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 일본뇌염 적기 예방접종 당부 - 질병관리본부의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에 따라 예방접종 받을 것 당부
○ 최근 국내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발견된 가운데, 전주시보건소가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는 제주지역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가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10일 밝혔다.
○ 일본뇌염 주의보는 매년 감염병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를 처음 발견할 때 발령되며, 현재 제주 이외 지역에서는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에 물릴 경우 99%이상이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의 경우 급성뇌염으로 진행되며 뇌염의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이에 따라, 보건소는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성인 중 △위험지역(논, 돼지 축사 인근)에 거주하거나 전파시기에 위험지역에서 활동 예정인 경우 △비유행 지역에서 이주해 국내에서 장기 거주하는 외국인 △일본뇌염 유행국가 여행자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다루는 실험실 요원 등에 대한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권장했다.
○ 또한, 국가예방접종 사업대상인 생후 12개월에서 만12세 이하 아동도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 이에 앞서, 보건소는 지난 3월부터 방역기동반을 편성해 유충의 주요 서식처인 정화조와 복개천 등 주요 민원 발생지역에 유충구제 약품을 살포하고, 잔류 분무소독을 실시하는 등 모기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 힘써왔다.
○ 보건소는 향후에도 방역활동을 강화해 모기로 인한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최근 빨라진 일본뇌염 매개모기 확인 시점이 전년에 비해 5일 늦어진 이유가 봄철 낮은 기온과 심한 일교차로 추정되고 있다”면서 “시민들께서도 예방접종으로 감염병 발생에 대비하고, 매개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인공용기(양동이, 화분받침 등), 집주변의 웅덩이, 막힌 배수로에 고인 물이 없도록 환경 정비에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 자료제공부서 및 문의처 : 전주시보건소 보건행정과 281-6342 >
첨부 : 전주시보건소, 일본뇌염 적기 예방접종 당부.hwp(103.0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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