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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청해진(淸海鎭)과 고대 해상무역로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가능성 및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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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莞島郡) 유네스코 세계유산(UNESCO World Heritage Site) 장보고(張保皐) 청해진(淸海鎭)
【문화】
(2023.11.19. 12:26) 
◈ 완도 청해진(淸海鎭)과 고대 해상무역로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가능성 및 제언
전남 완도군은 아름다운 섬 265개와 사적 2곳, 명승 2곳, 천연기념물 6곳 등 많은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완도군과 장도 인근에 설치한 청해진은 통일신라시대의 신라 해군 장보고(張保皐, 弓福, 弓巴) 대사가 해적을 소탕하고 해상권을 장악한 후 일본, 당나라, 동남아시아와 해상 교역을 했던 무역항으로 세계 유산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완도 청해진(淸海鎭)과 고대 해상무역로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가능성 및 제언
궁인창 ∥ 해상왕장보고연구회
 
 
1. 서론
 
전남 완도군은 아름다운 섬 265개와 사적 2곳, 명승 2곳, 천연기념물 6곳 등 많은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완도군과 장도 인근에 설치한 청해진은 통일신라시대의 신라 해군 장보고(張保皐, 弓福, 弓巴) 대사가 해적을 소탕하고 해상권1)을 장악한 후 일본, 당나라, 동남아시아와 해상 교역을 했던 무역항으로 세계 유산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완도군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을 포함하여 많은 섬에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문화유산(Cultural Heritage)과 복합유산(Mixed Heritage)으로 추천해도 좋은 뛰어난 유산을 가지고 있다.
 
대한민국은 1994년 11월 유엔 해양법 협약이 발효되자. 통일신라시대 장보고 대사가 완도 청해진을 설치한 달인 5월을 택해 5월 31일을 ‘바다의 날’로 정하고, 1996년 5월 법정기념일로 제정하였다. 2)
 
연구자는 중국 닝보와 일본 규슈 지역의 박물관을 탐방하면서 장보고 대사가 중국과 일본의 바닷길을 개척하고 도자기, 향료, 염료, 문방구류, 모직물, 피혁 제품 등 다양한 물품을 교역하여 통일신라를 부강하게 만들고, 불교의 법화경(法華經) 사상으로 평화로운 시대를 구축한 사례를 보았다. 중국 닝보의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고선박연구소와 경항대운하(京抗大運河)를 방문하면서 우리나라 완도 청해진과 고대 해상 무역로의 유네스코 세계유산(Word Heritage) 가능성을 엿보았다. 아래와 같이 제언한다.
 
 
2. 본론
 
2-1. 완도 청해진과 고대 해상 무역로의 세계 유산적 가치
 
① 1959년 9월 17일 추석에 사라호 태풍이 한반도를 강타하고 큰 피해를 주었다. 그 때 1,200년 세월 동안 갯벌에 묻혀 있던 청해진 유적의 흔적인 목책(木柵) 일부가 장도에 드러났다. 청해진은 신라 흥덕왕 3년(828년)에 장보고가 설치한 해군 무역기지로. 완도 앞바다의 작은 섬인 장도(125,400㎡, 38,000평)를 비롯하여 섬 여러 곳에 있었다. 1982년에 국립문화재연구원이 장도의 남서쪽에서 10m쯤 떨어진 곳에 지름 27∼37cm 정도의 나무 말뚝이 줄지어 세워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조사하였다.3) 300m 길이에 달하는 목책 나무들은 소나무와 참나무로 방사성탄소연대를 측정해 본 결과 AD. 840년 전후로 밝혀졌다. 문화재청은 1984년 9월 1일 청해진을 국가사적 제308호로 지정하였다. 1991년부터 2001년까지 국립문화재연구소의 8차례 시행된 발굴조사를 통해 외성과 내성, 기와, 토기, 목책4), 우물터 등 많은 유적과 유물이 장도를 중심으로 여러 곳에서 발견했다. 이후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오랜 기간 유적의 학술적 고증, 정비, 복원하였고, 10년간 성역화 사업을 끝마쳐 청해진은 많은 탐방객이 찾아오는 명소가 되었다.
 
