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우리 둘이 後生여 네 나 되고 너 되여
3
너 글여 긋든 를 너도 날 글여 긋쳐보렴
4
平生에 셜워던 쥴을 돌녀나 보면 알니라
6
北斗七星 하나 둘 셋 넷 다셔 여셧 닐곱 분게 悶岡 所志 帳 알위여이다
7
글이던 님을 만나 情엣 말 못여 날이 쉬 니 글로 憫罔
8
밤ㅁ 中만 三台星 差使 노아 별 업시 쇼셔
10
네 집의 술이 닉거든 부듸 날을 부르시쇼
11
草堂에 곳이 퓌여드란 나도 네를 請욤
12
百年 시름 업슬 를 議論콰져 노라
14
한 손에 막를 들고 한 손에 싀를 쥐여
15
늙는 길 싀로 막고 오는 白髪을 로 티렷터니
20
이 盞에 千日酒 득 부어 万寿无彊 비이다
26
万頃滄波之水에 둥둥 는 불약금이 게오리들과 비솔 금셩 증경이 동당 江城너시 두룸이들아
27
너 는 물ㄱ 깁픠를 알고 둥 는 모로고 둥 는
28
우리도 남의 님 거러두고 깁픠를 몰나 노라
30
諸葛亮은 七縦七擒고 張益徳은 義釈厳顔 엿니
31
성다 華容道 좁운 길로 曺孟徳이 아가단말가
32
千古에 凜凜 大丈夫는 漢寿亭侯신가 노라
34
大棗볼 붉은 柯枝 에후루혀 훌터 담고
35
올밤 넉어 벙그러진 柯枝 휘두드려 발나 쥬어닉고
36
벗 모하 草堂으로 드러가니 술이 樽에 豊充清이세라
38
랑 랑 긴긴 랑 쳔것 랑
40
아마도 이 님의 랑은 가 업슨가 노라
42
물 아 細가락 모 아무만 밟다 바최 나며
43
님이 날을 아무만 괴인들 아던가 님의 情을
44
狂風에 디뭇친 沙工것치 깁픠를 몰나 노라
46
물 아 그림 지니 다리 우희 즁이 간다
47
뎌 듕아 거긔 셔거라 너 어듸노 말무러 보쟈
48
손으로 白雲을 르치며 말 아니코 가더라
50
此生 寃讐 이 離別 두 字 어이면 永永 아조 업시일ㄱ고
51
가슴에 무읜 불 니러 나랑이면 얽동혀 더져 암즉도 고 눈으로 솟슨 물 바다히 되면 풍덩 드릇쳐 우련마는
54
은 地動티 듯 불고 굿즌 비는 붓 드시 온다
55
눈 情에 거룬 님을 오늘ㅂ밤 서로 만나쟈 고 判텩텩셔 盟誓 밧아더니 이 風雨中에 제 이 오리
56
真実로 오기곳 오 량이면 縁分인가 노라
58
님과 나와 부듸 둘이 離別 업시 쟈 엿더니
59
平生寃讐悪因縁이 이셔 離別로 굿터나 니신고
63
안뒤혀 남 못 뵈고 天地間에 이런 답답 일이 어듸 잇나
64
열 놈이 百 말을 헐디라도 斟酌여 드르시쇼
67
쥭어 닛기도 어렵고 아 글이기도 어려웨라
68
뎌 님아 한 말슴만 쇼라보쟈 死生決断 리라
70
柚子는 根源이 重여 한곡디에 둘씩 세씩
75
奔流到海不复廻라 又不見 高堂明鏡悲白髪다 朝如青緑暮成雪이로다
76
人生得意須尽歓이니 莫使金樽으로 空対月을 쇼라
78
압 논에 오려를 혀 白花酒를 빗져두고 뒷 東山 松枝에 箭筒 우희 활 지어 걸고
79
흣더진 바독 쓰릇치고 고기를 낙가 움버들에 여 물에 와두고
