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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입법부 보도자료
2018년
  2018년 3월
  3월 18일 (일)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 기자간담회 주요내용 - 바른미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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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바른未來黨) 안철수(安哲秀)
【정치】
(2018.09.02. 01:01) 
◈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 기자간담회 주요내용 - 바른미래당
(2018.03.18./11:00) 중앙당사 5층
 
▣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
 
모두발언이랄 것은 없고 간단하게 지난 한 달 동안 저 나름대로 느꼈던 생각,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게 된 과정, 그리고 앞으로 계획들, 아마 궁금하신 부분들 중심으로 해서 말씀드리고 서로 대화의 시간 갖도록 하겠다.
 
벌써 33일 전이다. 바른미래당 창당된 지 33일이 지났다. 처음 통합 관련한 여러 가지 생각들이 떠오른다. 아주 어려운 과정들을 거쳐서 통합했다. 통합한 이유가 바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다. 윈스턴 처칠이 한 말씀 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과거와 현재가 싸우면 미래를 잃어버린다”는 말이다. 그게 어쩌면 대한민국의 지금까지 상황을 잘 나타낸 것 아닌가 생각한다.
 
두 기득권 양당이 한쪽은 과거 권력, 한쪽은 미래권력으로 서로 권력을 주고받으면서 치열하게 싸우기만 하다 보니 대한민국이 한발 짝도 나아가지 못했다. 미래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경제 호황 시기다. 거의 모든 나라에서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서 우리나라는 오히려 제자리걸음, 더 상황이 악화하고 일자리가 줄어들고, 미래문제에 대해서는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한다. 암호화폐 관련된 그런 개념도 보셨겠지만 지금도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하고 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바른미래당이 창당된 것이다. 이제는 더 이상 기득권 양당이 서로 싸우기만 하고 제대로 대한민국 문제 풀지 못하는 상황을 타개하고자 창당했다.
 
지난 33일 정도를 돌이켜보면 그동안 창당된 이후로 여러 가지 국가적으로 중요한 일이 많았다. 우리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적으로 치르고 또 대북관계에서 큰 진전이 있었다. 지금도 그 문제는 진행 중이다. 이런 문제들에 묻혀서 작은 당이다 보니 여러 가지로 국민들께 제대로 저희의 방향에 대해서 말씀드릴 기회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본다. 지금까지 한 달 동안 많은 분들 만났다. 우리 바른미래당에 관심을 가진 분들이 굉장히 많다는 것 다시 한 번 더 느꼈다. 이분들과 함께 제대로 우리들의 나아가는 방향들 설명해 드리고, 이 분들과 함께하는 그런 기회들을 많이 가지고자 한다.
 
처음 복귀 요청을 여러 경로를 통해 받았을 때 망설였다. 그런데 ‘지금 당에서 무엇이 제일 중요한 역할일까?’, ‘어떤 것이 당에 제일 필요할까’, 그것은 결국 모든 것이 ‘인재로 귀결된다’고 봤다.
 
우리의 비전, 정책들 모두 다 공감하는 분들을 통해서, 또 인재들이 영입되는 모습을 통해서 국민들께 결과로 각인될 수 있는 것 아니겠는가. 그래서 처음에는 어떤 분은 ‘혹시나 성과가 없으면 어떻게 하나’부터 해서 저를 걱정해 주신 분들이 많았지만, 제가 하고 싶고 이런 문제가 아니라 오히려 당에 지금 현재 꼭 필요한 일, 90일도 안 남은 우리 지방선거를 위해서 당에서 꼭 필요하고 가장 중요한일 하나만 꼽으라면 그게 바로 인재영입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이 일을 책임지고 하는 것이 우리 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제대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그런 판단에 이렇게 맡게 되었다.
 
‘어떤 인재들을 영입할 것인가’에 대해 가장 간단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두 가지 아니겠나. 깨끗한 인재, 그리고 유능한 인재다. 특히 지방정부를 ‘깨끗한 지방정부, 유능한 지방정부’를 만들기 위해서 이것만큼 중요한 일이 또 어디 있겠나. 저희들 바른미래당은 이제 새로 태어난 그런 정당이고 미래를 책임지는 정당이라고 말씀드린 만큼, 다른 두 당에 비해서 훨씬 더 엄정한 기준으로 영입하고자 한다.
 