완도군은 오래전부터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여러 원칙을 충족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였다. 완도군은 장보고기념관, 장보고 동상, 해양종합공원을 건립했다.5) 시민사회는 장보고기념사업회를 발족하고, 국가는 장보고대교6)을 건립하였다.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를 명명하고, 해군 장보고급 잠수함(SS-1)을 시작으로 장보고-Ⅲ 배치(Batch)-Ⅱ 5척을 건조하면서 장보고의 이름을 사용했다. 완도군은 2021년 장보고 한상 명에의 전당을 건립하여 완도를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청해진, 고대 무역로, 장보고 정신을 널리 알리고 있다.
 
장보고 관련 유적은 완도 청해진을 비롯하여 일본과 중국에 널리 산재되어 있다. 신라 무역상에게 많은 도움을 받은 일본 연력사 승려 엔닌은 《입당구법순례행기》에서 일본에서 중국으로 항해할 때 제주도 남쪽을 거쳐 갔다고 기록했다. 제주도 법화사지(法華寺址)는 9세기 초 장보고 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찰이다. 중국 츠산(赤山)지역에 중국 정부가 공식 승인한 장보고기념관과 적산법화원(赤山法華院)이 있다. 일본 교토의 엔라큐지, 시가현 오쓰시에는 미이데라(三井寺)가 있고, 신라 명신의 좌상을 모신 신라선신당(新羅善神堂)이 있다. 신라며인 조상과 신라선신당은 모두 일본의 국보로 지정되었다.
 
완도군과 사)장보고글로벌재단이 2016년도부터 ‘장보고 한상 어워드’를 제정하여 미래의 장보고로 성장 할 수 있도록 하는 인재 양성소로 역할을 하고 있다.7) 이 상은 재외동포경제인 가운데 거주국의 한인 사회 발전과 한민족 정체성 함양에 앞장을 선 한상(韓商)을 21세기 장보고로 인증하는 상이다. 2022년 10월 22일 개관한 장보고 한상 명예의 전당에는 외국에서 난관을 극복하고 성공한 기업인의 개척 정신과 글로벌 성공 비결과 노하우, 리더십 등 성공스토리를 전시하고 있다.
 
②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조건은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 Outstanding Universal Value)와 진정성(Authenticity), 완전성(Integrity)이 있어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란 국경을 초월한 만큼 독보적이며 현재 및 미래 세대의 전 인류에 있어서 공통으로 중요한 문화 및 자연적 중요성을 의미한다. 세계유산이 정한 10가지 조건 중에서 하나 이상의 조건을 충족시킬 경우 세계유산위원회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간주한다. 진정성에는 유산의 원형이 현재까지 얼마나 잘 보존되어 있느냐가 아닌 창조되었을 당시의 가치를 지금 얼마나 잘 전달하고 잇는가를 판단하는 것이다. 완전성은 특정 유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서는 그 유산의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모든 요소들이 온전하게 갖추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에 관한 규정 제3조 5항에는 ‘특히 번복할 수 없는 변화의 영향으로 취약해졌을 때 환경이나 인간의 상호 작용이나 문화를 대변하는 전통적 정주지나 육지의 사용, 바다의 사용을 예증하는 대표적 사례일 것이다.’라고 정의했다.
 
연구자는 청해진과 고대 무역로가 유네스코가 정한 제3조 5항과 일치한다고 보았다.
 
 
2-2, 세계유산 제3조 5항으로 등재된 문화유산 사례
 
유네스코는 1157개의 세계유산을 선정하였다.8) 유네스코 산하 세계유산위원회는 2018년에 등재신청서를 처리할 인력이 부족하여 1국가에 1건으로 신청을 제한하고, 1년에 35건만 심의하도록 하였다. 완도 청해진의 문화유산 사례와 유사한 세계유산들을 조사하였다.
 
