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 여러분! 반갑습니다.    [로그인]
키워드 :
청와대 브리핑
2018년
  2018년 7월
2018년 7월 28일
2018년 7월 27일
2018년 7월 26일
2018년 7월 25일
2018년 7월 24일
2018년 7월 23일
2018년 7월 22일
2018년 7월 20일
2018년 7월 19일
2018년 7월 17일
2018년 7월 16일
2018년 7월 13일
2018년 7월 12일
2018년 7월 11일
2018년 7월 10일
2018년 7월 9일
2018년 7월 8일
2018년 7월 6일
2018년 7월 5일
2018년 7월 3일
김정숙 여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자 초청 오찬 2018-07-03
2018년 7월 2일
2018년 7월 1일
about 청와대 브리핑
내서재
추천 : 0
【정치】
(2018.09.22. 13:06) 
◈ 김정숙 여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자 초청 오찬 2018-07-03
 
김정숙 여사는 7월 3일 오후 12시 30분부터 14시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한 감동적인 기부미담 사례의 주인공 10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개최하고 격려하며, 이웃 사랑 실천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오늘 오찬간담회에는 각종 경진대회에서 받은 상금을 기부한 초등학생 강나연 양(10세), 사고로 오른팔을 잃고, 장애인용 특수 구두를 제작하며 장애인을 위한 기부활동에 앞장서온 남궁정부 씨(77세), 이웃을 돕고자 소방관이 된 후 기부활동에도 앞장서 온 안재남(49세)·이영희(51세) 소방관 부부, 경비원으로 10년 동안 월급을 꼬박꼬박 기부해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한 김방락 씨(71세), 정기적인 기부를 통해 위안부 할머니들을 도와 온 환경미화원 신웅선(56세)·시설관리공단 직원 안연숙 씨(60세) 부부, 택시 내에 사랑의 열매 모금함을 비치해 성금을 기부해 온 택시기사 김경자 씨(61세) 등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살아온 특별하고 감동적인 기부 미담사례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다양한 기부활동으로 아이돌 가수 최초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하고 사랑의 열매 광고에도 재능기부로 출연한 바 있는 ‘소녀시대’ 임윤아 씨(28세)도 자리를 함께 했다.
 
오찬에 앞서 마련된 사전다과 자리에는 이날 참석한 기부자 김은숙 씨(79세)가 운영하는 삼청동의 가게에서 가져온 단팥죽과 수정과, 식혜가 제공되었다. 김은숙 씨는 신경장애를 가진 딸에 대한 미안함과 사회에 대한 고마움으로 역시 오랜 시간 꾸준한 기부를 해오며 나눔을 실천해 온 분이다. 김 여사는 단팥죽을 보며 “제가 좋아해서 예전부터 종종 사다먹었습니다.”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또한 멀리서 온 분들에게는 태풍피해는 없는지 안부를 물었고, 청와대에 온 기부자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자리를 옮겨 진행된 간담회에서 김 여사는 “기부는 남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고자 하는 마음이 곧 기부.”라며 “어려운 이들에게 위로를 주고 실천해 온 여러분이야말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입니다.”라고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창립 20주년을 맞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는 “어금니아빠 사건 등으로 자선 단체에 대한 인식이 나빠지고, 후원금 운용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면서 기부가 많이 위축되었습니다.”라며 “기부자의 소중한 뜻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당부했다.
 
명예회장 추대패 전달 이후에는 오찬과 함께 자유로운 환담이 오갔다.
 
김방락 씨는 “어렸을 때부터 지독한 가난을 겪어서인지 장성하면 어려운 사람들을 돕겠다 결심했었습니다. 지금도 그 마음만큼은 변함이 없습니다.”고 말했다.
 
