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오늘 “북측 연락사무소는 상부의 지시에 따라 철수한다”는 입장을 한국 정부에 통보하고 공동 연락사무소에서 일방적으로 철수했다고 한다.
남북연락사무소는 지난해 승인받은 초기사업비 8,600만원의 100배가 넘는 98억을 들여 보수해, 혈세 낭비로 논란까지 있었다.
그야말로 닭 쫓던 개 지붕만 쳐다보는 꼴이 됐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남북관계가, 북한이 항상 해오던 예측불가한 방식으로 흘러가고 있다.
정부는 북한에 대해 “합의대로 조속히 복귀하여 남북연락사무소가 정상 운영되기를 바란다”는 유감표명을 한 것 말고는 뾰족한 대책이 없어 보인다.
문재인 정권은 북한 비핵화는 나몰라라하며 대북제재 해제 전도사만 자처해, 한미 동맹은 이미 파탄 지경이다.
한국의 안보무장해제도 완료 상태다. 한미연합훈련은 중단됐고, 정부는 한강 수로를 다 내주고 전방 GP까지 없앴다.
문재인 정권의 대북 평화쇼는 허무한 결말만 남은 듯 하다.
정부는 서둘러 한미동맹을 복원할 모든 수단을 강구해야 하며, 신뢰를 깨는 북한의 행동에 맞서 남북간 9.19 군사합의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
\na+;2019. 3. 22. \na+;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이 양 수
키워드 : 북측 연락사무소,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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