그래서 저는 클린 서약까지 받을 생각이다. 즉 어떤 인재에 대해서 그 사람이 문제가 없는지 여러 가지로 검증하고, 또 본인이 스스로 ‘나는 문제가 없다’는 서약을 하도록 하고, ‘만약 추후에 문제가 발견된다면 전적으로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그 서약이 바로 클린 서약이다. 그런 인재들 영입하도록 노력하겠다.
 
그래서 앞으로 지난 한 달 동안 만났던 분들 한 분 한 분씩, 또는 그룹으로 여러분 선보일 그런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 정도가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이었다.
 

 
<질의응답>
 
Q. 당에서 요청한 민생위원장이 아니라 인재영입위원장 맡으시면서 일 각에서는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는 분도 있고, 당에서 요청한 것 받아서 더 약간 부정적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서울시장 관 련한 실제 본인의 의사가 어떠신지 궁금하다.
 
= 지금 현재는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일을 시작하게 됐다. 그러면 인재영 입의 결과들을 만들어서 보여 드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 아니겠나. 그것이 당 전체로도 가장 중요한 일이다. 따라서 저는 당분간 인재영 입 일에 집중하고자 한다.
 
Q. 서울시장 출마는 고려하지 않으신지.
 
= 당분간 인재영입 결과를 보여 드리도록 하겠다. 열심히 집중하도록 하겠다.
 
Q. 그동안 바른미래당 지지율이 정체, 하락하면서 인재영입이 어렵다 는 내용이 당내에서 제기되었는데, 위원장님께서 한 달 동안 만나시면 서 그런 분위기 없었는지, 그리고 어떤 분들과 어떤 이야기를 들었는 지 궁금하다.
 
= 지지율 때문에 걱정하는 분들도 계시다만, 또 다른 한편에서 우리당 이 가진 비전, 노선, 방향에 동의하시는 분들 굉장히 많이 만날 수 있 었다. 그리고 만약 우리 당의 방향과 본인의 생각이 같다면 어렵더라 도 함께 도전하는 것이 더 옳은 일 아니겠느냐고 생각하는 분들이 굉 장히 많다. 그래서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이 순간을 기점으로 해서 그분들이 적극적으로 우리 당과 함께할 수 있도록, 그리고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 수 있게 열심히 성과로 보여 드리고자 한다.
 
Q. 지금까지 인재영입 모색하면서 일부는 참여의사 밝힌 것으로 들었는 데, 어떤 분들을 어떤 방점을 찍어서 모셨는지 간략하게 듣고 싶다.
 
= 아까 말했듯 가장 중요한 기준은 깨끗하고 유능한 인재다. 그런데 이 제 그분들 중에서 보면 깨끗하고 유능하지만, 일반에 널리 알려진 분 있고 그렇지 않은 분도 계신다. 지방선거이다 보니 4,000명 정도를 공 천해야 한다. 그러면 굉장히 많은 분들이 필요하다. 우리 당내에서 좋 은 구성원들도 많지만, 그 숫자가 4,000명에 이르지는 않는다. 출마결 심을 한분이 아직은 그 정도 되지 않다. 그래서 정말로 많은 분들이 필요하다. 특히 언론에서 관심을 둘만 한 분들도 계시다. 그런데 이제 그분들은 나름대로 시기, 맥락, 또 역할에 대해서는 아주 세밀한 조율 들이 필요하다. 그래서 그런 분들은 조금 시간 걸릴 수 있으나 아마도 언론의 관심을 가질만한 분들도 계시다는 점 말씀드린다.
 
Q. 지금 여기저기서 국민들은 바른미래당이 앞으로 어떤 인재를 영입 하느냐에 따라 당의 운명 결정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하는데, 좋은 인재들을 영입할 수 있는 분들 미리 접촉한 분이 있는지 앞으로 계획 말씀 부탁한다.
 