남궁정부 씨는 “장애를 겪고 나서야 그들의 고통을 알게 됐습니다. 나눔은 어려운 게 아니라 차 한 잔 마실 여유만 있어도 마음만 있으면 가능한 게 기부인 것 같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20년 동안 투병을 해온 신웅선 씨는 “오늘 이 자리에 오니 어머니 생각이 더 납니다. 살아 계셨더라면 참 자랑스러워 하셨을텐데.”라며 눈물을 흘려 모두를 숙연하게 했다. 이어 “몸이 너무 아파 죽으려 산에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그 때 위만 보지 말고 밑을 보라는 어머니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죽을 바에야 남을 위해 살아보자 결심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신웅선 씨 부인 안연숙 씨는 “저희 집엔 아직도 30년 된 옛날 선풍기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요즘 같은 세상에 왜 그렇게 사냐 묻지만 저는 아끼며 남을 돕는 이 삶이 좋습니다.”며 “남편의 건강이 허락하는 한 함께 기부하며 살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김경자 씨는 “택시 안에 모금함을 설치하니 100원, 1000원 거스름돈을 넣는 손님들도 계시고, 아이들에게 기부해 보라며 돈을 건네는 부모님도 계십니다. 이렇듯 많은 분들이 작은 돈이라도 기부하며 그 기쁨을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모금함 비치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김 여사는 “택시 모금함이 더 많이 알려지면 좋겠습니다.”며 예종석 회장에게 당부했다.
 
소방관 부부인 안재남 씨는 “고등학생 때 친구 여동생이 심장병으로 걷지를 못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익명의 후원자가 수술을 시켜줬고 이후 그 동생이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걸 봤습니다. 저에게는 큰 충격이었고 먼 훗날 기회가 된다면 기부하는 삶을 살아야겠다 다짐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고 말했다. 이어서 “철학자 키케로는 ‘자기가 가진 기술, 재능, 노동을 기부할 때 사회는 영원히 지속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후배 양성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고 전했다.
 
소방관 부부 이영희씨는 “예쁘게 보이고 싶어 속눈썹을 붙였는데 어색하네요.”라고 말해 모두 한바탕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서 이 씨는 “처음에는 몰래 기부를 하고 싶었지만, 오히려 사람들에게 알려야 그 분들도 자극을 받고 따라올 수 있겠다 하는 생각이 어느 순간 들었습니다. 실제로 저희 부부의 기부 사실을 알고 영향을 받아 변화하는 주변 사람들도 생겨났습니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그리고 뉴스를 통해 나오는 기부금 비리문제에 대해 “설령 그런 일이 있더라도 모든 돈이 안 좋은 곳으로 가진 않는다고 얘기합니다. 그 중 절반이라도 좋은 데 쓰일 거라며 설득도 합니다. 사회가 밑에서부터 밝은 사회가 되길 소망합니다.”고 말했다.
 
소녀시대 윤아 씨는 “나눔이라는 공통점 하나로 새로운 인연이 생긴 것 같아 참 따뜻한 하루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직업상 저의 언행은 사람들에게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치게 되니 더욱 더 선행하는 모습을 많이 보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강나연 양은 “부모님께서 원하는 데 쓰라고 해 시작했습니다.”라는 말에 이어 “저보다 열심히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제가 여기 있어 죄송합니다.”라고 말해 참석자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나연 양은 일전에 기부금과 함께 손편지도 적어보냈는데 그 안에는 ‘촛불집회에 다녀와서 사람들이 한 마음으로 뭉친 것처럼 사람들이 한 마음으로 기부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적었다고 한다.
 
이에 어머니 남현정 씨는 “아이가 대회에서 상금을 받아왔을 때 너의 노력의 대가이니 쓰고 싶은 곳에 쓰라고 말했고 아이는 선뜻 기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런 아이를 보며 오히려 반성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며 “앞으로도 아이가 나눌 줄 아는 사람으로 커갔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했다.
 
이에 김 여사는 “마음으로 많이 느끼고 배웁니다. 각자 자신이 정한 목표도 있겠지만 거기에는 어려움도 따르겠죠. 하지만 차 한 잔 덜 마시고 돕는다던 그 말씀처럼 그런 작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이 듭니다.”라고 밝혔고, “여러분의 선함과 베푸는 마음, 많이 배우고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다짐의 말을 남겼다.
 
한 편 이날 참석한 기부자들에게는 대통령 손목시계가 선물로 전달되었다.
 
 
2018년 7월 3일
청와대 부대변인 고민정
【정치】 청와대 브리핑
• 양 노총위원장 만난 문재인 대통령 2018-07-03
• 김정숙 여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자 초청 오찬 2018-07-03
• 제29회 국무회의 2018-07-03
▣ 커뮤니티 (참여∙의견)
내메모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로그인 후 구독 가능
구독자수 : 0
▣ 정보 :
정치 (보통)
▣ 참조 지식지도
▣ 다큐먼트
▣ 참조 정보 (쪽별)
▣ 참조정보
백과 참조
 
목록 참조
 
외부 참조
 
▣ 참조정보
©2021 General Libraries 최종 수정일: 2021년 1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