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 여러분! 반갑습니다.    [로그인]
키워드 :
지식놀이터 ::【열린보도자료의 지식창고 문화재청 보도자료
문화재청 보도자료
2019년
  2019년 12월
2019년 12월 31일
2019년 12월 30일
2019년 12월 27일
2019년 12월 24일
2019년 12월 23일
2019년 12월 20일
2019년 12월 19일
2019년 12월 18일
2019년 12월 17일
2019년 12월 16일
2019년 12월 13일
2019년 12월 12일
2019년 12월 11일
2019년 12월 10일
2019년 12월 9일
경산 소월리 유적에서 토지 관리 연관된 신라 목간 출토
2019년 12월 6일
2019년 12월 5일
2019년 12월 4일
2019년 12월 3일
2019년 12월 2일
about 문화재청 보도자료
내서재
추천 : 0
대한민국 문화재청(文化財廳) 경산시(慶山市)
【문화】
(2019.12.09. 14:04) 
◈ 경산 소월리 유적에서 토지 관리 연관된 신라 목간 출토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의 허가를 받아 (재)화랑문화재연구원(원장 오승연)에서 발굴조사 중인 경산 지식산업지구 진입도로구간의 경산 소월리 유적에서 지난 3일 공개된 사람 얼굴 모양의 토기에 이어 신라 시대 토지와 관련한 목간이 추가로 확인되었다.【발굴제도과】
- 사람 얼굴 모양 토기 아래서 발견…6세기대 토지 관리 문서로 추정 -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의 허가를 받아 (재)화랑문화재연구원(원장 오승연)에서 발굴조사 중인 경산 지식산업지구 진입도로구간의 경산 소월리 유적에서 지난 3일 공개된 사람 얼굴 모양의 토기에 이어 신라 시대 토지와 관련한 목간이 추가로 확인되었다.
* 목간: 문자를 기록하기 위해 일정한 모양으로 깎아 만든 나무 조각
 
길이가 74.2㎝에 이르는 목간은 사람 얼굴 모양 토기의 아래에서 출토되었으며,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에서 수습 및 응급보존처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일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서 진행한 1차 판독을 통해 굽은 나무의 표면을 다듬어 만든 총 6면에 걸쳐 약 94자의 글자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 중 2면은 글자를 연습한 흔적으로 추정하고 있다. 기록된 글자의 서체나 내용으로 보아 오늘날 경상북도 경산 인근 지역의 토지 현황을 기록한 ‘6세기대에 작성된 토지관리 문서 목간’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목간에 기록된 글자 가운데 ‘곡(谷)과 답(畓), 제(堤)’ 등이 주목된다. 이번에 발견된 목간을 통해 골짜기(곡, 谷)를 배경으로 형성된 일정한 집단이 있었으며, 둑(제, 堤)이 조세 부과와 연관 있다는 점도 드러났다. 이를 통해 골짜기(谷)와 둑(堤)을 중심으로 한 당시 지방 촌락의 입지, 농업 생산력 증대를 위해 축조한 제방과 그 주변에 자리하고 있는 논의 존재 그리고 그곳을 대상으로 조세를 수취하는 중앙 정부의 지배 양상을 동시에 엿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논을 의미하는 표현으로 우리 고유의 한자(漢字)인 답(畓)을 사용했다는 점과 이 밖에 조세 부과를 위한 토지 면적 단위는 결(結)이나 부(負)를 사용했다는 점도 밝혀졌다.
* 결(結) : 토지 면적 단위 가운데 하나이며, 삼국시대의 1결은 대략 15,400㎡로 추정됨
* 부(負) : 토지 면적 단위 가운데 하나이며, 1부는 대략 154㎡로, 100부가 1결이 됨
 
우리나라 고유의 한자인 답(畓)은 종래에 창녕 신라 진흥왕 척경비(昌寧 新羅 眞興王 拓境碑, 국보 제33호, 561년 건립)에 처음 등장한다고 여겨졌는데, 목간에 등장하는 답(畓)을 통해 목간의 제작연대도 비슷한 시기임을 추정할 수 있다.
토지 면적 단위인 결(結)과 부(負)는 지금까지 삼국통일 이후 사용된 것으로 여겨졌지만 이번에 발견된 목간을 통해 그 사용 시기를 6세기까지 올려볼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당시 신라의 지방 지배와 토지를 중심으로 한 경제활동 논의를 진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자료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이번에 출토된 목간은 한국고대사 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현재 목간은 1차 판독이 완료된 상황으로, 관련학계와 함께 추가적인 판독 및 연구 과정을 거쳐 목간에 대해 더 다양한 해석과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유물들의 고고학적인 분석과 함께 자연과학적 분석을 실시하고, 주변 유구와의 상관관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더 명확한 성격과 시기 등을 밝혀 다시 공개할 예정이다.
 
발굴조사 현장은 오는 11일 오후 2시에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3일 공개한 사람 얼굴 모양 토기는 물론, 함께 출토된 다른 토기도 볼 수 있다. 그러나 목간은 유물의 안전을 위해 실물이 아닌 적외선 사진 등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목간 적외선 촬영 사진>
 
 
 
첨부 :
1209 경산 소월리 유적에서 토지 관리 연관된 신라 목간 출토(본문).hwp
1209 경산 소월리 유적에서 토지 관리 연관된 신라 목간 출토(붙임2).pdf
 

 
※ 원문보기
대한민국 문화재청(文化財廳) 경산시(慶山市)
【문화】 문화재청 보도자료
• 「목포 경동성당」ㆍ「전북대학교 구 본관」등 4건 문화재 등록
• 경산 소월리 유적에서 토지 관리 연관된 신라 목간 출토
• 중남미 유일의 한국문화전시실 새 단장 개관
▣ 커뮤니티 (참여∙의견)
내메모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로그인 후 구독 가능
구독자수 : 0
▣ 정보 :
문화 (보통)
▣ 참조 지식지도
▣ 다큐먼트
▣ 참조 정보 (쪽별)
◈ 소유
◈ 참조
 
 
▣ 참조정보
백과 참조
 
목록 참조
 
외부 참조
 
▣ 참조정보
©2021 General Libraries 최종 수정일: 2021년 1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