= 지금까지도 만났다. 어떤 분은 30분 뵈려고 하루 종일 차타고 갔다가 저녁 늦게 귀가한 적도 있었다. 그분의 의사를 존중해서 그분이 결심 할 때 여러분께 발표해 드릴 수 있을 것이다.
 
Q. 유능한 인재 영입도 중요하지만, 있는 좋은 인재 잡는 것도 중요한 데, 원희룡 지사 거취가 계속 나온다. 설득작업을 하고 계신가.
 
= 지금까지 전 개인적으로 이제 창당된 이후로는 아직 만나 뵙지는 못 했다. 그렇지만 이제 같은 당에 소속한 분이시고, 정말로 유능한 분이 시기 때문에, 이제 조만간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서로의 고민들 나눌 기회 있으리라 생각한다.
 
Q. 지금 당 상황을 감안할 때 당내자원을 총동원하기 위해서 유승민 대표도 출마해야 한다는 목소리 나오는데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하고, 대표님은 서울시장 가능성이 높은데 오히려 유승민 대표님이 서울시장 에 나가고 대표님이 대구나 부산으로 가셔서 최전방에서 싸우는 것이 당내에서 거론되는데 어떻게 보시는지.
 
= 저는 지금 현재 지도부들 그리고 또 당원 분들 모두 선당후사의 마음 가짐을 다 갖고 계시리라 생각한다. 이제 모든 지도부 구성원 한 분 한 분이 다 자신이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이 당을 위해 좋은지 그렇게 판단하고 행동할 거라 생각한다.
 
Q. 대표님, 좋은 인재 영입하시는 것 많이 구상 중이라고 하셨는데, 혹 시 중점적으로 공을 들이는 지역도 중요할 것 같다. 이번 선거에서 중 요하게 생각하시는 지역 말씀해 달라.
 
= 제가 지역을 특정지역을 집중적으로 관심을 갖고 접근하지는 않았다. 아까 말했듯 전국에 걸쳐서 좋은 분 그리고 의사가 있는 분이 있다고 하면, 저는 하루 종일이라도 시간 내서 달려가 그분 뵙고 설득하고 그렇게 하고 있었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그렇게 뛰도록 하겠다.
 
Q. 지도부 같은 경우 17개 광역시도에 모든 후보를 낼 수 있게 하겠다 고 말씀하셨는데, 인재영입위장으로서 구체적인 목표, 어느 지역에는 꼭 후보를 내겠다는 등의 구체적인 목표가 있으시면 말씀해주시라.
 
= 그 이제 지도부에서도 이미 말씀을 하셨듯이 저희들은 17개 광역시 도지사 후보들 모두 낼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지금 접촉 중이다. 앞으 로 저 혼자뿐 아니라 지도부 전체가 이 일에 나서줄 것으로 믿는다.
 
Q. 지금 이 구도대로 가면 야권 필패론이 계속 제기되는데, 인재 영입 할 때 후보들이 그런 점을 많이 고민할 것 같다. 야권연대는 여전히 생각이 같으신지 궁금하다.
 
= 몇 번 걸쳐 말씀했듯, 이제 유권자들이 ‘어느 후보가 가장 깨끗하고 유능한가?’, 그리고 지방선거는 인물선거다. 정당에 대한 지지가 아무 리 높다 해도 인물이 깨끗하지 못하거나 무능한 사람은 지역주민은 절 대 뽑지 않는다. 저희 당 후보를 보시고 ‘저 사람이 깨끗하고 유능하 고 우리 지역에 대한 비전 있다’고 확신이 들면 그러면 그분께 표를 몰아서 드릴 것이라 생각한다.
 
Q. 대표님은 이번에 독자적으로 바른미래당이 선거를 끝까지 치러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아니면 필요하면 야권연대 다른 야당과 연대가 필요하다고 보시는지 궁금하다.
 
= 저는 유권자분들이 그 자격이 되는 후보에게 표를 모아서 주실 것이 라 믿는다.
 
Q. 지방선거 이야기 많이 했는데, 한국당이 개헌안에 대해서 의견 냈 고, 바른미래당도 개헌안에 대한 의견을 모아가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안 대표님의 개헌안에 대한 의견도 듣고 싶다.
 