① 중국 ‘실크로드: 창안-톈산 회랑 도로망(Silk Roads: the Routes Network of Chang'an-Tianshan Corridor)’은 2014년 등재.
 
② 일본 이와미 은광산은 AD. 16세기에서 20세기 사이에 채굴 작업된 대규모 광산, 제련 및 정제 현장, 광산 정착지의 고고학적 유적이 특징이다. 2007년 등재.
 
③ 핀란드 라우마 옛 시가지는 중세 초기 교역을 위한 항구로 1442년에 처음 개발했다. 1682년에 대화재로 600여 채의 목조건축이 모두 소실되었으나 재건되었다. 1991년 등재.
 
④ 향로 교역로- 네게브(Negev) 사막 도시들,9) 이스라엘의 할루자, 맘쉬트, 압닷(Avdat), 쉬브타(Shivta)의 4개 마을은 나바테아 인들이 네게브 사막에 살면서 유향(frankincense)과 몰약(沒藥, myrrh)을 BC. 3세기부터 AD. 2세기까지 남부 아라비아에서 지중해에 연안까지 교역하며 이익을 얻고 번영하였다. 2005년 등재.
 
⑤ 발리의 문화적 경관은 운하와 보의 협력적인 물 관리 시스템이 핵심이다. 푸라 타만 아윤(Pura Taman Ayun) 사원은 왕실의 조상을 모신 AD. 18세기 왕립 수도사원이다. 발리의 독특한 경관은 지난 2000년 동안 발리와 인도 사이의 문화적 교류에서 생겨났다. 2012년 등재.
 
⑥ 이라크 남부의 아와르: 생물다양성의 피난처와 메소포타미아 도시의 유적지우루크와 우르의 고고학적인 도시들과 텔 에리두 고고학적인 장소들은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 강의 습지 삼각주에서 BC. 4세기와 3세기 사이에 메소포타미아 남부에서 발달한 수메르 도시들과 정착지들의 일부를 형성한다. 2016년 복합유산 등재.
 
⑦ 스웨덴 북부의 북극권 라피랜드(Lapland, Lappi)지역은 1만 년 전부터 살아온 13만 명의 사미(Sami) 족과 순록의 고향이다. 산타클로스의 고향이다. 1996년 등재.
 
⑧ 네덜란드 쇼클랜드(Schokland)는 북해에 덴마크 자위더르(Zuider) 해 가운데에 있는 섬이었다. 이곳은 인간과 물의 사투에 관한 기념비적인 곳이다. 1995년 등재.
 
⑨ 헝가리 동부 대평원에 위치한 ‘호르토바지 국립공원 푸슈타(초원)’에는 가을에 두루미가 날아오고, 2천 년 이상 전통적인 농촌의 목가적 풍경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1999년 등재.
 
⑩ 세네갈 해안의 고레(Gorée) 섬은 AD. 15세기∼19세기에 아프리카 연안에서 가장 규모가 큰 노예무역의 중심지로 노예무역상의 대저택과 노예들의 막사가 묘한 조화를 이룬다. 1978년에 기준 Ⅵ로 등재되었다.
 
