 살고 있다. 그녀 나이 90세다.
 
▲ 우수아이아 원주민에 관한 자료가 있는 야마나박물관에는 인디오들의 이동경로도가 나와있다. 인디오들이 우수아이아까지 온 경로 중에는 아시아를 거쳐 베링해-북미-중남미- 우수아이아 루트와, 아시아- 한반도-일본-캄차카반도-중남미-우수아이아의 두 가지 루트가 있다. ⓒ 오문수
 
야마나박물관 자료에는 놀라운 그림이 있다. 중남미 원주민들의 이동경로는 두 가지다. 하나는 아시아대륙을 거쳐 베링해를 건너 우수아이아까지 도래한 경로도다. 또 다른 하나는 한반도와 일본, 캄차카반도를 거쳐 중남미, 우수아이아까지 이동한 경로다.
 
문명은 물 흐르는 것처럼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지만 한반도를 거쳐 우수아이아까지 왔을 것이라는 추측을 하는 아르헨티나 학자들의 학설 속에 한반도가 속해있다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아르헨티나 학자들은 한반도인이 문명의 전파자일 것으로 추측했기 때문이다.
【작성】 오문수 oms114kr@daum.net /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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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최종 수정일: 2015년 7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