= 처음 우리가 왜 개헌을 하고자 했는가. 이제 그 생각을 해본다. 개헌 하고자 했던 것은 권력구조 개편 때문이었다. 권력구조는 제왕적인 대 통령제의 폐해 때문에, 지금 보면 한 명도 예외 없이 결국 수사를 받 게 되는 이런 불행들, 이것은 개인 문제 아니라 제도 문제라는 인식 때문에, 제왕적 통제의 폐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개헌이 필요하다는 것 이 개헌 논의를 시작하게 된 이유 아니겠는가. 대통령제의 권한축소형 개헌을 국민이 원하고 있다. 그리고 정치권에서도 그게 옳은 방향이라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지금 청와대에서 나온 개헌안은 ‘권력축소형’이 아니라 ‘임 기연장형’ 개헌안이다. 4년 중임제, 4년 또 중임 허용하는 상황에서 통 권한 축소되지 않으면 그러면 아마 무슨 수를 써서라도 다음 연임 하려고 할 것이다. 그러면 8년 임기로 연장되는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 진다. 즉, 우리가 생각하는 권한축소형 개헌, 많은 국민 바라는 개헌이 아니라 임기연장형 개헌을 답으로 내민다는 것은 이건 청개구리식 반 응이라 생각한다. 엉뚱한 답을 내놓고 있는 것이다. 권한축소가 중요하 지 왜 갑자기 임기를 들고 나오는지 저는 알 수 없다. 따라서 이것들 모두 다 방향도 잘못되고, 청와대에서 주도하게 되면 국회에서 합의가 안 된 상태에서 통과되기 힘들다. 그러면 어떻게 되 겠나. ‘청와대에서는 개헌하려 하는데 국회가 방해해서 못했다’고 이 중요한 개헌 의제를 지방선거 전략용으로 소비하는 것밖에 되지 않 는다. 저는 그런 불행한 일없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Q. 613 지방선거와 개헌 동시투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저는 동시에 선거를 치르는 것, 개헌 투표와 그리고 지방선거를 같이 하는 게 맞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 그것에 대해서도 제가 제일 먼저 정치권에서 제안했다. 그런데 그렇게 하려면 지금부터라도 국회에서 밤을 새워서라도 서로 치열하게 토론하고 합의해야 한다.
 
Q. 인재영입위원장 맡았는데 서울시장 출마할 후보도 인재영입에 나설 지 질문 드리고 싶다.
 
= 많은 후보 분들 열심히 찾겠다.
 
Q. 개헌관련해서 연장 질문 드린다. 국민의당 시절에 당론 이원집정부 제를 선호하는 합의문이 있었다고 들었는데 바른정당에서 유승민 대표 를 비롯한 의원들이 ‘이원집정부제 보다는 연임제가 낫다’는 의견 있어서 지금 합의가 안 된다고 들었다. 이 부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그리고 대표님 권력축소형 말했는데 연임제도 가능하다고 보시는지 아 니면 이원집정부제로 가야 한다고 보시는지 권력구조에 대한 명확한 답변 부탁한다.
 
= 제 입장은 일관된다. 그 권한축소형, 그러니까 지금 현재 제왕적 대통 령제에서 권한 축소하는 방법이 세 가지가 있다. 하나는 완전히 국회 에다가 권한을 넘기는 의원내각제, 또 하나는 이원집정부제, 또 하나는 권력축소형 대통령제가 있다. 사실 대통령 임기는 완전히 그것이 결정 된 이후 이야기다. 지금 정부에서도 그것을 들고 나온 것은 논점을 흐 리고 호도하기 위한 목적이다. 의도가 굉장히 불순하다.
우선 그 세 가지가 있는데 지금 현재 국민들의 국회에 대한 신뢰가 아 주 낮아서 의원내각제로 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본다. 그러면 나머지 두 가지가 남는다. 권력축소형 대통령제, 즉 지금 5대 권력을 모두 가 진 대통령의 권한을 그중에서 예를 들면 예산권, 인사권, 감사권, 입법 권 그리고 행정부의 집행권까지 다 가지고 있는 것을 ‘행정부 집행 권’만 남기는 정도의 그런 개헌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그런데 우리 당은 지금 작은 당이다. 그래서 현실적 방법은 ‘권력 축 소형 대통령제, 이원집정부제 둘 사이에서 저는 유연한 입장을 갖는 것이 옳다. 즉, 저희는 열심히 중재해서 둘 중 하나는 반드시 관철하는 그런 입장을 취해야한다. 이게 우리 당의 입장이 되어야 한다.’ 왜냐 하면, 어느 한 쪽을 저희가 고집할 때 자칫 전체가 통과되지 않을 수 있지 않은가. 그래서도 어떤 것이 차선책이 될지는 사람마다 생각은 다를 수 있지만, 당 전체적으로는 그런 유연한 입장을 가지되 큰 방향은 대통령의 권한축소를 반드시 우리가 관철해야 하고, 그것이 우리당 이 취할 방향이라고 본다.
 