 
2-3. 문화재청 세계유산 잠정 목록과 심의
 
① 대한민국 문화재청이 유네스코에 세계유산 잠정 목록으로 신청한 것은 모두 13건이다. 강진도요지, 설악산천연보호구역, 남해안 공룡화석지, 염전, 대곡천암각화군, 중부내륙산성군, 외암마을, 낙안읍성, 우포늪, 조선의 수도성곽과 방어산성, 화순 운주사 석불석탑군, 가야고분군, 양주회암사지는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경기도와 고양시, 서울시는 북한산성과 한양도성의 세계유산 등재를 각각 추진해왔으나 문화재청의 공동 추진 권고에 따라 조선시대 수도방위를 위해 쌓은 북한산성과 탕춘대성, 한양도성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통합 등재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2022년 9월 30일 ‘수도성곽 방어 체계와 군사 유산’ 이란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문화재청은 2022년 12월 8일 ‘조선의 수도 성곽과 방어 산성: 한양도성·북한산성·탕춘대성’10)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 목록에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② 북한의 세계유산 잠정목록은 평양역사유적지구11), 구장군 일대동굴(용문, 백룡, 개천, 송암), 칠보산, 복합유산으로 금강산 및 일대 역사유적, 묘향산 및 일대 역사유적 5곳이 있다.
 
③ 전남 완도군의 청산도 구들장 논은 2014년 4월 세계식량농업기구의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가 됐다. 완도군은 청산 상서리·여서리 돌담, 완도수목원, 보길도 해변 상록수림, 명승 제34호인 보길도 윤선도 원림12)을 포함한 완도 전역에 대한 기초 학술조사를 실시하였다. 2018년에 국제학술회의의 자문을 받고, 2019년 문화재청과의 협의를 거쳐 세계농업유산인 청산도, 여서도 일대의 구들장 논을 세계유산 잠정 목록 등재신청을 하였다. 2022년 5월 열린 문화재위원회 제3차 세계유산분과위원회 심의에 부의하였으나 아쉽게도 부결되었다.13)
 
 
2-4. 세계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 판소리, 씨름, 연등회의 등재 과정
 
① 판소리는 1964년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로 지정되었다. 경희대학교 국문학과 김진영 교수는 1995년부터 판소리에 관심을 두고 판소리 이본(異本) 전집, 춘향가 25권을 발간했다. 2001년 판소리학회 회장에 당선되고, 2003년에 판소리를 ‘유네스코 인류 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 제도 심의에 포함시켰다. 10년의 연구 결실로 2005년 고전 명작 이본 총서 46권을 발간하고, 2008년에는 판소리가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이 되는데 가장 크게 기여하셨다.
 
② 남북 씨름은 2018년 11월 26일 모리셔스 포트 루이스에서 열린 제13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11.26.∼12.1.)에서 <씨름, 한국의 전통 레슬링(Traditional Korean wrestling, Ssirum/Ssireum)>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남북 공동으로 등재되었다.14) 매사냥(18개국, 2010년), 줄다리기(4개국, 2015년)는 여러 국가와 공동 등재하였다.15)
 
③ 연구자는 강화도 삼랑성역사문화축제조직의원회 재직 시 김형우16) 교수에게 ‘연등회’에 대한 연구 발표를 의뢰하였다. 김 교수는 1년간 문헌을 조사하여 2002년 10월 전등사애서 개최된 학술세미나에서 「연등회의 전통과 전망」이란 제목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논문을 조계종단과 언론에 보내며 여러 차례 연등회의 세계유산 등재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등회는 2012년 국가무형문화제로 지정되었고, 사월 초파일 연등행사는 불교계 사부대중의 참여로 세계인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가 되었다.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연등회 · 한국의 등축제〉는 시대를 넘어 포용성을 가지고 국적, 인종, 종교, 장애의 경계를 넘어 문화적 다양성을 보여주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2020년 세계유산 인류 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하였다.
 