80
児㝆야 날 볼 손 오셔드란 긴 여흘로 와라
83
웃고 対答되 君不見香茎臭葉이 倶長大다
86
智謀는 漢相諸葛武侯요 胆略은 呉侯孫伯符ㅣ로다
87
旧那維新는 周文王之功業이요 斥邪為正은 孟夫子之聖学이로다
88
아마도 五百年 幹気英傑은 国太公이신가 노라
90
압 나 뒷 나ㄷ 中에 쇼먹이는 児㝆놈들아
91
압 엣 고기와 뒷 엣 고기를 다 몰쏙 아 다락에 너허 쥬어드란 너 타고 가는 등에 걸텨다가 듀렴
92
우리도 밧비 가는 길히오 伝헐 말 여라
95
離別을 쟈니 離別 리가 뉘 이시리
96
랑 離別을 팔고 리 업스니 長랑 長離別인가 노라
98
랑을 챤챤 얽동혀 뒤설머지고 泰山 峻嶺을 허위허위 넘어가니
99
모로는 벗님네는 그만야 리고 가라 건마는
100
가다 자즐녀 쥭을쎈졍 나는 아니 리고 갈ㄱ가 노라
103
山 졀로졀로 水 졀로졀로 山水間에 나도 졀로졀로
104
우리도 졀로졀로 자란 몸이니 늙기도 졀로 늙으리라
110
도 여 넘고 구름이라도 여 넘는 고
111
山陳이 水陳이라도 여 넘는 高峯 掌星嶺ㄱ 고
112
그 넘어 님이 왓다 면 나는 아니 한 번도 여 넘우리라
114
屏風에 압니 쟉근동 부러진 괴 그리고 그 괴 앏헤 조고만 麝香 를 그려
115
어허 조괴 삿룬 양여 그림엣 를 우려 좃니는고야
116
우리도 남의 님 거러두고 좃니러 볼ㄱ가 노라
118
이 몸이 싀여져셔 三水 甲山 졔비나 되여
119
님의 집 窓밧 츈혀마다 집을 루둉둉 지여두고
120
밤ㅁ 中만 제 집으로 드는 쳬고 님의 품에 들니라
122
이 몸이 쥭거드란 뭇디 말고 줍푸릐여 메여다가
126
노 노 梅様 長息 노 밤도 놀고 낫도 노
127
壁上에 그린 黄鶏 수ㄷ탉이 홰홰쳐 우도록 노 노
130
한 字 고 눈물 지고 두 字 고 한숨지니
132
뎌 님아 울며 片紙니 斟酌여 보시쇼
134
清明時節雨紛紛니 路上行人이 欲断魂이로다
135
뭇노라 牧童아 술는 집이 어드메나 뇨
136
져 건너 青帘酒旗風이니 게 가셔 무러보시쇼
138
南山에 눈 날니는 양은 白松鶻이 댱도는 듯
139
漢江에 양은 江城 두룸이 고기를 물고 넘노는 듯
140
우리도 남의 님 거러두고 넘노라 볼ㄱ가 노라
142
건너셔는 손을 티고 집의셔는 들나
143
門 닷고 드쟈 랴 손티는 데로 가쟈 랴
144
이 몸 둘헤 여셔 예 半 졔 半 리라
146
児㝆야 硯水 여라 님 계신 듸 片紙
147
검운 먹 흰 됴희는 님을 応当 보련마는
151
主上殿下는 此山水 것치 山崩水竭토록 聖寿ㅣ 无彊샤 千万万歳를 太平으로 누리셔든
152
우리는 逸民이 되야 康衢烟月에 撃壌歌를 부르리라
154
待人難 待人難니 鶏三呼고 夜五更이라
155
出門望 出門望니 青山은 万重이요 綠水는 千廻로다
156
이윽고 즛는 소에 白馬遊冶郎이 넌즛시 도라드니 반가운 음이 無窮耽耽여 오늘ㅂ밤 서로 즑어옴이야 어늬 긋이 이시리
