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유튜브 채널에서 자유한국당의 국회의장에 대한 성추행 사과 요구에 대해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활용’하는 것이며, ‘미투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난했다고 한다.
아무리 국회가 정쟁의 장이지만 동료 여성의원이 겪은 성적 수치심을 위로하지는 못할망정 ‘미투 모욕’ 운운하며 여성 의원까지 나서서 2차 피해를 가하는 민주당 의원들의 모습에 실망과 참담함을 느낀다.
국회의원이기 이전에 한 여성으로서 인권이 있음에도 일말의 배려도 없이 정쟁의 연장 속에 서슴없이 2차 피해를 가하는 모습이 너무나 가혹하다. 미투의 2차 피해가 무엇인지 절절하게 목격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성추행 피해자가 느낀 성적 수치심이며, 당사자가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국민의 인권을 가장 보호해야 할 민의의 전당 국회에서 피해자의 호소는 철저하게 무시되고 짓밟히고 있다.
피해자에 대한 보호와 따뜻한 위로에 내편이냐 네편이냐의 구분이 왜 필요한가. 비록 소속 정당이 다르더라도 같은 여성으로서 피해를 입은 당사자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는 최소한의 배려는 보여주기를 바란다.
야당 여성 의원은 민주당에게 여성이 아니라 그저 적일 뿐인가.
\na+;2019. 4. 25. \na+;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김 현 아
키워드 : 문희상, 성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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