 
3. 결론
 
청해진 장보고 대사는 바다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는 신념으로 청해진을 중심으로 동아시아 해양무역을 하였다.17) 우리나라가 세계에 손꼽히는 조선국가로 성장하고 세계 10대 무역국가로 발돋움하는 원천이 청해진 장보고 대사였다고 통상학자들은 주장한다. 고대 바닷길은 아라비아와 인도, 동남아시아, 중국, 한반도를 경유하여 일본열도까지 이어졌다.18) 이병철, 김재철, 이건희 회장 등 많은 기업인들은 진취적인 사상을 가진 장보고 대사를 한상 1호로 존경했다.19) 한국무역협회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를 기념해 삼성동 한국종합무역센터 아셈센터 광장에 ‘해상왕 장보고 상징 배 조형물’을 세우고, 2000년 바다의 날에 제막하였다. 사카우에 야스토시(坂上康俊) 규슈대 교수는 “장보고가 824년에 일본 대재부(大宰府)에 온 적이 있었던 것 같고, 이 시기부터 장보고는 대재부 관내에 거주하며 교역 활동을 하고 있던 재일신라인을 세력하에 두려고 하였던” 것으로 보았다.20) 장보고와 큐슈 대재부 간의 무역을 ‘靑海鎭-鴻臚館貿易’이라고 부른다.21) 고 김재철 회장은 해상왕 장보고연구회를 2000년 4월 24일에 발족했다. 고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도 장보고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표시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장보고 대사가 해상왕국을 건설하고 해상권을 장악한 토대는 고려와 백제의 유민을 바탕으로 한 한민족 동포 네트워크에 있었다. 향후 재외동포의 성공적인 현지화와 더불어 효과적인 네트워크를 추진해 나가는 것이 참여정부의 교민 정책의 근간이 되어야한다.”고 기업인들에게 자주 언급했다.
 
연구자는 제12회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에서 “청해진 장보고 대사가 고대 무역에 있어 크게 기여를 하고 동북아 평화를 가져왔던 남해 명칭을 장보고해(张保皋海, The Sea of Chang PoGo)로 명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과 일본의 신진학자들과의 폭넓은 학술교류를 시작하고, 청해진과 고대 해상 무역로는 인공지능기술(AI)을 이용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복원, 박진호 문화재 디지털복원가22) 외 여러 전문가의 협력을 거쳐 세계유산 등재를 신청한다면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스라엘 네게브사막에서 펼쳐진 교역로가 2005년 세계유산으로 선정되었듯이, 중국에서 한반도 청해진을 거쳐 일본 후쿠오카까지 험난한 바닷길을 개척한 신라인들의 해상 무역로는 세계유산적 가치가 타 지역의 유산 가치보다 탁월하여 반드시 등재되어야 한다. 강봉룡 교수님이 주창(主昌)하신 <장보고學> 학문이 올바르게 정립되고 더욱 발전하기를 염원한다.
 
 

 
주)
 
