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마이크 폼페이오 美 국무장관과의 만남을 위해 일본을 방문했던 강경화 외교장관이 이날 오후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예방해 서일본 지역 폭우로 많은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위로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위로 메시지를 가지고 일본을 방문했던 강 장관은 아베 총리에게 한국 국민의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달했고, 아베 총리는 한국 정부의 성의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강 장관은 아베 총리에게 “우리도 매년 장마와 폭우로 인한 피해를 입고 있어 동병상련의 마음을 갖고 있으며 이번 재해로 인한 유가족들과 피해자들, 그리고 일본 국민 여러분께 마음으로부터의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는 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강 장관은 또 “피해 지역의 복구가 조속히 이루어지고 이러한 어려운 시기가 하루빨리 지나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님이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 며 “아직 일부 지역에서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으나 복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자 하며 걱정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사의를 표했습니다.
2018년 7월 9일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윤영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