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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협상이 힘겹게 진행되고 있다. 힘으로 밀어붙인 국회 파행에 대해 사과하고 합의를 통한 국회운영을 약속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 정부여당의 결단만 있으면 가능한 일이다.
오랜 시간 여·야 협상을 지켜보며 국회정상화를 고대하시는 국민들께 죄송한 마음뿐이다. 하지만, 단순히 회의를 다시 연다고 국회 정상화가 아니다. 합의정신과 상호존중이 살아있는 국회로 바로잡는 것이 진정한 국회정상화이다.
국회 제1야당을 배제하고 선거법마저 패스트트랙을 강행하기로 합의했던 그 순간 우리 국회는 이미 비정상의 길로 들어섰다. 비정상의 국회를 바로잡고 의회민주주의가 살아있는 정상적인 국회를 되찾기 위해 싸우는 것은 야당이기 이전에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정당의 책무이다.
문 정부는 국민세금 퍼부어 일자리 만들고 소득 늘리겠다며 큰소리치더니 정작 좋은 일자리 만들 기업은 해외로 내쫓고 있다. 기업이 떠나는 나라에 세금 퍼붓기, 단기 알바 양산 정책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
땜질 예산 투성이 추경으로 망가진 우리 경제가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라 믿는 국민은 없다. 문 정부 경제정책의 문제점에 대한 진단과 분석 없이 묻지마식 추경을 성급하게 서둘러봐야 소중한 국민혈세를 밑 빠진 독에 버리는 것 밖에 안 된다.
문 정권의 경제실정에 대한 정확한 원인진단을 먼저 하고 맞춤형 대책을 고민해야 한다. 이를 위한 경제청문회를 하자는데 왜 반대하는 것인가. 잘못된 경제정책의 실체가 드러나는 것이 그렇게 두려운가. 대한민국 경제를 걱정하는 여러 정당의 책임 있는 중진 의원들까지도 경제청문회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
의회민주주의가 살아있는 국회로 돌아가고 대한민국 경제와 민생을 되살리기 위한 이인영 원내대표의 결단만 남았다. 야당에 백기투항을 강요할 것이 아니라 문 대통령이 스웨덴 연설에서 강조했던 대화의 정신을 국회 정상화를 위해 실천해 주길 바란다.
국민을 위한 대승적 결단을 촉구하며, 이인영 원내대표의 용기 있는 모습을 기대하겠다.
\na+;2019. 6. 16. \na+;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김 현 아
키워드 : 결단,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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