Q. 이번 지방선거와 같이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도 치러지는데 국회의원 재보선도 바른미래당은 어떤 인재들을 어떤 방식으로 영입하고 계신지 혹은 앞으로 할 계획인지 여쭙고 싶다.
 
= 아마도 같은 관점에서 인재영입도 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 지방선거 출마자도 물론이지만,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대상자들도 깨끗하고 유능한 인재 관점에서 영입할 때는 클린 서약을 받는 그런 조건으로 열심히 접촉 중이다.
 
Q. 서울시장이나 경기도지사 같은 경우는 대권으로 가는 교두보이기도 하니까 얼마나 영향력 있는 인물이 선정 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은데, 여기에 대한 전략이나 계획은 어떻게 되시는지 궁금하다.
 
= 지금 지방선거 자체가 ‘지방정부 얼마나 제대로 잘 만들 수 있는가, 그런 인물인가’라는 관점에서 봐야지, 이걸 다음 대권으로 연결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지방정부가 중앙정부보다 훨씬 더 양극단의 갈등 이 심하고 폐해가 극심하다, 따라서 중앙정부에서 다당제를 중심으로 해서 대통령 권력 분권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말씀드리고 있다만, 그 다음 단계로 관심을 많이 가져야 할 것이 바로 지방정부의 양극단 대결구도다.
요즘 많이 문제가 돼서 알고 계시다만, 4인 선거구제를 2인 선거구제 로 무리하게 완전히 퇴행적으로, 시대역행적으로 하려는 흐름이 있다. 그럴 때 보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서로 생각이 똑같다. 서로 손잡고 희희낙락하고 있다.
왜 2인 선거구가 중선거구제 아닌가. 아시다시피 기초의원 선거는 중 선거구제 아닌가? 그런데 2인 선거구제는 중선거구제가 아니라고 저는 생각한다. 예를 들면 야당이 당선되면, 더 정확하게 더불어민주당이 당 선되는 곳에 그 선거구에서 2명을 뽑으면 둘 다 더불어민주당이 된다.
자유한국당이 뽑히는 지역에서 2명을 뽑으면 둘 다 또 자유한국당이 된다. 2명 뽑는 선거구제는 중선거구제로 볼 수 없다. 3인 이상 선거구 제일 때만 중선거구로 기능한다. 좀 더 다양하고 소수의견들도 충분히 반영 돼서 원만한 ‘제대로 민심 그대로 지방의회’를 구성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을 기득권 양당에서 기를 쓰고 반대하는 시대역행적이고 퇴 행적인 모습들을 보이는 데 이 문제 바로 잡아야 한다고 본다.
지금은 지방정부가 거대 양당들이 모두 독식하는 그런 구성이기 때문 에 지금은 마음대로 하지만, 이것에 대해서 국민께서 각 지역에서 두 당 심판해주셔야 한다고 본다.
 
Q. 클린서약 말씀하셨는데 나중에 후보 결격사유가 드러났을 때 후보 에게만 모든 책임을 지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영입은 위원 장님께서 책임지고 하는 것 아닌가? 인재영입과정에서 검증이나 또 잘 못되었을 때 위원장으로서의 책임을 생각 하셨을 텐데 그 부분 말씀 부탁드린다.
 