1) 허일, 최재수, 강상택, 이창억 外 共著,《장보고와 황해 해상무역》, 국학자료원, 2001.
2) 《장보고 대사의 활동과 그 시대에 관한 문화사적 연구》, 재단법인 해상왕장보고기념사업회, 2007.
3) 목책시설의 소고(木柵施設의 小考), 孫永植, 文化財管理局補修課長, 1988년.
4) 「도ㆍ토기의 과학적 분석 및 분류- 전남 완도군 장도 청해진 유적을 중심으로」, 洪鍾郁·趙南哲·姜大一·李命憙, 보존과학연구 21집, 2019년, 국립중앙박물관 시료를판별 분석한 결과 장도, 강진, 중국 월주의 자기 생산지가 서로 연관이 없음을 보여 준다.
5) 청해진역사공원 조성 성역화 사업(연차 사업 706억 사업비).
6) 장보고대교(청해대교, 淸海大橋)는 통일신라시대에 장보고가 완도군 일대에 청해진을 설치하고 해상무역 활동한 지역인 것을 감안하고 완도군지명위원회의 명칭 안을 존중하여 2015년 4월 5일 결정하였다. 길이는 4,297m, 해상 교량구간은 1,305m, 주탑 높이는 90.5m이다.
7) “장보고 대사는 한상의 원조이며 750만 재외 동포의 뿌리이다. 우리는 장보고 대사의 후예로 공존공영 정신을 계승해 대한민국의 문화, 경제적 영토를 넓히고 세계에 장보고 대사의 정신을 알리는 데 앞장선다.” 2021.10.22.「청해진 선언문」
8) 유네스코 임시 총회(오드리 아줄레(Audrey Azoulay) 유네스코 사무총장)는 2023년 2월 우크라이나 오데사 역사지구(Historic Centre of Odesa)를 세계문화유산에 새로 편입시켰다.
9) 《향료 교역로 – 네게브 지역의 사막 도시》, File Name: 1107rev .pdf , 2005년 등재.
10) 한양도성과 북한산성을 연결하는 성으로 세검정에 있는 탕춘대(蕩春臺)에서 유래했다.
11)《북한의 문화유산 관리현황 연구(3)-북한 지정 문화유산의 현황과 관리실태, 2021. 1. 28. 서울대학교 문화유산연구소,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이선복. 위성고고학-구글어스, 아리랑 위성영상 활용.
12)「보길도 윤선도 원림의 풍수경관과 세계유산적 가치」 최원석, 남도문화연구 제22권, 2012년.
13) 2022년 5월 12일, 「문화재위원회 제3차 세계유산분과위원회 회의록」
14) 2018년 10월 17일 문재인 대통령 프랑스 국빈 방문 시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만나 씨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지정에 남북공동 등재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15) 「남북 무형유산 교류 협력의 다자간 협력 틀 모색-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남북 공동 등재 사례」, 김덕순,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2019년. 「연등회」2020년 등재.
16) 김형우, 「고려시대 국가적 불교행사에 대한 연구」, 동국대학교 박사학위논문, 1992.
17) 《바닷길로 찾아가는 한국 고대사》, 강봉룡, 경인문화사, 2016년. 210p.
18) 《해상 실크로드와 동아시아 고대국가》, 권오영, 세창출판사, 2019년. 경기도 오산 수청동 유적의 부장된 '인도·태평양 유리구슬'은 무려 7만 개에 달한다. 아랍 상인들과 인도인들은 기원전부터 먼 바다를 항해하면서 무역을 하고 항구를 개발했다. 말래이반도의 페낭섬, 숭아이바투, 랑카수카, 푸난, 참파. 마카오, 해남반도의 지미, 가야국의 김해는 항시국가(港市國家)로 크게 번영했던 곳이다.
19)「장보고의 해상 무역 활동과 재조명 사업에 대한 고찰」, 鄭昌源, 석사논문, 한국해양대학교 대학원, 2007.
20)「古代 東아시아 國際秩序의 再編과 日韓關係-7∼9세기-」사카우에 야스토시(坂上康俊), 모리 기미유키(森公章, 제1장), 64쪽. 『太政官仰大宰府云. 新羅人張寶高, 去年十二月進馬鞍等. 寶高是爲他臣. 敢輒致貢. 稽之旧章, 不合物宜. 宜以禮防閑, 早從返却. 其隨身物者, 任聽民間令得交關. 但莫令人民違失沽價, 競傾家資.亦加優恤, 給程粮, 並依承前之例.』 ≪續日本後紀≫ 承和 8年(841) 2月 27日條.
21)「10세기∼13세기 전반 麗日關係史의 諸問題 - 일본에서의 연구 성과를 중심으로」, 모리히라 마사히코(森平雅彦). 2010. 제2기 한일역사공동연구보고서 제3권. 코로우칸(鴻臚館)은 헤이안 시대, 교토의 헤이안쿄, 오사카의 난바, 후쿠오카의 치쿠시(筑紫)의 3곳에 설치된 외교 사신의 숙소이다.
22) 박진호. 문화재 디지털복원가. 《2020년 『제4차 산업 혁명과 문화 유산의 이해 과정》, 고려대학교 연구교수, 1999년부터 80여 개 문화유산 디지털 복원사업 참여, K-AI로 세계적 주목 받음.
완도군(莞島郡) 유네스코 세계유산(UNESCO World Heritage Site) 장보고(張保皐) 청해진(淸海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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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General Libraries 최종 수정일: 2021년 1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