159
면 이 님 가리로다 면 못 오려니 못 오면 글이려니 글이면 応当 病들녀니 病곳들면 못 니로다
160
病 들어 못 쥴 알냥이면 쟈고나 갈ㄱ가 노라
162
모시를 이리져리 아 두루 아 감다가
163
다가 한운데 쳐 지옵거든 繊繊玉手로 두긋 마조 아 뱌뷧쳐 니으리라 져 모시를
164
우리도 랑 근쳐 갈 제 뎌 모시 것치 니오리라
167
蓮花는 君子요 杏花 小人이라 菊花는 隠逸士요 梅花 寒士ㅣ로다 박즌 老人이요 石竹花는 少年이라 葵花 巫党이요 海棠花는 娼女ㅣ로다
168
이 中에 李花 詩客이요 紅桃 碧桃 三色桃는 風流郎인가 노라
170
玉 것튼 님을 닐코 님과 갓튼 네를 보니
171
네 긘지 긔 네런지 아무 긘 쥴 몰라
172
네 긔나 긔 네나ㄷ中에 쟈구나 갈ㄱ가 노라
174
文読春秋佐ㄷ氏伝 고 武使青龍偃月刀ㅣ라
175
独行千里여 五関을 지나실 제 루는 져 将帥야 固城ㄱ 북소를 드럿냐 못 드럿냐
176
千古에 関公을 未信者는 翼徳인가 노라
178
月一片 灯三更인 제 나간 님을 혜여니
179
青楼 酒肆에 님을 거러두고 不勝蕩情야 花間陌上春将晩듸 走馬闘鶏猶未返이라
180
三時出望無消息니 尽日欄頭에 空断腸을 소라
182
一定 百年 알면 酒色 다 関係랴
183
倖兮 운 後에 百年을 못 면 긔 아니 달을소냐
184
人命이 自有天定이니 酒色을 운들 百年 기 쉬우라
186
酒色을 가란 말이 녯 의 警誡로되
187
踏青登高節에 벗님네 리고 詩句ㅣ을 풀뎍에 満樽香醪를 아니 酔키 어리오며
188
旅館에 残灯을 対여 独不眠헐 제 絶代佳人만나이셔 아니 쟈고 어이리
190
大川 바다 한가운 中針 細針 풍덩 져
191
열아문 沙工놈이 길 넘운 槎枒ㄷ로 귀 여 단 말이 이셔이다
192
님아 님아 열 놈이 百 말을 헐디라고 斟酌여 드르시쇼
194
水박 것치 두렷 님을 참외 것치 다단 말 마소
195
茄芰茄芰 시는 말 왼말인 쥴 몰라
196
九十月 씨冬瓜것치 속 성긘 말 마르시소
198
花灼灼 범나뷔 双双 楊柳 青青 리 双双
200
우리도 情든 님 다리고 双디여 놀녀 노라
203
거문고 당당 노니 두룸이 둥둥 츔을 츈다
204
児㝆야 柴門에 즛즈니 벗 오시나 보아라
208
굿여 긴 쥴은 모로되 간 데를 몰라
210
碧桃花를 손에 들고 白玉盞에 술을 부어
211
우리 聖母ㄱ게 비는 말 뎌 碧桃와 갓트쇼셔 三千年에 곳이 퓌고 三千年에 열 져 곳도 無尽 열도 無尽無尽 無尽長春色이라
212
아마도 瑶池王母의 千千寿를 聖母ㄱ게 드리고져 노라
214
石坡公의 造化蘭과 秋史筆 紫霞詩는 詩書楽 三絶이요
216
그 中에 本밧기 어려울쓴 石坡蘭인가 노라
222
이리여도 太平聖代 져리여도 聖代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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