= 훨씬 더 엄정하게 검증하겠다고 말씀드렸다. 그리고 덧붙여서 본인의 약속, 그게 바로 클린서약이다. 본인이 문제없다고 확신하면 그 클린서 약을 받고, 추후에라도 어떤 문제가 생기면 그것 역시 제대로 평가해 서 당의 결정에 전적으로 따르겠다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클린서약이 다.
 
Q. 지난번 네덜란드에는 왜 가셨고, 가셔서 무엇을 하셨는지?
 
= 사흘 동안 하루는 경제에 대해 암스테르담 중심으로 하루 종일 열심 히 현장들 둘러봤다. 또 하루는 거기에 레이든 대학이라고 있다. 네덜 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500년 정도 역사를 가진 대학이고, 거기서 제일 좋은 대학이다. 거기 하루 종일 있었고 또 하루 종일 헤이그에 있었다. 국제사법재판소에 한국인 재판관도 계신다. 거기에 또 이준 열사가 돌 아가신 곳이다. 그 장소들 다 둘러봤다.
그런데 참 부러웠던 것이 인구가 1,700만밖에 되지 않는데 수출, 수입이 우리나라보다 더 많다. 어떻게 하면 이렇게 작은 나라가 강한 나라 될 수 있을지, 그것을 보러 갔다.
그리고 지금 전 세계 경제가 아주 좋아지고 있다. EU도 미국도 일본도 좋아지고 있다. 우리와 주요 교역국들은 한 국가도 예외 없이 다 좋아 지는데 왜 우리만 나빠지고 있는가에 대해서 사실 해결방법을 찾으러 간 것이다. 거기서 또 무조건 4차 산업혁명 관련해서만 앞서 가는 것 이 아니라, 네덜란드는 ‘푸드 벨리’ 를 중심으로 식품산업이 나라를 먹여 살리는 중요한 산업 중 하나다. 그리고 화훼산업이 거기서 튤립 을 포함해 꽃들도 많이 생산하지만 전 세계 교역 2/3 정도가 네덜란드 에서 경매를 통해서 거래가 이뤄진다. 그런 국제거래의 중심이기도 하 다.
우리나라 경제극복 방안에 대해서, 또 우리가 배울 점이 정말로 많은 창의적인 교육에 대해서, 그리고 국제사법재판소 포함해서, 현장들을 둘러보면 정말 제대로 된 글로벌 국가였다. 거기 비하면 우리가 교역 량은 많지만, 우리가 과연 글로벌 국가로 지금 도약하는지에 대해서 의문이 많다. 그런 점들 제대로 잘 공부하고 왔다.
 
Q. 이제 남북관계에 많은 진전이 있었고 북미정상회담까지 나오고 있 는데 안 대표님은 어떻게 평가하고 기대하시는지 궁금하다.
 
= 대북 문제에 대해서 현 정부가 정말로 잘 끌고 갔다. 여러 가지 어려 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여기까지 끌고 온 것은 전적으로 정부가 잘한 것이다. 거기에 대해서는 국민 한 사람으로서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러면서 동시에 이제부터 중요하다는 말씀도 꼭 드리고 싶다. 지금까 지 북한과 여러 차례 협상하고 합의도 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 다. 거기에 대한 교훈들 모두 다 현 정부 인사들 잘 알고 계실 것이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다시 또 이번에 합의하면서 또 무산되는 일 이 없도록, 반드시 이번에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열심히 잘 해주라는 말씀드리고 싶다.
특히 많은 국민이 이번 대북 관련해서 기대도 많이 가지고 있지만, 한 편에서는 많은 국민들은 우려의 목소리도 많다. 우려하는 국민의 목소리도 반영하셔서 특히 한미동맹이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주한미군에 대한 원칙이 훼손되는 일 없도록, 그 점은 꼭 지키면서 협상에 임해주 시기를 부탁한다.
 
Q. 홍준표 대표가 이석연 전 법제처장 영입하면서 도발적인 발언을 했 다. 안철수는 나와 봤자 3등이라는 얘기를 했는데, 어떻게 들으셨나?
 
= 제가 출마할까봐 무섭다는 표현으로 받아들였다. <끝>
바른미래당(바른未來黨) 안철수(安哲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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